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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화쟁철학

원효의 화쟁철학

: 문門 구분에 의한 통섭通攝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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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신화학 top100 1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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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60g | 153*224*20mm
ISBN13 9788984119284
ISBN10 898411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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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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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에서건, 연구자들은 원효나 지눌 같은 분들의 귀한 통찰을 박물관 진열장 안에 유폐시켜 온 책임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제는 그 책임에 정직하게 응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노력하는 중이다. 그래서 원효를 읽는 해석학적 전제와 지향을 ‘지금 여기’에 두려고 한다. ‘지금 여기’에서 출발하고, 또 ‘지금 여기’로 귀환하려고 한다. ‘고전 해석학의 출발지와 도착지는 현재’라는 당위에 분수껏 응해 보려고 한다.
--- p.12

원효의 화쟁논법은 세 가지 원리로 구성되고 있다. 한 축은 ‘문門 구분’이고, 다른 한 축은 ‘무無실체/무無본질/관계의 세계를 드러내는 일심一心의 지평’이며, 나머지 한 축은 ‘언어에 대한 통찰’이다. 이 세 가지 원리들은 서로 연결되어 통섭적通攝的으로 관계 맺는다. 어느 하나도 다른 두 원리들에 기대어야 비로소 제 역할을 완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 세 축이 어울려 서로 힘을 보태면서, 상이한 견해들의 배타적 충돌을 ‘서로 통하고 서로 수용하는’ 통섭적通攝的 관계로 만들어 가는 것.―이것이 원효의 화쟁 논법이다.

그런데 필자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문門 구분을 통한 화쟁’이다. 세간적 현실을 감안할 때는, 이 ‘문門 구분을 통한 화쟁’을 중심축으로 삼는 것이 적절해 보이기 때문이다. ‘문門 구분을 통한 화쟁’을 중심에 두고, 다른 두 축인 ‘모든 쟁론의 인식적 토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마음지평(一心) 열기’와 ‘언어 환각에서 풀려나 언어를 사용하기’를 양옆에 세운 후, 이 세 축이 서로 맞물려 힘을 보태면서 끝없이 상승해 가는 구도.―이것이 원효의 화쟁에 대한 필자의 독법이다.
--- p.46~47

‘진여/생멸 이문二門’에서 발전시킨 새로운 유형의 이문二門들을 설정하여 기신론 내용의 분석과 이해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이문二門 구별들을 통해 상호 통섭적 관계를 드러내려고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원효는 기신론의 ‘진여/생멸 이문二門 구별’에서 포착한 ‘문門 구별의 연기적 사유’를 다양한 유형의 이문二門 구별로 발전시킨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이론과 주장들을 조건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사실에 부합하는 정확한 이해에 접근하려 한다. 아울러 다양하게 분석한 이문二門들의 ‘통섭通攝적 관계’를 밝힘으로써 배타적으로 엇갈리는 이론과 주장들이 화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 p.91

연기적 사유의 원효적 유형인 ‘문門 구별의 사유방식’은 크게 세 단계에 걸쳐 발전하고 있다. 첫 단계는 기신론의 ‘진여/생멸 이문二門 구별’에서 문門 구별의 사유방식에 눈뜬 것이며, 두 번째 단계는 이 ‘문門 구별의 사유방식’을 활용하여 ‘문門 구별의 다양한 방식들’을 전개하는 것이고, 세 번째 단계는 ‘문門 구별의 사유방식’을 통해 상이한 이론과 관점들이 ‘서로 열고 서로 안을 수 있는’ 통섭通攝과 화쟁和諍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리고 원효의 ‘문門 구별 사유방식’은 이 세 번째 단계를 발전의 정점으로 삼는다.
--- p.107

원효가 보여 주는 ‘문門 구분을 통한 화쟁’의 철학은 이러한 목표와 사회적 합의를 확립하고 문제를 풀어 가게 하는 견실한 철학적 이정표이다. 특히 인류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 가치의 철학적 근거를 한반도 전통지성에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한국 사회의 화쟁적 전망을 구현해 가는 강력한 내부역량이기 때문이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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