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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강력추천 EPUB
eBook 아까운 책 2013
탐서가 47인, 편집자 42인이 꼽은 지난해 우리가 놓친 명저들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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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문학 이야기의 힘, 문장의 맛
금정연 ― 어느 술주정뱅이의 독창적인 반노동 찬가 『우체국』
김민식 ― 인간답게 살긴 힘들어도 괴물은 되지 말 자『제노사이드』
김봉석 ― 아프다, 도망치고 싶다, 그러나 매혹적이다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
김지수 ― 우리를 구원할 야성의 문장이 여기 있다 『불을 지피다』
남승원 ― 광활한 몽골의 역사에 숨을 불어넣다 『조드』
윤원화 ― 이야기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 『이력서들』
조영일 ― ‘국민 작가’ 세이초의 정수를 맛보다 『잠복』

인문 다시 구하는 온고지신의 지혜
강인규 ― 유연한 여성, 마초의 종말을 선언하다 『남자의 종말』
김성희 ― 소크라테스를 배반한 아테네의 역사를 생중계하다 『아테네의 변명』
목수정 ― 늑대, 야성의 사랑을 철학자에게 건네다 『철학자와 늑대』
배병삼 ― 식민 교양의 현주소를 읽다 『속물 교양의 탄생』
변정수 ― 미완으로 남은 ‘언어학 대중화’ 시도 『말들의 풍경』
이권우 ― 난세, 유교를 읽어야 할 시간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
이명호 ― 죽어 가는 언어들에게 바치는 애도사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죽다』
장동석 ―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동안 우리가 잃은 것들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정여울 ― 몰래 청강하고 싶은 대가의 수업 『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
하지현 ― 분노와 복수의 메커니즘을 풀다 『화풀이 본능』
황희경 ― 투쟁과 생존의 철학으로 ‘손자’를 읽다 『전쟁은 속임수다』

경제ㆍ경영 지속 가능한 세상을 꿈꾸며
김용섭 ― 가난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얼마나 합리적인가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김은섭 ― 장사의 시대, 창업의 새로운 교과서 『마우스드라이버 크로니클』
김인수 ― 직원들의 삶에 관심 가져야 ‘진짜 리더십’이 나온다 『터치포인트』
박병률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영 이야기 『이야기 경영학』
박정호 ― 경제민주화? 동반 성장? ‘머크’를 보라 『머크웨이』
정승일 ― 파괴적 신자유주의, 대안은 있다 『행복의 경제학』

문화ㆍ예술 아름다움이 내게로 왔다
김남시 ― 어둠 속에서 빛나는‘진리의 미광’을 찾아 『반딧불의 잔존』
김용언 ― 감춰 두고 혼자 읽고 싶은 범죄소설 백과사전 『블러디 머더』
박용기 ― 대륙의 끝 불모의 땅에서 만난 사람들 『파타고니아』
이진숙 ― ‘눈의 오르가슴’ 느끼게 한 풍경화의 비밀 『다시, 그림이다』
차우진 ― 음악이 숨긴 것들, 과학이 보여 주는 것들 『과학으로 풀어 보는 음악의 비밀』

사회 어떻게 더불어 살 것인가
김진호 ― 한국 교회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 『다시 프로테스탄트』
노정태 ― 거리의 철학자, 오늘의 자본주의를 묻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엄기호 ― ‘같이’ 사람으로 살자 『사람인 까닭에』
오창익 ― 이것은 단지 미국 대통령의 배신담이 아니다 『세계를 팔아 버린 남자』
윤기돈 ― 정치를 외면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초대장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이원석 ― 어쩐지 뜨끔한 미국인 취향 가이드 『아메리칸 스타일의 두 얼굴』
이진우 ― 아프리카 소년병의 머리를 겨누는 온실가스의 위협 『왜 열대는 죽음의 땅이 되었나』
장석준 ― 동아시아인 공동의 고투를 확인하다 『모택동 시대와 포스트 모택동 시대』
정민승 ― 교육의 본질 찾기에 대한 한 개구리의 대답 『페페의 희망 교육』
정희진 ― 섹스 없는 여성 동성 결혼이 보여 주는 상상력 『보스턴 결혼』
하승우 ― 재난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찾아 『이 폐허를 응시하라』
홍순철 ― 우리 식탁 위에 놓인 기아의 비극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 죽는가』

과학 인간을 보다, 윤리를 말하다
강양구 ― 양자물리학으로 포장한 수다 예찬 『얽힘의 시대』
김명남 ― 과학으로 불멸하는 여인의 이야기 『헨리에타 랙스의 불멸의 삶』
예병일 ― 인문의 창으로 의학을 보다 『의학, 가슴으로 말하라』
이명현 ― 뇌, 마음을 만나다 『뇌과학, 경계를 넘다』
이정모 ― 산소 농도로 읽어 낸 탄생과 멸종의 파노라마 『진화의 키, 산소 농도』
장성익 ― 암, 석유 문명의 저주? 『먹고 마시고 숨 쉬는 것들의 반란』

편집자가 뽑은 우리 출판사 아까운 책

저자 소개30

사회학을 공부하고 진보 정당 운동의 정책과 교육 활동에 참여해 왔습니다. 지금은 출판·연구 집단 산현재 기획 위원으로 일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이 사회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연구하고 글을 씁니다. 그동안 쓴 어린이책으로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가 있으며,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레프트 사이드 스토리》, 《장석준의 적록서재》 등을 쓰고 《디그로쓰》, 《코로나, 기후, 오래된 비상사태》, 《유럽민중사》, 《도서관과 작업장》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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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민중 신학자 안병무로부터 신학을 배웠다.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연구원, '당대비평' 편집주간을 거쳐, 안병무 선생이 설립한 '한백교회'의 담임 목사를 지냈다. 현재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다. 민중신학자로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대한 신학적, 문화적 비평의 글을 써 왔으며, 인권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종교인권상”(2011)을 수상했다. 2004년 2월 '당대비평'이 펴내는 단행본 시리즈 '당비생각' 첫번째 권인 『우리 안의 이분법』에 '낯설음에 대한 은폐된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바 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김선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민중 신학자 안병무로부터 신학을 배웠다.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연구원, '당대비평' 편집주간을 거쳐, 안병무 선생이 설립한 '한백교회'의 담임 목사를 지냈다. 현재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다. 민중신학자로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대한 신학적, 문화적 비평의 글을 써 왔으며, 인권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종교인권상”(2011)을 수상했다.

