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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생 이야기

사후생 이야기

: 최준식 교수의 삶과 죽음 이야기

Dr. Choi's-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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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40g | 140*210*20mm
ISBN13 9788997472390
ISBN10 899747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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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죽는다’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의미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몸을 벗는다’라는 표현을 주로 쓴다. 우리가 생을 마치는 것은 이번 생의 몸을 벗고 또 다른 몸을 취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때 다른 몸이라는 것은 대부분‘영혼’이라고 불리는 몸을 말한다. 이 몸을 영혼(soul)이라고 해도 좋고, 퀴블러 로스가 말한 것처럼 영체(psychic body)라고 해도 좋고, 임마뉴엘 스베덴보리가 말한 것처럼 영인(靈人)이라고 해도 좋다. 용어가 어찌 됐든 우리는 육신을 벗으면 이 몸으로 갈아입게 된다.--- p.19

이곳은 파동의 세계라고 했다. 3차원적인 물질이 없기 때문에 에너지의 파동만 존재한다. 그래서 이곳에는 지상의 시간이나 공간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 에너지이니 공간을 점유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시간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는 순간 그 대상이 나타나기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아는 어느 곳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그곳에 있게 된다.--- p.79

이렇게 보면 영혼이 한정 없이 자유로울 것 같지만 어떤 면에서는 지상에서보다 더 자유가 제약될 수도 있다. 영계에서 영혼들은 사념의 세계에만 갇혀있어서 자신이 생각하지 못하는 곳에는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영혼이 안내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자신의 인지 체계에 존재하지 않는 곳은 마음을 낼 수 없으니 가 볼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그에 비해 지상에서는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곳이라도 ‘우연’한 기회에 갈 수 있다. 미지의 세계나 사람을 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육신이 있기 때문에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이다. 나중에 다시 말하겠지만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환생하는 것은 영계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하기 위해서이다.--- p.80

우선 가장 중요한 사실은 가는 곳이 지옥이든 천당이든 그가 처한 상황은 모두 스스로 만들어 낸 결과라는 것이다. 지옥이나 천당은 외계 어딘가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 두 세계는 주관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혼의 진동수가 맑고 높으면 유사한 영혼들만 만날 터이니 그곳은 서로를 위해 주지 못해서 야단일 것이고 반대로 영혼의 진동수가 느려 탁하면 수준이 낮은 영혼들만 모여 서로를 해치기에 바쁠 것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천당처럼 좋은 기운이 넘칠 것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지옥처럼 나쁜 기운만 있을 것이다.--- p.86

무엇을 가지고 영혼의 높낮이를 판명할 수 있는 걸까? 이것은 우리의 지혜 수준과 관계된 것이다. 즉 해당 영혼이 인간의 의식이나 생사 원리, 그리고 우주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대로 갖고 있느냐의 여부로 그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주제에 대해 심오한 이해를 가진 사람은 매우 드물며, 있어도 보통 사람들은 알아보기가 어렵다. 게다가 이것은 인간 마음속의 일이라 헤아리기 힘들다. 따라서 우리는 바깥으로 드러나는 것을 가지고 단편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이때 가장 좋은 외적인 기준은 영혼이 생각하는 사랑의 범위이다. 가장 밑바닥에 있는 영혼은 자기밖에 모르는 영혼을 말한다. 그러나 사람은 성숙할수록 그 사랑이 미치는 범위가 넓어진다. 그 범위가 사회, 국가, 온 인류와 같이 점점 큰 범위에 미칠수록 성숙한 영혼이라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우주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수준이 되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p.105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일정한 과제를 안고 태어난다. 이 과제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각각의 영혼이 어떤 사건을 겪든, 또 누구를 만나든 그것은 모두 그의 배움과 발전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이 영역에서 다음 생을 디자인할 때 자신은 결코 원하지 않는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은 자기 삶을 자기가 자유롭게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아니 있는 정도가 아니라 한 사람이 한 생애에서 겪는 사건은 대부분 자유의지가 아니라 카르마에 따라 결정되는지도 모른다.--- p.137

카르마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이것은 당신이 과거 언젠가 우주의 법칙에 어긋나는 일을 했다는 것을 말해 준다. 경우마다 다르니 그것이 언제라고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가까운 전생의 일일 수도 있고 먼 전생의 일일 수도 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우리는 고뇌와 좌절에 빠지게 되는데 이 고통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재점검하고 반성하면서 평상심을 찾는 것이 바른 길이다. 그렇지 않고 ‘왜 나만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나? 세상은 불공평하다. 신은 무정하다.’라고 하면서 그 원인을 밖에서 찾으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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