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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건강해지는 초등 글쓰기

마음이 건강해지는 초등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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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44g | 152*225*13mm
ISBN13 9788992855433
ISBN10 899285543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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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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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말하는 것, 싫다고 말하는 것은 나쁜 게 아니다. ‘yes’라고 말하는 것, ‘좋다’고 말하는 것은 자존심 상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쉽게 말하지 못하기도 하고 쉽게 말한다 해도 제대로 말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나 전달법은 부정적인 말을 할 때 가장 필요한 말하기 방법이다. “하지 마!” 이렇게 말하는 것은 명령어이다.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같은 의미지만 듣기가 훨씬 편안하다. 말하는 사람의 의지가 들어가 있고 감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듣기는 부드럽지만 강한 설득력이 있다.

어떤 남학생이 감정 수업을 하는 동안 학교에서 친구에게 나 전달법으로 말했더니 “어쩌라고? 그래서 뭐?”라고 해서 할 말이 없었다고 내게 전달했다. 나는 그 남학생이 나 전달법으로 친구에게 말했다는 것에 박수를 보냈다. 앞으로도 말하는 습관이 될 때까지 나 전달법으로 끊임없이 말하도록 권했다. 나 전달법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욱하는 성격의 남학생에게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나 전달법으로 말하는 동안에 화가 수그러들기 때문이다. 자존감 높이기, 화 다루기, 스트레스 신호 알기, 슬플 때 도움 청하기만 알아도 잘 말하고 잘 쓰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끝까지 꼼꼼하게 읽기를 바란다.

--- p.10-11 「어린이에게」 중에서

‘아무리 나를 가난한 농부에게 팔려고 했어도 그렇지, 이렇게 볼품없는 모양으로 만들다니, 차라리 바닥에 떨어져서 깨져 없어졌으면 좋겠어.’ 손잡이가 넓은 그릇은 생각할수록 토기장이가 미웠어요. 바로 그때, 밖으로 나온 농부의 모습을 보는 순간, 손잡이가 넓은 그릇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농부는 두 손이 잘린 사람이었어요. 농사일을 하다가 손을 잃은 농부는 평범한 그릇을 사용할 수가 없었던 거예요.

토기장이는 이런 사실을 알고 손이 없는 농부를 위해 손잡이가 널찍한 그릇을 만들었던 거예요. 농부가 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토기장이님! 저를 위해 이렇게 좋은 그릇을 만들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농부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어요. “제가 더 고마운 걸요. 그릇을 만들면서 이렇게 기뻤던 적은 처음이에요. 이 그릇은 나의 최고의 작품입니다.” 토기장이도 감격에 겨워 말했어요. 그제야 손잡이가 넓은 그릇은 자기가 토기장이의 가장 가치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지요.

--- p.17-19

피곤할 때, 동생이 놀자고 하면 더 귀찮지요? 친구가 놀자고 하는데 엄마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면 짜증이 더 나겠지요? 짜증난 상태로 있으면 뭐든지 잘되지 않아요. 이런 상황은 바꿀 수 없지만 생각은 바꿀 수 있어요. 생각을 바꾸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현재까지 짜증났던 상황을 쓰고 생각을 바꾸는 것까지 써 보세요.

1. 짜증나는 상황 : 친구가 학을 쉽게 접는 방법을 안다고 해서 가르쳐 달라고 했다. 친구는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며 알려 주지를 않았다. 내가 끈질기게 버티며 알려 달라고 하니 친구가 알려 주는가 싶더니 사실은 모른다면서 사과를 했다. 나는 짜증이 났고 기분이 몹시 상했다.

생각 바꾸기 : 친구가 학을 쉽게 접는 방법을 안다고 자랑했다. 나의 관심을 받고 싶었나 보다. 내가 끝까지 알려 달라고 하니까 거짓말인 거 티 나지 않게 숨기려고 버티다가 사과했으니 됐어. 끝까지 거짓말을 하고 안 알려 줬으면 더 약 올랐을 거야. 학 접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쉽게 접는 방법을 꼭 알고 싶었는데, 그건 좀 아쉽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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