2004년 2월 '당대비평'이 펴내는 단행본 시리즈 '당비생각' 첫번째 권인 『우리 안의 이분법』에 '낯설음에 대한 은폐된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바 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김선일씨의 죽음을 출발점으로 테러리즘과 평화에 대한 성찰들을 담아낸 '당대비평' 특별호 『아부 그라이브에서 김선일까지』에 '테러리즘, 복수의 정치학, 그리고 거래되는 고통'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저서로는 한국신학연구소에서 발간한 『함께 읽는 구약성서(공저)』와 『함께 읽는 신약성서』, 『실천적 그리스도교를 위하여』, 『예수 르네상스 : 역사의 예수 연구의 새로운 지평』, 『예수 역사학 : 예수로 예수를 넘기 위하여』, 『반신학의 미소』,『리부팅 바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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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다. 2008년과 2022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고민이 고민입니다』 『정신과 의사의 서재』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정신의학의 탄생』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예능력』 『심야 치유 식당 2』 『심야 치유 식당』 『도시 심리학』 『공부 중독』(공저) 등이 있고, 청소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다. 2008년과 2022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고민이 고민입니다』 『정신과 의사의 서재』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정신의학의 탄생』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예능력』 『심야 치유 식당 2』 『심야 치유 식당』 『도시 심리학』 『공부 중독』(공저) 등이 있고, 청소년 독자와 학부모를 위한 책으로 『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아이들 마음부터 챙깁니다』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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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 연구자. 서평가. 월간 오디오 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다학제적 관점에서 공부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 5권), 『페미니즘의 도전』, 『아주 친밀한 폭력』,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처럼 읽기』, 『낯선 시선』 등을 썼으며,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누구나 그렇듯 자기소개는 어려운 일이다. 나는 안목 있는 독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 군 ‘위안부’ 문제를 계속 공부하는 연구자, 남성성과
여성학 연구자. 서평가. 월간 오디오 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다학제적 관점에서 공부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 5권), 『페미니즘의 도전』, 『아주 친밀한 폭력』,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처럼 읽기』, 『낯선 시선』 등을 썼으며,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누구나 그렇듯 자기소개는 어려운 일이다. 나는 안목 있는 독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 군 ‘위안부’ 문제를 계속 공부하는 연구자, 남성성과 여성성이 모두 자원으로 작동하지 않는 사회를 희망하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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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참여연대 과학기술 민주화를 위한 모임(시민과학센터) 결성에 참여했다. [프레시안]에서 과학·보건의료·환경 담당 기자로 일했고, 부안 사태, 경부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갈등, 대한적십자사 혈액비리, 황우석 사태 등의 기사를 썼다. 특히 2003년, 2009년, 2015년, 2020년까지 감염병 유행 사태를 계속해서 취재하고 있다. 황우석 사태 보도로 앰네스티언론상, 녹색 언론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TBS 과학전문기자이자 지식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의 품격』,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참여연대 과학기술 민주화를 위한 모임(시민과학센터) 결성에 참여했다. [프레시안]에서 과학·보건의료·환경 담당 기자로 일했고, 부안 사태, 경부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갈등, 대한적십자사 혈액비리, 황우석 사태 등의 기사를 썼다. 특히 2003년, 2009년, 2015년, 2020년까지 감염병 유행 사태를 계속해서 취재하고 있다. 황우석 사태 보도로 앰네스티언론상, 녹색 언론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TBS 과학전문기자이자 지식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의 품격』,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핵발전소의 비밀』,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공저),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공저), 『과학 수다』(공저) 등이 있다. 팟캐스트 [YG와 JYP의 책걸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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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루카치의 소설이론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여행 중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에서 본 작품들에 크게 감명 받아 평생의 업으로 여겨 오던 문학을 등지고 미술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모스크바의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 미술사학부에서 말레비치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유학 기간 러시아 뮤지엄에 소장되어 있는 세계 각 국 미술작품을 보면서 각별한 감동을 받았고, 이를 다른 이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강렬한 소망을 품게 되었다. 귀국 후 청담동 박여숙 화랑에서 5년간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생생한 미술 현장 경험을 쌓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루카치의 소설이론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여행 중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에서 본 작품들에 크게 감명 받아 평생의 업으로 여겨 오던 문학을 등지고 미술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모스크바의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 미술사학부에서 말레비치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유학 기간 러시아 뮤지엄에 소장되어 있는 세계 각 국 미술작품을 보면서 각별한 감동을 받았고, 이를 다른 이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강렬한 소망을 품게 되었다. 귀국 후 청담동 박여숙 화랑에서 5년간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생생한 미술 현장 경험을 쌓았다. 서울산업대 등에서 미술 강의를 하며 월간 『탑클래스』에 우리 시대 미술가들에 관한 글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현재는 토털 아트 컴퍼니 ‘인터알리아’에서 아트 디렉터로도 활동 중이다.

미술 작품에서 느꼈던 각별한 감동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일을 삶의 과제로 생각하고 다양한 강의와 글쓰기를 통해 ‘아름다움 함께 나누기’를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그간 국내 소개가 미진한 러시아 미술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일에 주력하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아트 에세이 『아름다움에 기대다』가 있다. 작가는 아트 에세이를 쓰는 일은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기’를 실천하는 방법이며 던져두었던 문학과 미술을 행복하게 조화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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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펑여우란(馮友蘭)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이후에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와 불경서당(봉선사)을 다니면서 한문을 공부했다. 진보적 학술단체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현대중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중국과 수교 직후에 중국인민대학에서 고급진수생 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후에 잠시 출판사를 운영한 일이 있으나 출판보다는 독서와 사람 만나는 일에 매료된 시간이었다. 한 달에 한 번 수입되는 중국책을 구입해서 읽는 것과 바닷가에 있는 유치원에 큰아들을
강화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펑여우란(馮友蘭)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이후에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와 불경서당(봉선사)을 다니면서 한문을 공부했다. 진보적 학술단체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현대중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중국과 수교 직후에 중국인민대학에서 고급진수생 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후에 잠시 출판사를 운영한 일이 있으나 출판보다는 독서와 사람 만나는 일에 매료된 시간이었다. 한 달에 한 번 수입되는 중국책을 구입해서 읽는 것과 바닷가에 있는 유치원에 큰아들을 통학시키는 것을 생활의 낙으로 삼고 있다. 현재는 영산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현대 중국의 모색』, 『우리들의 동양철학』, 『중국철학문답』, 『몸으로 본 중국철학』, 『삶에 집착한 사람과 함께 하는 논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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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사무국장으로 일하는 인권운동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과 『사람답게 산다는 것』을 썼고, 『인권, 여성의 눈으로 보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10대와 통하는 청소년 인권 학교』,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 『인권연대의 청소년 인권 특강』, 『검찰공화국 대한민국』, 『간신』을 함께 썼다. [한겨레]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썼으며 지금은 [경향신문]에 고정 칼럼을 쓰고 있다.
글 쓰는 일이 좋아 기자가 되었다. [씨네21] [브뤼트] [에이코믹스] 등의 매체를 만들었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거쳤다. 어린 시절부터 영화, 소설, 만화를 좋아했고 어른이 되어서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자연스레 대중문화평론가, 작가로 활동하며 『나의 대중문화 표류기』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내 안의 음란마귀』 『좀비사전』 『탐정사전』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등을 썼다. 15년 이상의 직장 생활, 7, 8년의 프리랜서를 경험하며 각양각색의 인간과 상황을 겪었다. 순탄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통과하고픈 생각은 별로 없는 그 시기를 거치며 깨달았다
글 쓰는 일이 좋아 기자가 되었다. [씨네21] [브뤼트] [에이코믹스] 등의 매체를 만들었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거쳤다. 어린 시절부터 영화, 소설, 만화를 좋아했고 어른이 되어서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자연스레 대중문화평론가, 작가로 활동하며 『나의 대중문화 표류기』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내 안의 음란마귀』 『좀비사전』 『탐정사전』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등을 썼다. 15년 이상의 직장 생활, 7, 8년의 프리랜서를 경험하며 각양각색의 인간과 상황을 겪었다. 순탄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통과하고픈 생각은 별로 없는 그 시기를 거치며 깨달았다.

