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대안의 길을 찾는 교사들

대안의 길을 찾는 교사들

: 교사로 성장한다는 것은

민들레 선집-04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40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04g | 127*188*20mm
ISBN13 9788988613887
ISBN10 89886138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0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선생님이 습관적으로 뱉는 말 한 마디에 휘둘려서 네 인생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건 바보스러운 짓 아니냐”고 얘기한다. 아이들은 그게 무슨 말인지 금방 알아듣는다. 그리고는 내가 먼저 가상의 담임이 되어 최대한 아이를 무시하는 말을 한다. 첫 대면에 거친 말을 해도 아이가 담담하게 “네! 선생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연습을 하게 한다. 그러고 나서 이번에는 반대로 내가 학생이 되고 아이가 담임선생이 되어 나한테 말을 함부로 하는 상황을 연출한다. 처음에 아이는 머뭇거리다가, 교장인 나한테 “야. 인마, 그러면 되냐! 너는 집에서 어떻게 배웠니!” 그렇게 말하면서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웃는다.

담임선생님이 무슨 말을 해도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연습을 그렇게 한 다음에 아이를 교실에 들어가게 한다. 자신의 내면을 보게 하는 편지와 5분 정도의 역할 연습만으로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격성을 행동화하지 않는 기적과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이렇게 자기와의 데이트를 거친 전입생들은 다시 사고를 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전학 온 아이 꼬리표 떼어주기」중에서

우리는 새로 출발하면서 처음부터 교사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전체로서의 교사회에 주목했다. 교사 개개인이 아이들 혹은 학부모와 낯설게 일대일로 맞닥뜨려서 성공 혹은 실패를 겪는 것이 아니라, 교사회 안에서 협동과 상부상조를 통해서 성공하는 교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교사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미숙하고 불안정한 대안학교의 실정을 감안하건대(여전히 대안학교는 아슬아슬해 보인다), 협동하고 상부상조하는 교사회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늘 옆에 있고 함께하는 선생님들과 협동하는 구조와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대안학교에서 실패하는 아이들이 없어야 하듯이, 대안학교에서 실패하는 교사가 없어야 한다. 그럴 때 실패하는 대안학교가 안 생길 것이다. 또는 적어도 줄어들 것이다. 실패하는 교사가 없는 학교, 그 답은 ‘전체로서 하나인, 상호보완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사회’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모든 대안학교는 교사를 키우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
---「대안학교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고, 실패할까」중에서

제가 보기엔 선배교사들이 상처가 있는 것 같아요. 연차가 있다는 건 그만큼 경험도 많지만 상처도 있다는 건데, 그 상처를 안고 살아요. 아이들이나 부모들에게 받은 상처. 삶을 바쳤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그동안 자신이 희생해왔다는 피해의식, 보상심리나 패배의식도 있는 거 같아요. 그걸 온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끌고 가니까 기운이 빠지는 거예요. 뭘 새롭게 하려고 해도 두렵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신입교사들 앞에서 드러내기는 어려운가 봐요. 선배교사들끼리는 모여서 힘든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깊은 얘기를 할 때 항상 신입교사들은 빠져 있어요.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짐을 내려놓고 같이 들면 되는데, 신입교사 입장에서는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죠. 동료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고요. 얘기를 나눠야 도와줄 수 있고 나도 내 어려움을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데, 그분들이 다 짊어지고 가려고 하고 자기들끼리만 풀려고 하면 우리가 낄 틈이 없죠. 그만큼 사이는 점점 멀어지는 거예요. (G학교 3년차)
---「대안학교 교사답다는 게 뭐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