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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나날의 마음

예술과 나날의 마음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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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예술철학 top20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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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690g | 148*210*30mm
ISBN13 9788935663385
ISBN10 893566338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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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나날의 생활 속에 자리하고 있고, 또 나날의 마음속에 자리해야 한다. 그것은 더 높은 현실에 대한 갈망이고, 이 갈망의 바탕은 아마도 사랑일 것이다. 사랑… 그것은 무엇에 대한 사랑인가. ‘더 나은 무엇’을 지향한다면, 사랑은 선 善 에 대한 갈망이 아닐까. 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왜 이 삶을 더 나은 무엇으로 만들려고 애쓰겠는가. 이 점에서 그것은 윤리적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술을 향한 마음은 곧 사랑의 마음이다.
--- p.9~10

“우리는 삶을 삶답게 살고 있는가. 이런저런 시행착오와 좌충우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이 시간을 그런대로 보람되게 만들어갈 수 있는가. 아니, 그렇게 지금 만들어가고 있는가. 이러한 물음은 너무 오래된 것이라 케케묵어 보이지만, 이 일도 간단하게 보이지 않는다. 어느 쪽이든 삶을 그런대로 의미 있게 살기 위해서 우리는 잠시 돌아볼 수 있어야 하고, 지금 자기 삶이 처한 곳과 앞으로 나아가게 될 방향을 가끔은 점검해보아야 한다.”
--- p.17

“결국 소크라테스가 죽는 것은 “뻔뻔스러움과 몰염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 믿는 것에 당당했고, 그 믿음에 투철하고자 했다. 그래서 자기 신념을 거스르거나 원칙에 어긋나는 데는 동의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 소크라테스는 세상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그들의 비위를 맞추거나 아첨할 수 없었다. 그는 자기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은 하지 않았던 것이다. ‘통곡’이나 ‘탄식’은 그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소크라테스에게는 “죽음을 피하는 일보다 비천함을 피하는 게 훨씬 더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가 두려워한 것은 죽음이 아니라 비천함이었다. 그러나 비천함 없이 우리는 살 수 있는가.”
--- p.24

“1810-20년대 스페인 사회는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고, 왕당파와 자유주의자 사이의 싸움은 그치질 않았다. 고야는 개인을 옹호한 자유주의자로서 집단의 폭력과 국가의 권력남용을 비판했다. 1819년, 그러니까 73세의 고야가 시골 별장인 ‘귀머거리의 집’으로 옮긴 것도 아마 현실의 소음과 정치적 박해를 피해서였을 것이다. 이 귀머거리 집의 벽에 그린 것이 저 유명한 ‘검은 그림들’ 연작이고, 「개」는 그 가운데 하나다.”
--- p.41

“예술은 삶의 악취와 슬픔과 맹목을 외면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직시하고, 나아가 표현한다. 화가 호퍼가 인간실존의 쓸쓸함을 드러냈듯이, 시인 보들레르는 병든 꽃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자 했다. 아니 오늘날의 미는 악에서만 가능함을 직시했다. 예술은 한계조건을 넘어서려는 초월적 시도다. 이 초월적 시도 속에서 포착된 아름다움은 현실을 조금은 덜 추하게 하고 시간의 무게를 조금은 가볍게 덜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사랑의 악취와 쾌락의 슬픔 그리고 열정의 눈멂도 받아들여야 한다.”
--- p.87

“삶의 그런 이상적 공간은 좀더 적극적으로 문학이나 예술에서 상상적으로 추구된다. 니체가 말했듯이, 어쩌면 더 나은 현실은 오직 ‘심미적으로만’ 실현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현실은 꿈의 공간이고, 시의 공간이며 예술의 공간이다. 그것은 시적인 것의 세계다.”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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