직장인과 프리랜서 모두 쉽지 않고, 어른으로서 살아가는 일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 월급도 자유도 결국은 선택이고, 어느 쪽도 승리나 패배는 아니라는 것. 모든 이유 있는 선택 뒤엔 내가 감당해야 할 후폭풍이 남는다는 것. 다 좋다. 결국은, 지금의 내가 있으니까.

2007년부터 13년간 상상마당 아카데미 ‘전방위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며 쌍은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그대로 풀어냈다. 글쓰기 초보자에게 글을 잘 쓸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모든 이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 확신한다.

주요 저서에는 『전방위 글쓰기』(2008), 『영화 리뷰 쓰기』(2008),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2012), 『나의 대중문화표류기』(2015),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 미스터리』(2015),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 호러』(2016), 『고우영』(2017) 등이 있다. 공저로도 『클릭! 일본문화』(1999), 『시네마 수학』(2013), 『탐정사전』(2014),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 웹소설 작가 입문』(2017)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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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 영역에서 일을 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문화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 이후, 줄곧 파리에 거주하며 한국 사회 속 약자와 소수의 권리에 관해, 올바른 정치를 위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매체에서 글로써 전하고 있다. 뚜렷한 주관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목수정은 상대와 마주할 때면 누구보다 따듯하고 부드럽다. 삼시 세 끼를 제 손으로 챙기면서 밥하기의 수고로움과 그 안에 들어앉은 세상 작동을 배움 삼아 자신만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기 때문이다. 『밥상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 영역에서 일을 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문화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 이후, 줄곧 파리에 거주하며 한국 사회 속 약자와 소수의 권리에 관해, 올바른 정치를 위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매체에서 글로써 전하고 있다.

뚜렷한 주관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목수정은 상대와 마주할 때면 누구보다 따듯하고 부드럽다. 삼시 세 끼를 제 손으로 챙기면서 밥하기의 수고로움과 그 안에 들어앉은 세상 작동을 배움 삼아 자신만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기 때문이다. 『밥상의 말』은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제 2의 터전으로 살아나가는 저자가 두 밥상을 넘나들며 마주한 음식에 깃들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는 한국에서 대학까지의 교육과 사회생활을 경험한 저자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남자와 함께 낳은 아이를 키우고 학교에 보내며 경험하고 관찰한 바를 기록한 이야기다.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 된 딸 칼리의 학교와 가정에서의 성장 과정을 차곡차곡 정리한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파리의 생활 좌파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 『월경독서』, 『아삭아삭 문화학교』, 『당신에게, 파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문화는 정치다』,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자발적 복종』, 『10대를 위한 빨간책』, 『부와 가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세계인권선언』, 『초경부터 당당하자: 나, 오늘 생리해!』, 『에코 사이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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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權雨

196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자라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고향을 떠났다. 책만 죽어라 읽어보려고 경희대 국문과에 들어갔다. 4학년 때도 대학 도서관에서 책만 읽다 졸업하고 갈 데가 없어 잠시 실업자 생활을 했다. 주로 책과 관련한 일을 하며 입에 풀칠하다 서평전문잡지 [출판저널] 편집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정리했다. 본디 직함은 남이 붙여주어야 하거늘, 스스로 도서평론가라 칭하며 살고 있다. 단 한 번도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희망을 열어가는 대열에는 늘 끼어 있고 싶었다. 책을 읽어 홀로 우주와 삶의 비의를 알아챈 사람으로 남기보다는, 그 앎
196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자라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고향을 떠났다. 책만 죽어라 읽어보려고 경희대 국문과에 들어갔다. 4학년 때도 대학 도서관에서 책만 읽다 졸업하고 갈 데가 없어 잠시 실업자 생활을 했다. 주로 책과 관련한 일을 하며 입에 풀칠하다 서평전문잡지 [출판저널] 편집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정리했다. 본디 직함은 남이 붙여주어야 하거늘, 스스로 도서평론가라 칭하며 살고 있다. 단 한 번도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희망을 열어가는 대열에는 늘 끼어 있고 싶었다. 책을 읽어 홀로 우주와 삶의 비의를 알아챈 사람으로 남기보다는, 그 앎을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을 뿐이다. 그동안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등 여러 권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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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이며 미디어학자다. 한국에서 영문학, 국제경제학, 신문방송학으로 학위를 받았고, 미국에서 커뮤니케이션학(뉴미디어)을 공부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베런드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어릴 때는 공부가 싫었지만, 결국 공부를 업으로 하는 신세가 되었다. 대학 졸업 후 패션회사에서 옷 만드는 일을 하다가 대학원에 진학했다. 학교에서 문학, 미술, 경제학, 언론학 등 여러 분야를 공부한 것이 삶에 큰 힘이 되었다. 인터넷 매체로 글쓰기를 시작해, 「대자보」에 만평을 연재했고 「오마이뉴스」 칼럼니스트와 해외통신원으로 글을 써오고 있다. 여행자의 낯선 눈으로 일상
저널리스트이며 미디어학자다. 한국에서 영문학, 국제경제학, 신문방송학으로 학위를 받았고, 미국에서 커뮤니케이션학(뉴미디어)을 공부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베런드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어릴 때는 공부가 싫었지만, 결국 공부를 업으로 하는 신세가 되었다. 대학 졸업 후 패션회사에서 옷 만드는 일을 하다가 대학원에 진학했다. 학교에서 문학, 미술, 경제학, 언론학 등 여러 분야를 공부한 것이 삶에 큰 힘이 되었다. 인터넷 매체로 글쓰기를 시작해, 「대자보」에 만평을 연재했고 「오마이뉴스」 칼럼니스트와 해외통신원으로 글을 써오고 있다. 여행자의 낯선 눈으로 일상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망가뜨린 것 모른 척한 것 바꿔야 할 것》 《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 《나는 시민기자다》(공저) 《대중문화 낯설게 읽기》(공저) 《The Korean Popular Culture Reader》(공저) 《K-pop: The International Rise of the Korean Music Industry》(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미디어 기호학》 《소셜 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볼까?》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 등이 있다.
트렌드 분석가이자 Trend Insight & Business Creativity를 연구하는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 그룹사 주요 계열사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기관에서 수천 회의 강연과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저서로 『라이프 트렌드 2025: 조용한 사람들』, 『리더의 각성』, 『아웃스탠딩 티처』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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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꾹꾹 눌러 쓴 글들로 50만 독자들의 애정과 찬사를 받아온 에세이스트.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강유정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에 가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낯선 도시를 찾아 헤매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을 찾아 마침내 글을 쓴다. 예술 작품에 대한 감동에 해석을 더하여 글을 쓰는 일이 힘겨운 삶을 견디게 해준다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펴낸 책들은 저마다 작은 미
문학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꾹꾹 눌러 쓴 글들로 50만 독자들의 애정과 찬사를 받아온 에세이스트.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강유정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에 가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낯선 도시를 찾아 헤매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을 찾아 마침내 글을 쓴다. 예술 작품에 대한 감동에 해석을 더하여 글을 쓰는 일이 힘겨운 삶을 견디게 해준다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펴낸 책들은 저마다 작은 미술관들을 닮았다.

