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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화제의 탄생

국제영화제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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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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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338g | 153*225*20mm
ISBN13 9788996278450
ISBN10 8996278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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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강미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연구소에 근무하던 시절에는 지금처럼 영화를 하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남들보다 늦었다는 생각에 때론 하루에 서너편씩 극장에서 개봉하는 모든 영화를 보겠다는 각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영화사에서 일하면서 다양성 영화를 제작하고 배급을 준비하면서, 영화제에 출품하고 마켓을 쫓아다녔고 몸으로 부딪치면서 영화를 체득했다. 전문적으로 영화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제작학과에서 기획전공으로 MFA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화제 향유자로서 보았던 영화제보다 훨씬 많은 의미와 역할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이러한 관심을 발전시켜 2012년「국제영화제의 글로컬 정체성」에 관한 연구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신대학교에서 영화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영화사 기억 속의 매미에서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여행과 수다를 좋아하고 여백이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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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제영화제는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의 짧은 역사를 지녔으나 한국영화의 발전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자리 잡아 왔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 책은 세계3대 국제영화제의 역사를 살펴보고 동아시아 국제영화제와 국내의 부산국제영화제와 비교함으로써 한국 영화제의 현 위치를 살펴보고 있다. 더불어 우리의 영화제가 어떠한 정체성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탐색해 보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이영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박강미 박사는 영화산업 현장에서의 실무경험과 문화콘텐츠학의 이론적 관점을 겸비한 전문가입니다. 이처럼 이론과 실천의 양날을 갖춘 전문가가 영화제를 중요한 문화콘텐츠 인프라 및 현상으로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 이 책은 한국 영화계와 문화콘텐츠학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리라 믿습니다.
신광철 (한신대학교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연구경향은 경제학적 관점에 따른 파급효과 위주로 치우친 감이 있다. 박강미의 책은 국제영화제의 외부효과보다 국제영화제 자체를 직시한다. 국제영화제의 역사와 자기 정체성의 형성과정에 대한 시론을 열어갈 수 있는 길잡이라고 생각된다.
김평수 (문화콘텐츠학 박사, 한국문화전략연구소 소장)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우리도 세계적인 국제영화제를 갖게 된지 벌써 20년이 가까워 온다. 하지만 영화제가 성장하는 동안 영화제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적 작업은 그리 활발하지 못했다. 이 책은 그런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도쿄, 상하이, 홍콩 등 아시아의 유수 영화제의 정체성을 살펴본 뒤, 부산국제영화제가 글로컬 정체성을 강화해야만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지은이의 시각과 분석이 돋보인다.
임대근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개발 센터장,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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