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길에게 길을 묻다

길에게 길을 묻다

: 길의 역사·철학·문화를 담은 한국대표 길쟁이들의 길 에세이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636g | 145*210*30mm
ISBN13 9788997162406
ISBN10 89971624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길에서 느낀 행복, 자유, 평화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지치고 상처받은 영혼들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을 내 고향 제주에 내기로 결심했다. 오로지 길을 내기 위해 소녀 시절에 떠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은 내 나이 만 오십에 벌인 ‘비친 짓’이었다. --- 서명숙, 「사람을 살리는 길, 치유하는 길」

당신은 어떤가?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준비가 되었는가? 또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때 어떤 경탄을 준비하고 있는가? --- 신정일,「길을 걷다가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때」

길도 역사도 그것을 만들어가는 최소 단위의 사람들이 바로 가족이다. 나는 지금도 가족은 서로 힘을 보태고 의지하며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추억 안에 함께하는 삶의 향기가 깃들고 정이 깃든다. 가족과 함께 떠난 길 위에서 나누는 대화만큼 정다운 대화가 어디 있을까.--- 이순원, 「가족과 함께 걷는 길」

강원도를 걸으면 강원도가 보인다. 차로는 여러 번 돌아다닌 이 여정을 두발로, 그것도 자연적인 길을 걸으면 내가 확실히 강원도민인 것을 온몸으로 느낄 것이다.--- 안동규, 「내가 걷고 싶은 다섯 길」

구름에 가린 달빛으로 생각했던 만큼 환한 발길은 아니었지만, 먼 불빛이 반가움으로 다가왔고 풀벌레 합창에 절로 마음이 열리고, 개똥벌레 불빛을 따라 걸어볼 수 있었던 호숫가 길은 새로운 체험이었다. 깊어가는 가을밤 속으로 살망살망 들어가며 잠시 ‘가을’이 된다. --- 신용자, 「달밤 걷기」

걷는다는 것은 찬찬히 들여다보며 살피고 음미함을 통해 몸과 마음이 어떤 대상과 하나가 될 기회를 가진다는 것이다. 세계가 열리는 순간이다. 생명의 순환 그물 속에 한 코의 그물임을 시작하는 것이다. 걷기의 매력은 여기에 있다.--- 박수자, 「처음 와본 길」

걷는 것은 세심하는 것이다. 걷기는 일상의 탈출을 통해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하고 재탄생시킨다. 몸과 마음을 자연과 생명 본원의 청명한 기운으로 환원한다.--- 구길본, 「걷기와 세심」

고향은 모든 것을 감싸 안고 다독여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시키는 무한량의 산소 탱크, 갱생의 샘 같은 것이다. 그리하여 고향을 찾아가는 길은 언제나 가슴이 설렌다.--- 전상국, 「고향 가는 길 위에서」

길은 일부러 만든다고 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존재의 이유가 분명해야 길이 되는 것이다. 또한, 길은 그 길을 걸었던 사람들의 인생사가 투영되어 있을 때만이 사랑을 받는다. 누군가에게 그 길은 아름다운 인생의 한 시절로 돌아가는 여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산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길」

내면의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동반자 역할을 해준 것이 바로 숲길이다. 역사적으로 숲길은 신체적 자유와 함께 내면의 자유를 찾도록 하는 핵심 매개체가 되어주었다.--- 구길본, 「자유를 만나는 숲길을 찾아서」

사람들은 왜 자꾸 길을 가느냐고 묻는다. 매번 이렇게 다르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무엇을, 누구를 가슴에 담아올 수 있을까? 묻는 이들은 이 떨림의 순간을 모른다.--- 박수자, 「감성으로 메모리하다」

길은 무엇인가? 길의 철학이 무엇일까? 왜 사람들이 길에 관심을 두는가? 길은 걷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길은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고 길 위에는 인생과 삶과 철학이 있다. 길은 소통이고 관계이다. 길에는 사람이 있다. - 안동규, 「길의 철학」

관동대로나 영남대로, 삼남대로를 비롯한 조선시대의 큰길을 복원하여 걷는다면 수많은 옛 선인들의 숨결과 함께 역사와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국토사랑의 첩경이 될 것이다.--- 신정일, 「역사의 길을 찾아서 그 길을 걷게 하자」

우리네 삶은 ‘지구별 여행자’라는 나그네 길. 잠시 머물다 가는 지상의 삶이 아름다운 건 공존의 삶을 살 때 가능할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하나의 원이며, 뿌리며, 울이라는 인식이 기본 바탕이다. 인간 중심의 삶을 선택하면서 우리는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불행의 늪으로 추락하고 있다.--- 신용자, 「길의 3박자」

악조건 속에서도 나무들은 잘 자라납니다. 봄이면 잎이 나고 여름이면 꽃이 피고 가을이면 단풍이 들고 겨울이면 잎을 떨구는 것이지요.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나무와 풀의 생명력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말입니다.--- 한명희, 「산길의 두 가지 모습」

오랫동안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길은 구부러져 내 자신 속으로 들어가 있다. 내 마음속으로 들어가 본연의 자아를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동식,「연인의 길을 디자인하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