지은 책으로 『문학이 필요한 시간』, 『공부할 권리』,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월간 정여울』, 『끝까지 쓰는 용기』, 『마지막 왈츠』, 『블루밍』, 『내성적인 여행자』,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등이 있으며,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 번역 출간되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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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2회 롯데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상 수상,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경험 수집가의 여행』 『비커밍』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면역에 관하여』 『틀리지 않는 법』 『지상 최대의 쇼』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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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번역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칸트 철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시사·정치 전문지 『포린폴리시』 한국어판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경향신문』·『주간경향』·『프레시안』·『GQ』 등에 기고했다. 현재 『조선일보』와 『신동아』에 칼럼을 쓰고 있고,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탄탈로스의 신화』, 『논객시대』 등이 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그들은 왜 나보다 덜 내는가』, 『실전 격투』, 『정념과 이해관계』, 『밀레니얼 선언』,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
자유기고가·번역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칸트 철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시사·정치 전문지 『포린폴리시』 한국어판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경향신문』·『주간경향』·『프레시안』·『GQ』 등에 기고했다. 현재 『조선일보』와 『신동아』에 칼럼을 쓰고 있고,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탄탈로스의 신화』, 『논객시대』 등이 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그들은 왜 나보다 덜 내는가』, 『실전 격투』, 『정념과 이해관계』, 『밀레니얼 선언』,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아웃라이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노정태의 다른 상품

사회학자. 『단속사회』,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등을 썼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에 태어나 가난한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과학자가 되는 것 말고 다른 꿈을 꿔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과에서 문과로 ‘개종’한 후 사회학과에 들어가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유학을 준비하다가 “떠나라”는 명령을 듣고 한동안 국제단체에서 일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그때 자본의 전 지구화에 의해 소외받은 이들의 고통을 목격하며 이를 인권의 언어로 증언하는 일에 몰두했다. 말하지 못하는 이들의 말을 듣고 기록하고 나누며 사회를 구축하
사회학자. 『단속사회』,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등을 썼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에 태어나 가난한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과학자가 되는 것 말고 다른 꿈을 꿔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과에서 문과로 ‘개종’한 후 사회학과에 들어가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유학을 준비하다가 “떠나라”는 명령을 듣고 한동안 국제단체에서 일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그때 자본의 전 지구화에 의해 소외받은 이들의 고통을 목격하며 이를 인권의 언어로 증언하는 일에 몰두했다. 말하지 못하는 이들의 말을 듣고 기록하고 나누며 사회를 구축하는 역량에 대한 방법론으로서의 페다고지에 관심이 많다.

엄기호의 다른 상품

1971년 서울 출생.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전선의 인터뷰어.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며 28년째 기자의 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진행한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국내외 석학들의 지혜가 모이는 최적의 인문학 플랫폼으로 명성을 얻으며, 누적 조회수 2,300만을 돌파했다. 뉴스 미디어의 정파적 바운더리를 넘어 기사가 업로드될 때마다 ‘혁신의 언어’를 기다리는 독자들이 SNS에 거듭 공유하면서,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이제 신뢰도 높은 메시지 콘텐츠로 브랜딩되었다. 패션지 [보그]와 디지털 미디어 [조선비즈] 문화전문기자로 오래 활동하던 그는 최근
1971년 서울 출생.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전선의 인터뷰어.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며 28년째 기자의 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진행한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국내외 석학들의 지혜가 모이는 최적의 인문학 플랫폼으로 명성을 얻으며, 누적 조회수 2,300만을 돌파했다. 뉴스 미디어의 정파적 바운더리를 넘어 기사가 업로드될 때마다 ‘혁신의 언어’를 기다리는 독자들이 SNS에 거듭 공유하면서,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이제 신뢰도 높은 메시지 콘텐츠로 브랜딩되었다.

패션지 [보그]와 디지털 미디어 [조선비즈] 문화전문기자로 오래 활동하던 그는 최근 성장과 실험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을 나와 독립을 선언했다. 더 나은 언어로 세상을 잇는 마인즈 커넥터(Minds Connector)를 목표로, 지혜의 연결점을 찾아 빌드업 중이다. 다시 한번 경계 지대에 선 김지수는, 매크로와 마이크로의 겹눈을 ‘부릅뜨고’ 기다린다. 감각이 벼려진 아웃사이더와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인사이더, 자연의 성품과 인간의 슬픔을 헤아리는 위대한 대화자들을! 여전히 떨림과 울림을 잇는 인터뷰를 천직이라 생각하며, 존재하는 모든 인간을 떨리는 마음으로 바라본다. 스스로 자부하는 가장 큰 탤런트는 정직과 의존성이다.

