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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자유

타인의 자유

: 김인환 산문집

[ 양장 ]
김인환 | 난다 | 2020년 03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4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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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56g | 135*195*17mm
ISBN13 9791188862641
ISBN10 118886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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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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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책으로 이어지는 관계의 회로를 따라가면서 독자는 책들의 의미를 재조정하고 재분배해야 한다. 맥락은 닫힌 창고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형되는 광장이기 때문에, 맥락의 정체는 언제나 우리의 손아귀를 빠져나간다. 맥락이 항상 열려 있기 때문에 맥락의 독서는 시작에서 시작으로 이어지는 놀이가 된다. 독서는 언제나 새롭게 시작하는 창조적 놀이이다. 맥락을 완성하여 고정된 한계 안에 가두겠다는 욕심은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는 인색과 게으름의 표시일 뿐이다. 모든 방면으로 흘러넘치는 맥락의 홍수 앞에서, 인색한 독자는 유일한 의미를 장악하려고 하면서 맥락의 풍부한 광장을 죽은 상품의 창고로 만들고 만다. 무한한 맥락에 대하여 인간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태도는 겸손이다.
--- 「독서의 가치」 중에서

시민의 언어는 지껄임이고 시인의 언어는 얼말이다. 시인은 시를 쓰는 사람이고 스님은 시를 사는 사람이고 평론가는 시인과 스님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사람이다.
--- 「자정의 성찰」 중에서

황현산의 일생은 오디세이의 활을 당기려는 고투의 연속이었다. 이 활시위의 한쪽 끝에는 현대시가 있고 다른 쪽 끝에는 민주주의가 있다. 그는 초인적인 정성으로 이 활시위의 양쪽 끝을 가깝게 끌어당겼다.
--- 「황현산의 산문 : 비평의 원점」 중에서

욕망은 언제나 공백과 싸우고 있으며 시는 이 공백에 이름을 지어주려는 욕망의 실험이다. 욕망은 어떻게 작동하고 고장 나는가? 욕망은 어떻게 한 신체로부터 다른 신체로 옮아가는가? 어떠한 욕망이 어떻게 흥분하는가? 욕망이 편력하는 환경은 어떠한가? 문제는 거창한 지식이 아니라 정직한 욕망이다. 욕망만이 인간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자신을 개방하는 용기를 선사한다. 욕망은 있음이 아니라 넘어서서 있음이고 욕망의 본질은 타자의 부름에 있다. 욕망은 모든 한계를 꿰뚫고 분열과 모순을 자체 내에 보존하는 끝없는 의욕이며 깊은 정열에 의하여 특별하게 충격된 심적 운동의 끊임없는 충실성이다. 환상을 좇는 즐거움, 추억에 갇힌 우수는 진정한 의미의 욕망이라고 할 수 없다. 욕망은 객관적으로 관찰되지 않는다. 움직이는 감정을 속속들이 반영하는 눈길, 내면의 율동을 드러내는 높고 낮은 목소리, 피가 통하는 따뜻한 손길―이런 것들이 욕망의 집이다. 욕망은 거부인 동시에 개방이고 부정인 동시에 사랑이다. 욕망은 악을 정당화하지 않으면서도 악을 받아들이고 악에 대하여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투쟁을 감행한다.
--- 「랭보와 모던 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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