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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지 않는 습관

비교하지 않는 습관

: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첫 번째 방법

리뷰 총점9.7 리뷰 14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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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16g | 135*210*20mm
ISBN13 9788958077510
ISBN10 895807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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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선물이었던 ‘아이’는 어느새 시험대에 올라있다. 이제 아이는 더 이상 기적 같은 존재가 아니다. 평가받고, 판단 받는 어린 인간의 대열에 들어선 것이다. 물론 의학적으로 판단해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심각한 원인이 있어서 발달이 지체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는 쓸데없는 판단들이다. 사서 걱정을 하는 것이다. 주변을 보라. 잠이 많은 사람도 있고 적은 사람도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사람도 있고 적게 필요한 사람도 있다. 많이 쉬어야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아이들이라고 다를 이유가 있을까? 대체 어떤 존재가 부모들로 하여금 자신의 아이를 ‘결함이 있는 버전’으로 낙인찍도록 하는가? 아동 교육가이자 작가이면서 세 아이의 엄마인 주자네 미라우는 이렇게 썼다. “아이들에게는 우리가 필요하다. 우리가 그들 편이 되어주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멋지게 생각해주기를 바란다. 글을 읽을 수 있든, 수영을 할 수 있든, 외발뛰기를 할 수 있든, 또는 그 모든 걸 아직 할 수 없든 간에 말이다.”
--- p.16

오스트리아의 유전학자 마르쿠스 헹스트슐레거는 『개성의 힘』8이 라는 책에서 현재의 교육제도가 아이들이 못하는 걸 잘하게 만드는 데 치중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뒤처지는 부분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려고 애쓰다 보니 아이들은 재능이 없는 부분에서 힘써 노력해서 평균치 정도의 성과를 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평균을 넘어서는 소질들, 재능 있고 잘하는 부분들,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드는 개성은 등한시된다. 평균, 획일적인 서랍에 들어가는 것을 지향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헹스트슐레거에 따르면 교사들은 아이들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힘써야 한다. 다양한 문화, 종교, 인종적 특성과 결부된 재능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이 헹스트슐레거의 주장이다. 헹스트슐레거는 성공이나 업적과 직결되는 것만을 재능으로 보지 않는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장차 어떤 재능이 유용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리하여 그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특별한 점에 주시하라고 호소한다.
--- p.24

모든 개성이 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면 어째서 아이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지 못하고 바꾸려고 할까? 바꾸는 것이 가능한가는 차치하고서라도 말이다. 물론 어떤 종류의 압박이든, 압박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낼 수는 있다. 하지만 아무리 위협하고, 권총을 빼 들어도 사람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겉으로 다른 서랍에 속한 것 같은 태도를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여전히 자신의 원래 카테고리에 남아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아이나 배우자를 바꾸려고 애를 써보았고, 이제 그 결과를 정직하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잘 알 것이다. 아이나 배우자는 우리 손에 들린 찰흙이 아니다. 조각처럼 형태를 만들 수 있는 대상도 아니다. 누구든 꿈의 인간으로 바뀌기는 힘들다.
--- p.25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도록 적절히 돕는 것이 양육자들에게 주어진 과제다. 이런 지속적인 흠잡기의 도움을 받으면 아이들이 제 길을 갈 수 있을까? 앞에서 했던 사고 실험에서 어떤 감정들이 유발되었는가? 자신이 외부에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알고 자신의 행동을 점검하거나 변화시키기 위해 피드백을 받는 것이 어느 정도는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아동, 청소년기에 이뤄지는 부정적인 피드백의 영향력은 의심스럽다. 게다가 그것이 방향을 제시하기보다 비하하려는 의도로 주어질 때는 말이다.
--- p.50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너무 이러저러하다는 부정적인 낙인을 지닌 채 살도록 해서는 안 된다. 그 대신 스스로 기질과 성향을 발견하게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있는 그대로 정확히 알게끔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펭귄으로 태어났는데, 엄마 아빠가 펭귄이 아닌 기린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생각하게끔 해서는 안 된다. 직업, 배우자, 친구를 고민할 때 자신의 성격과 기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그들이 자신의 성향과 존재 자체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p.83

부모가 아이 때문에 짜증이 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이의 타고난 성격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이다. 아이에게 계속 낙인을 찍을 것인가? 아이가 자신이 정말로 부족하고 흠이 있다고 느끼게끔 할 것인가? 아이와 함께 무엇이 부모를 화나게 하는지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또한 우리 안에 어떤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지 인정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아이만의 특별한 개성에 어떤 좋은 면이 있는지를 말해주면서 아이에게 부모의 다른 시각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있는가?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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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불량품이 아니다. 그런데도 아이들에게 너무 나댄다든지, 너무 수동적이라든지, 너무 게으르다든지, 너무 산만하다든지 등의 꼬리표를 붙이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하이데마리 브로셰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아이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그 모습이 지니는 강점을 뒷받침해주라고 조언한다.”
- 크리스티안 뉘른베르거 (언론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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