또한 패션지의 에디터일 때나 매일의 뉴스를 다루는 지금이나, 그가 쓰는 글의 핵심은 하나다. 바로 휴머니즘이다. 글을 쓰며 그는 옳고 그름의 선명함보다 틈새의 아름다움과 존재 안의 광야를 들여다보고자 안간힘을 쓴다. 그에게는 오래도록 따라다닌 수식어가 있다. ‘문장의 배우’라는 타이틀이다.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 그리고 여배우들과의 인터뷰에 쏟은 특별한 애정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그는 이재용 감독의 영화 [여배우들]에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을 인터뷰하는 패션지 기자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도시의 사생활』, 『나는 왜 이 도시에 남겨졌을까』, 『아프지 않은 날이 더 많을 거야』, 『괜찮아, 내가 시 읽어줄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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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보이(Richboy)

1세대 온라인 서평가이자 작가로, 책 읽기와 글쓰기의 이로움을 세상에 널리 알리며, 좋은 책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학창 시절에는 책과 담을 쌓고 살았는데, 대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책을 읽기 시작해 1년 만에 책이 손에 달라붙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그 뒤로는 하루라도 책을 손에서 놓은 적 없이 매달 20여 권의 책을 읽고 있다. 그동안 작가의 손을 거쳐 간 책은 수천 권에 달한다. 『워런 버핏의 백만장자 비밀클럽』과 『손정의 제곱법칙』을 국내에 소개했고, 개그맨 김영철의 『일단 시작해』를 기획했다. 쓴 책으로는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1세대 온라인 서평가이자 작가로, 책 읽기와 글쓰기의 이로움을 세상에 널리 알리며, 좋은 책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학창 시절에는 책과 담을 쌓고 살았는데, 대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책을 읽기 시작해 1년 만에 책이 손에 달라붙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그 뒤로는 하루라도 책을 손에서 놓은 적 없이 매달 20여 권의 책을 읽고 있다. 그동안 작가의 손을 거쳐 간 책은 수천 권에 달한다. 『워런 버핏의 백만장자 비밀클럽』과 『손정의 제곱법칙』을 국내에 소개했고, 개그맨 김영철의 『일단 시작해』를 기획했다. 쓴 책으로는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아프지만 책을 읽었습니다』 등이 있다.

김은섭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를 재료로 분자생물학 연구를 진행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전기생리학적 연구 방법을 이용해 기초의학을 연구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의학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서 16년간 생화학 교수로 지낸 뒤 2014년부터는 의학교육학 교수로 지내며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여러 전공을 경험하면서 쌓은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과학과 의학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글쓰기와 강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를 재료로 분자생물학 연구를 진행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전기생리학적 연구 방법을 이용해 기초의학을 연구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의학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서 16년간 생화학 교수로 지낸 뒤 2014년부터는 의학교육학 교수로 지내며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여러 전공을 경험하면서 쌓은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과학과 의학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글쓰기와 강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교수의 꿈을 이룬 해에 첫 책 『의학사의 숨은 이야기』를 출간했고, 그 이후 『유전공학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처음 만나는 혈액의 세계』, 『처음 만나는 소화의 세계』, 『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 『저도 의학은 어렵습니다만』, 『전염병 치료제를 내가 만든다면』, 『내가 유전자를 고를 수 있다면』, 『세상을 바꾼 전염병』,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 등 다수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예병일의 다른 상품

서강대학교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가라타니 고진과 한국문학』, 『한국문학과 그 적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언어와 비극』, 『근대문학의 종언』, 『세계공화국으로』, 『역사와 반복』 『네이션과 미학』,『문자와 국가』,『세계사의 구조』,『자연과 인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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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 오랫동안 환경을 비롯한 여러 주제로 글을 쓰고 책을 만들어왔다. [환경과생명] [녹색평론] 등 환경 관련 잡지와 출판사에서 편집주간을 지냈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서 책 쓰기와 연구 활동에 힘쓰는 한편 강연, 출판 기획, 환경 컨설팅, 독서 공부 모임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주관하는 ‘생명의 신비상’(제18회, 인문사회과학 분야)을 받았다. 쓴 책으로는 『그럼에도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본다』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탄소중립이 뭐예요?』 『작은 것이 아름답다: 새로운 삶의 지도』 등이 있다.
작가, 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 오랫동안 환경을 비롯한 여러 주제로 글을 쓰고 책을 만들어왔다. [환경과생명] [녹색평론] 등 환경 관련 잡지와 출판사에서 편집주간을 지냈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서 책 쓰기와 연구 활동에 힘쓰는 한편 강연, 출판 기획, 환경 컨설팅, 독서 공부 모임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주관하는 ‘생명의 신비상’(제18회, 인문사회과학 분야)을 받았다. 쓴 책으로는 『그럼에도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본다』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탄소중립이 뭐예요?』 『작은 것이 아름답다: 새로운 삶의 지도』 등이 있다.

인간과 자연,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사이좋게 어깨동무하는 녹색 세상을 꿈꾼다. 모두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민주주의 사회, 모두가 고루 나누고 함께 누리는 공동체를 소망한다. 주요 관심사는 생태철학, 환경정의, 녹색정치, 대안적 사회경제 담론, 문명 전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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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현장을 뛰며 지식을 나누고, 현장에서 다시 배우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대표적인 실사구시형 학자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KAIST 대학원에서 경영학, 홍익대 국제디자인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현재 명지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KDI 전문연구원 출신으로 혁신클러스터학회 12대 학회장,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부회장, 인공지능법학회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자인을 통한 혁신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국디자인학회 상임이사,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 등을 역임하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열심히 현장을 뛰며 지식을 나누고, 현장에서 다시 배우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대표적인 실사구시형 학자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KAIST 대학원에서 경영학, 홍익대 국제디자인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현재 명지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KDI 전문연구원 출신으로 혁신클러스터학회 12대 학회장,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부회장, 인공지능법학회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자인을 통한 혁신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국디자인학회 상임이사,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 등을 역임하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경제·경영·디자인·인문학·사회문제 등 그야말로 종횡무진 지적 호기심을 발산하며 살고 있다.

