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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근현대 생활문화 2

경기도 근현대 생활문화 2

경기그레이트북스-1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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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892g | 165*210*35mm
ISBN13 9791195855742
ISBN10 119585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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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대장간은 안성시 성남동(법정동) 203-15에 있다. 안성 시내에서 안성2동 주민센터 쪽으로 안성교를 넘어가기 바로 전이다. 1분만 걸어가면 안성천이 나온다. 우전대장간이 자리 잡은 집은 고옥이다. “이 집은 100년쯤 됐다고 해요.” 어렵게 말문을 튼 김필모 씨는 은근히 전통적인 집에 대장간을 열고 있다는 걸 자랑했다. 김씨는 약 30년 전인 1970년대 말에 이 집을 사서 대장간을 들였다. 집은 기와만 새로 놓았을 뿐 벽체와 기둥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흙벽에 서까래, 처마, 기둥 모두 나무로 돼 있다. 도로변 점포는 두 칸인데, 한 칸은 대장간이고, 다른 한 칸은 호미, 낫, 삽 등속을 파는 가게다.

대장간 쪽 서까래는 긴 세월 화덕 열기와 연기를 견딘 흔적이 역력하다. 화덕은 섭씨 2,000도까지 올라간다. 점포 뒤편은 살림집인데, 김씨네가 살지는 않는다. 김씨는 안성천 너머 아파트에서 출퇴근 한다. 점포 덧문도 흥미롭다. 셔터 구실을 하는 덧문은 노란색 페인트칠을 한, 널쪽을 미닫이식으로 끼워 여닫도록 돼 있다. 아침에 이 널쪽들을 떼어낸 뒤 묶어 대장간과 가게 사이에 세워 둔다. 1960년대에나 볼 수 있었던 방식이다. “이런 문은 안성 시내에서도 우리 집밖에 없을걸요.” 김필모 씨는 1956년생이다. 예전 안성읍 도기동 형제 많은 집에서 태어났다. 40년 전인 10대 중반에 가난한 살림에 입이라도 덜자 해서 대장일을 배우러 들어갔다. 노임도 없고 밥만 먹여주는 자리였지만, 전도유망해 보이는 대장장이 일이라 열심히 배웠다.

“그때가 60년대 후반인데, 그 때만 해도 대장간 일이 많았어요. 잘만 배우면 돈도 좀 벌겠다 싶어 열심히 했지요.” 불 다루는 일을 배우는 데만 몇 년이 걸렸다고 했다. 풀무로 화롯불을 피워 쇠를 달구는 일은 까다롭다. 만들 연장 종류에 따라 쇠를 달구는 온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 호미 하나 제작하는데도 쇠를 불에 예닐곱 번 달궈야 한다. 쇠를 자르고, 쇠를 익히고, 연장의 형태를 대강 만드는 겉목치기를 하고, 쇠를 갈고, 망치질로 다듬고, 담금질을 하고, 숫돌에 갈아야 호미 하나를 만들 수 있다. “불 다루는 일도 어렵고, 성형도 어렵습니다. 40년이 지난 지금도 배우는 자세로 일을 합니다.”
--- 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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