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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묻는다

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묻는다

: ‘반일 종족주의’ 현상 비판

리뷰 총점8.0 리뷰 4건 | 판매지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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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70g | 145*214*20mm
ISBN13 9791156121619
ISBN10 115612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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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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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키 슌이치는 유튜브에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해줄 미국인 스피커 토니 마라노Tony Marano를 지원하기 위해 ‘텍사스 대디’ 일본사무국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금전적으로 지원해왔다.
--- p.46

문재인 정부의 반일 종족주의가 한일관계를 파탄시키고 있고, 한·미·일 삼각동맹을 어렵게 해 대한민국의 위기가 증대되고 있으니 애국자인 자신들이 나서 싸운다는 논리를 구축했다. 반일 종족주의를 맹목적으로 받드는 자들은 스스로 ‘반일-공산주의(종북, 빨갱이)-매국’에 맞서서 ‘친일-자유주의-애국’을 한다고 믿고 있다.
--- p.48

한국의 뉴라이트나 일본의 극우파나 각각 근현대사에서 극우/파시즘/독재정치로 인한 잘못을 반성하는 역사인식을 ‘자학사관’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연속되어 있다. 공통적으로 국가(폭력)의 잘못을 반성하는 대신에 미화하거나 심지어 왜곡하고 있다.
--- p.54

일본인이 오해하고 있는 ‘역사인식’이야말로 미사일이나 핵무기보다도 훨씬 무서운 위협을 일본에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본인이 빨리 본래의 독립주권국가로서의 역사관을 재건하지 않으면 눈앞에 국가의 존립이 위험해진다. 바야흐로 우리 개개인의 역사관이야말로 이 역사전쟁에서 안전을 보장해주는 최후의 보루이다.
--- p.65

연합군 문서와 고노 담화에 따르면, 식민지 조선에서도 업자의 선정부터 강제 동원에 이르는 업무를 조선군사령부가 감독했고, 모집 지역의 경찰과 지방 말단기구의 관헌도 이에 가담했다.
--- p.96

(일본군 ‘위안부’들이) 강제로 당했는지 어떤지는 관계없다. 일본 이외에는 누구도 그 점에 관심이 없다. 문제는 위안부들이 비참한 일을 당했다는 것으로, 일본 정치가들은 이 기본적인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 p.98

이영훈은 공창제를 창기 등 ‘접객 여성’이 합법적으로 자기 영업하고 폐업할 수 있는 제도 정도로 이해하고 있고, 그 연장에서 군 ‘위안부’제도는 합법이고 성노예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그는 합법적인 민간의 공창제가 군사적으로 동원되고 편성된 것이 군 ‘위안부’제인 것이고, 군이 세밀하게 통제하면서 운영에 관여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주장은 하타가 주장하는 일본군의 ‘좋은 관여론’과 일맥상통한다.
--- p.104

최전선 지역이었던 미치나에서 ‘위안부’의 자유 폐업은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다. 자유 폐업이려면 계약 기간이나 선금이 남아 있어도 ‘위안부’는 폐업할 수 있어야 한다. 선금을 다 갚고 나오는 것도 부채의 구조상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위안부’들이 어떤 목적과 방법으로 위안소에 끌려왔든 간에, 선금과 부채 등을 고리로 삼아 자유 또는 자율성이 심각하게 박탈된 상태에서 성행위를 강요받은 것은 일본군‘ 위안부’가 성노예라는 사실을 입증할 뿐이다.
--- p.112

이영훈이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에서 골라온 사례, 즉 한 ‘위안부’가 한 번에 1만 1,000엔을 싱가포르 (요코하마)정금은행에 가서 부쳤다는 날은 1944년 12월 4일이었다. 1941년 12월을 100으로 기준 삼으면, 1944년 12월은 도쿄 물가지수가 130이었고, 싱가포르 물가지수는 극심한 전시 인플레로 10,766이었다. 따라서 1만 1,000엔은 도쿄에서는 132엔의 가치밖에 안 되었다.
--- p.118

이영훈은 이용낙이 문옥주를 “재촉”했고 서울 정대협에 전화를 걸었기 때문에 김학순에 이어 두 번째로 고백하게 되었다고, 다시 말해서 마치 ‘커밍아웃’을 강요당했다는 뉘앙스로 서술한다. 또한 문옥주의 이야기가 방송을 타고 나가자, 왜 이름을 밝혔냐고, 돈(보상금) 때문에 신고한 거냐고,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친구와 친지의 전화를 받았고 그렇게 문옥주는 모두를 잃을 수밖에 없었다고 이영훈은 주장한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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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은 묵직하고도 정교한 연장을 통해 한국의 친일반민족주의자들이 일본의 국수주의·울트라 내셔널리즘과 조응해온 방식을 한 점 한 점 발라내면서, 『반일 종족주의』 탄생 배경을 먼저 분석한다. 더 압권은 『반일 종족주의』에 담긴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이영훈의 앙상하고도 모순적인 논리 구조를 치밀하게 혁파하는 대목이다. …… 역사를 부인하고 굴절시키는 자들이 “열심히, 목소리 높여, 나아가 확신적인 자기 주장”을 통해 ‘궤변’을 ‘사실’로 구축하고자 할 때, 이에 맞서 역사를 직시하고 기억하고 대항 담론을 고민하며 ‘진실’을 구축하려는 시민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강성현은 이 책 『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묻는다』에서 탈진실의 시대, 역사를 부정하는 수구지식인의 지적 농단에 대해 감정적 분노를 터뜨리거나 손쉽게 단죄하는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는다. 부정하는 자들과 똑같은 방식의 부정은 결코 극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좌와 우, 진보와 보수, 식민과 탈식민, 모던과 포스트모던 사이에서 주어졌던 모든 해답을 새롭게 재검토한다. 탈진실의 시대엔 과연 어떤 사람을 지식인이라 불러야 할까? 나는 ‘해답을 질문으로 바꾸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강성현은 이 책에서 우리 시대가 경청해야만 하는 질문을 만들어냈다. 이제 당신이 답할 차례다.
- 전성원 (계간 황해문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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