MBC 〈박정호의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를 진행하고 KBS 〈더 라이브〉, 〈해 볼만한 아침 M&W〉, 〈홍사훈의 경제쇼〉 등을 비롯해 여러 경제 분야의 유튜브 채널에서 경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경제학 입다/먹다/짓다』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아주 경제적인 하루』 『재미없는 영화, 끝까지 보는 게 좋을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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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 분석가. 음악과 디지털 산업, 문화 전반의 분야를 넘나들며 관찰자이자 연구자·작가·평론가 무엇보다 소비자로 살고 있다. 네이버를 비롯한 IT회사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매거진t』 등의 온라인 매거진에서 기자로서 산업 전반을 취재해 왔다. 음악 웹진 ‘weiv’의 편집장, 프리랜스 칼럼니스트, 스타트업의 콘텐츠 디렉터로도 일하며 20년 넘게 패션 매거진·시사 주간지·정보 기관지·일간지·웹 매거진 등에 다양한 글을 썼다. 2020년부터는 뉴스레터 ‘TMI.FM’을 발행하고 ‘MIT’(뮤직 인더스트리 토크)라는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디지털 산업 전반의 변화와 흐
콘텐츠 산업 분석가.
음악과 디지털 산업, 문화 전반의 분야를 넘나들며 관찰자이자 연구자·작가·평론가 무엇보다 소비자로 살고 있다. 네이버를 비롯한 IT회사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매거진t』 등의 온라인 매거진에서 기자로서 산업 전반을 취재해 왔다. 음악 웹진 ‘weiv’의 편집장, 프리랜스 칼럼니스트, 스타트업의 콘텐츠 디렉터로도 일하며 20년 넘게 패션 매거진·시사 주간지·정보 기관지·일간지·웹 매거진 등에 다양한 글을 썼다.

2020년부터는 뉴스레터 ‘TMI.FM’을 발행하고 ‘MIT’(뮤직 인더스트리 토크)라는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디지털 산업 전반의 변화와 흐름을 여러 산업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더욱 ‘분야와 분야를 연결하는 사람’이라고 느꼈고, 그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찾는 중이다.

『케이팝의 역사, 100번의 웨이브』(공저) 『대중문화 트렌드 2018』(공저) 『청춘의 사운드』 등을 썼고,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2023)의 스토리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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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글을 쓴다. 그래서 사람들은 북칼럼니스트 혹은 출판평론가로 부르기도 한다. 국민대 행정학과와 경희대 NGO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월간 《빛과소금》 기자와 서평지 《출판저널》 편집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오로지 책이 좋아 책 더미에 묻혀 살며 책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지만, 그중 제일은 사람들을 만나 책 이야기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고 했던 교부(敎父) 토마스 아 켐피스의 말을 사랑하고, 그것을 실제 삶으로 살아보기 위해 발버둥치는 어설픈 간서치(看書癡)
책을 읽고 글을 쓴다. 그래서 사람들은 북칼럼니스트 혹은 출판평론가로 부르기도 한다. 국민대 행정학과와 경희대 NGO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월간 《빛과소금》 기자와 서평지 《출판저널》 편집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오로지 책이 좋아 책 더미에 묻혀 살며 책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지만, 그중 제일은 사람들을 만나 책 이야기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고 했던 교부(敎父) 토마스 아 켐피스의 말을 사랑하고, 그것을 실제 삶으로 살아보기 위해 발버둥치는 어설픈 간서치(看書癡)이기도 하다. 물론 책이 있는 구석방을 아직도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고 있지만, 책을 통해 그 길을 찾고자 지금도 책과 책 사이에서 방황 아닌 방황을 한다. 《무비위크》, 《기획회의》, 《학교도서관저널》, 《사람과책》, 《엠톡》 등 여러 잡지에 글을 쓰고 KBS와 MBC, EBS, 국악방송 등 몇몇 방송에서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시대의 금서를 읽다’라는 강좌를 열기도 했다. 책이 사람을 변화시키듯, 한 사회의 지형을 변화시키기에 요즘은 금서를 탐독하는데, 금서와 시민사회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 ‘책과 공부를 탐한 한국의 지성 23인의 앎과 삶의 여정’을 담은 『살아 있는 도서관』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앎과삶 시리즈 1 ― 교육』 『앎과삶 시리즈 3 ― 중국』 『공감의 한 줄』 『아까운 책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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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다산 정약용의 정치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도회한문연수원에서 권우 홍찬유 선생과 한학의 원로들로부터 한문과 고전독법을 배웠다. 한국사상사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지냈고, 지금은 영산대학교의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한글세대가 본 논어』(전2권), 산문집『풀숲을 쳐 뱀을 놀라게 하다』가 있고 『고전의 향연』『글쓰기의 최소원칙』 등의 공저가 있다. 스스로 동양의 여러 사상들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풀고 해설하는 일을 과업으로 여기고 있다. 지금은 『맹자』에 대한 주석 작업에 시간을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다산 정약용의 정치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도회한문연수원에서 권우 홍찬유 선생과 한학의 원로들로부터 한문과 고전독법을 배웠다. 한국사상사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지냈고, 지금은 영산대학교의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한글세대가 본 논어』(전2권), 산문집『풀숲을 쳐 뱀을 놀라게 하다』가 있고 『고전의 향연』『글쓰기의 최소원칙』 등의 공저가 있다. 스스로 동양의 여러 사상들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풀고 해설하는 일을 과업으로 여기고 있다. 지금은 『맹자』에 대한 주석 작업에 시간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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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다녔으나 과학철학에 대한 흥미로 철학동아리에 참여하면서 플라톤과 니체, 헤겔과 마르크스, 공자와 장자 등의 철학을 접했다. 1980년 5월의 광주민주항쟁 이후부터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벌이면서 정치경제학을 독학했다. 1991년 독일로 유학하여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서 정치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1997년 한국의 외환금융위기와 그에 이은 무분별한 은행-대기업 해외매각과 민영화, 주주자본주의화, 금융시장 완전개방 등 한국에서 진행된 ‘시장 혁명’을 시종일관 비판하였으며 그 경험과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다녔으나 과학철학에 대한 흥미로 철학동아리에 참여하면서 플라톤과 니체, 헤겔과 마르크스, 공자와 장자 등의 철학을 접했다. 1980년 5월의 광주민주항쟁 이후부터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벌이면서 정치경제학을 독학했다. 1991년 독일로 유학하여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서 정치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1997년 한국의 외환금융위기와 그에 이은 무분별한 은행-대기업 해외매각과 민영화, 주주자본주의화, 금융시장 완전개방 등 한국에서 진행된 ‘시장 혁명’을 시종일관 비판하였으며 그 경험과 견해를 담아 2005년 장하준 교수와 함께 『쾌도난마 한국 경제』를 출간했다. 또한 2004년 영국에서 펴낸 Crisis and Restructuring in East Asia(Macmillan)에서 1997년 외환금융위기의 원인 분석과 그 이후의 대처 방향에 대한 주류 신고전파 경제학의 견해를 비판했다. 또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장하준 ·이종태 공저, 2012), 『굿바이 근혜노믹스_정승일의 단도직입 경제민주화』(2013), 『누가 가짜 경제민주화를 말하는가』(2017)에서 기존의 경제민주화론과 재벌개혁론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경제민주화론과 복지국가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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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를 졸업하고, 제약회사 영업 사원, SF 소설 번역가를 거쳐 청춘 시트콤 <뉴 논스톱>,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을 연출한 스타 P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력을 쌓았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행복했지만 2012년 MBC 노조 부위원장을 맡았다가 송출실로 좌천되는 시련에 맞닥뜨렸다. 그 시절을 200여 권의 책을 읽고, 매일 아침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버텨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매일 아침 써봤니?』,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를 펴내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공대를 졸업하고, 제약회사 영업 사원, SF 소설 번역가를 거쳐 청춘 시트콤 <뉴 논스톱>,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을 연출한 스타 P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력을 쌓았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행복했지만 2012년 MBC 노조 부위원장을 맡았다가 송출실로 좌천되는 시련에 맞닥뜨렸다. 그 시절을 200여 권의 책을 읽고, 매일 아침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버텨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매일 아침 써봤니?』,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를 펴내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꾸준히 글을 쓰며 『외로움수업』, 『말하기의 태도』(공저)를 출간했다.

2020년 조금 이른 나이에 MBC에서 퇴사한 뒤 작가, 강연가, 대학 교수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진정한 자유인으로 살고 있다. 20대부터 월급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며 쌓은 짠돌이 내공 덕분에 은퇴가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크게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비로소 돈 공부의 필요성을 자각했고, 제대로 돈 공부를 하면서 투자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월급 절반을 재테크하라』 에는 월급만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자신만의 경험과 돈 공부를 하며 확인한 돈과 인생의 본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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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부동산부, 금융부를 거쳐 현재 기업경영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기업 경영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주말판 ‘MBA 섹션’의 에디터이기도 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김인수 기자의 사람이니까 경영이다’라는 칼럼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경영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으며 현대인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은 타인을 착취하지 않는 문명화된 공간이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2008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던 중 경제 위기를 목도하면서 지금까지의 경영이 완전히 틀렸음을 뼈저리게 깨달았
1997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부동산부, 금융부를 거쳐 현재 기업경영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기업 경영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주말판 ‘MBA 섹션’의 에디터이기도 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김인수 기자의 사람이니까 경영이다’라는 칼럼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경영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으며 현대인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은 타인을 착취하지 않는 문명화된 공간이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2008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던 중 경제 위기를 목도하면서 지금까지의 경영이 완전히 틀렸음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그 일을 계기로 소유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 보스가 아닌 직원이 행복한 기업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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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을 전공한 경제부 기자다. 과학기자를 꿈꿨지만 어쩌다 보니 정치부를 거쳐 경제부에 안착했다. 처음 만난 경제기사는 난수표 보듯 어려웠다. 그때 고생했던 기억은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쉽게 경제를 전달할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1999년 부산 지역 신문사인 ‘국제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 ‘경향신문’으로 옮겼다. 2006년부터 기획재정부·산업자원부·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금융감독원·한국은행·한국거래소·증권사 등 여의도 금융권에 출입했다. 2012년 1월과 2014년 7월에 각각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과 경제보도 부문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 테드엑
공학을 전공한 경제부 기자다. 과학기자를 꿈꿨지만 어쩌다 보니 정치부를 거쳐 경제부에 안착했다. 처음 만난 경제기사는 난수표 보듯 어려웠다. 그때 고생했던 기억은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쉽게 경제를 전달할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1999년 부산 지역 신문사인 ‘국제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 ‘경향신문’으로 옮겼다. 2006년부터 기획재정부·산업자원부·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금융감독원·한국은행·한국거래소·증권사 등 여의도 금융권에 출입했다. 2012년 1월과 2014년 7월에 각각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과 경제보도 부문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 테드엑스 부산(TEDx Busan)에서 ‘영화 속 경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주간경향》에 ‘영화 속 경제 이야기’를, 《이코노미스트》에 ‘문학으로 읽는 경제’를 연재했다. SBS비즈에서 〈박병률의 영화 속 경제코드〉를 진행했다. EBSTV 비즈니스리뷰플러스에서 <초보 주식 투자자를 위한 경제 상식〉을 진행했다. YTN라디오 〈생생경제〉, MBC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EBS라디오 〈이희경의 오천만의 생활경제〉에 오랜 기간 출연했다. 세리프로(SERIPro)에서 ‘문학으로 경제 읽기’를 강연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를 거쳐 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경영학 석사)을 마쳤다. 저서로 『경제를 모르는 그대에게』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영화 속 경제학』 『돈이 되는 빅데이터(공저)』 『아이언맨 수트는 얼마에 살 수 있을까?』 등이 있다. 매일 아침 ‘강자에게는 냉철한, 약자에게는 따뜻한 기사’를 쓰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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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금정연 : 북 칼럼니스트이다.
김남시 :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교수이다.
김성희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이다.
남승원 : 문학 평론가이다.
박용기 : 동화 작가이다.
윤기돈 : 녹색연합 사무처장이다.
윤원화 : 번역가이다.
이명현 : 과학 저술가이다.
이명호 : 경희대 영미문화 전공 교수이다.
이원석 : 도서 평론가이다.
이정모 :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이다.
이진우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이다.
정민승 : 방송통신대 교육학과 교수이다.
하승우 : 인문학자ㆍ번역가이다.
홍순철 : BC에이전시 대표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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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7.43MB ?
ISBN13
9788960513082

책 속으로

답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자기 계발서와 스타 강사들이 설교하는 그 모든 답, 답, 답들. 우리는 그저 틀리지 않기 위해, 남보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실패하지 않기 위해 견딜 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질문이다. 세상이 우리를 목구멍 속으로 집어삼키지 않도록. 부코스키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인간답게 산다는 건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인간답게 살 수 있을까? 질문에 대한 답은 그의 묘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쓰지 마라.(Don’t try.)”--- p.22 금정연, 「어느 술주정뱅이의 독창적인 반노동 찬가」, 『우체국』

바우만은 독특한 제목의 글들, 즉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기’ ‘계산할 수 없는 것을 계산하기’ ‘공포에 대한 공포’ 등의 글을 통해 현대인들의 고뇌를 잘 보여 준다. 흥미로운 것은 “미래란 완전히 결정 불가능한 것”이라는 바우만의 말은 오늘의 삶에 충실해야만 한다는 일종의 선언처럼 들린다는 사실이다. 결국 유동하는 근대 세계를 이겨 내는 지름길은 지금, 여기의 삶에 천착하는 것이다.--- p.142 장동석,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동안 우리가 잃은 것들」,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마우스드라이버 크로니클』은 촐촐한 오후 4시에 먹는 초콜릿 세 조각같이 ‘각성’을 준다. 되지도 않는 책상물림들이 저마다 ‘창업 전문가’라며 대박집, 쪽박집 운운하며 예비 창업자들을 우롱하는 창업 관련서들 사이에서 군계일학처럼 돋보인다. 이 책을 덮으면서는 창업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정말 내가 한번 저지르고 싶었던 그 일’에 대한 열정이 새로 점화됨을 느낄 것이다.--- p.186 김은섭, 「장사의 시대, 창업의 새로운 교과서」, 『마우스드라이버 크로니클』

장 뤽 낭시의 『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은 바로 지금까지도 내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는 청강의 유혹에 불을 지핀 책이다. 말 그대로 ‘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공개강좌를 펼친 내용을 책으로 만든 것이다. 낭시는 타인을 향한 ‘열림’과 ‘어루만짐’ 속에서 우리 안의 가장 아름다운 가치, 사랑의 빛을 발굴한다. 이 아름다운 강의록 속에서 우리는 위대한 철학자의 멋진 강의를 몰래 청강하는 은밀한 기쁨을 한껏 누릴 수 있을 것이다.--- p.152 정여울, 「몰래 청강하고 싶은 대가의 수업」, 『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

한국은 미국 레이거노믹스의 가장 충실한 추종자였다. 규제 완화 등 각종 정책과 용어, 데이터와 빈약하기 짝이 없는 논거들이 모두 레이건에게서 왔다. 책을 읽으며 덜컥 겁이 났다. 레이건과 가장 비슷한 이명박의 유산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지금 당장이 아니라 10년 후 20년 후에 맞닥뜨릴 위험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 박정희의 유산에서도 벗어나지 못한 형편에 새로 쌓여 가는 적폐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 p.296 오창익, 「이것은 단지 미국 대통령의 배신담이 아니다」, 『세계를 팔아 버린 남자』

출판사 리뷰

‘힐링’ ‘멘토링’ 책 물결을 당당히 거스르는 눈부신 ‘아까운 책’들에 주목하시라

해마다 4만여 종의 신간이 국내 출판 시장에 쏟아진다. 하지만 재빨리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대다수는 금세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자취를 감춘다. 이 가운데 놓쳐서는 안 될 좋은 책을 찾아내 다시 한 번 알리고 그 의미를 조명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기획이 ‘아까운 책’ 시리즈다. 『아까운 책 2013』을 내놓는 지금, 부키 편집부는 당당하게 말하겠다. “여기 실린 책들은 삼류다.”라고. 베스트와 독점의 위치에 오른 책을 일류라 한다면, 그 반열에 끼고자 애를 쓴 온갖 미투(Me too) 전략의 결과물들을 이류라 한다면, 차라리 여기 실린 책들은 일류와 이류의 흐름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추구함으로써 지식 생태계의 종 다양성을 늘린 ‘삼류’들이다. ‘힐링’과 ‘멘토링’ 책이 주류였던 작년 한 해 베스트셀러 목록 속에서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내 인생의 책’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여전히 삶이 피로하고 답이 보이지 않는다’면, 『아까운 책 2013』 속의 눈부시게 ‘당당한 삼류들’에 주목하시라.

이름난 탐서가 47인, 출판계를 대표하는 편집자 42인이 가려낸 지난 한 해의 숨은 명저

이번 책에는 김지수, 목수정, 엄기호, 정여울, 정승일, 하지현 등 각 분야의 이름난 탐서가 47명과 우리나라 대표 출판사의 편집자 42명이 참여했다. 필자들은 지난 한 해 출간된 책 가운데 아깝게 묻혔으나 재조명할 가치가 충분한 문제작을 한 권씩 선정하고 심도 있는 서평으로 소개했다. 문학, 인문, 경제ㆍ경영, 문화ㆍ예술, 사회, 과학 등 총 6개 분야에서 47권의 추천작을 가려냈고, 더불어 필자가 추천하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안내한다. 책을 만든 편집자가 꼽은 42권의 ‘아까운 책’과 출간 과정의 자세한 속사정도 들을 수 있다. 『아까운 책 2013』 의 작업에 참여한 필자들은 충분히 조명받지 못한 책을 우선한다는 기준으로, 교보문고에서 발표한 2012년 종합 베스트셀러 목록 100위 내에 들지 못한 책들 가운데 서너 권을 추천했고, 최종적으로 다른 필자들과 겹치지 않은 한 권씩의 아까운 책을 골라내는 방식으로 선정 작업이 이루어졌다. 패션 잡지의 에디터, 드라마 PD, 의사, 학자, 번역가, 정치가, 전문 서평가 등 다채로운 이력의 필자들이 참여한 만큼, 깊이 있는 전문성과 색다른 사유가 가득한 서평들이 독자들을 숨은 보석으로 가득한 책 읽기의 장으로 이끈다.

이제 다시 책에서 투쟁과 생존의 지혜를 구할 때

작년 말 교보문고에서 발표한 2012년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베스트셀러의 키워드는 ‘힐링’과 ‘멘토링’이었다고 한다. 바야흐로 깊이 감추었던 생의 아픔과 고민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고, 치유받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시대가 당도했다. 47명의 필자들 역시 시대의 요구에 답하며, 독자에게 위안을 주고, 삶의 새로운 길을 여는 책들을 소개한다. 『보그』의 피처디렉터 김지수는 잭 런던의 『불을 지피다』에서 일상을 ‘혁명가’와 ‘모험가’로서 살아 내야 함을 주장한다. “우리의 삶이 접속사로 이어지는 긴 문장이라면, 그 어떤 서술어가 쳐들어와도 스스로 주어의 자리에 가서 서겠다는 결기”를 잭 런던의 글 갈피에서 읽어 낸다. 도서 평론가 이권우는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를 통해 난세일수록 유교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원시반본(原始返本)의 정신으로 다시 유교를 들여다보며 “그 맑은 사상의 샘물을 건져 올려 이 시대의 사막을 건너갈 힘으로 삼자”는 그의 간절한 제안이 닫힌 가슴을 두드린다.

한편으로 돈을 더 많이 벌고, 성공하고, 최신 유행의 전도사가 되라고 강요하는 파괴적인 신자유주의 속에서 『행복의 경제학』을 권하는 이도 있다. 정승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ㆍ운영위원은 “인간의 가치와 환경,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고, 책을 더 많이 읽고, 텔레비전을 덜 보며, 시선을 세계로 돌리는 사람들”과 함께 ‘대안적 경제체제’를 만들어 가자며 손을 내민다. 의대 지망생을 늘어 가는데, 좋은 의사는 줄어 가는 세태를 날카롭게 꼬집으며 그 대안으로 『의학, 가슴으로 말하라』를 권하는 의사 예병일의 목소리와 헬라세포에서 현대 의학의 비윤리성을 읽어 내는 과학 전문 번역가 김명남의 나직하지만 묵직한 의견에도 귀를 기울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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