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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적들

진실의 적들

: 전원책의 지식인 비판

[ 양장, 개정판 ]
리뷰 총점9.0 리뷰 10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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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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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에 출간된『바다도 비에 젖는다』의 개정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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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39쪽 | 894g | 153*224*30mm
ISBN13 9788927804406
ISBN10 89278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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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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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믿는 성직자는 사이비다. 그는 사교에 종사하거나 권력에 봉사하는 사기꾼에 불과하다. 성직자는 신을 믿지, 인간을 믿지 않는다. 인간을 믿거나 이해해도 되는 종교는 없다.(이 당연한 사실은, 지금까지 많은 소설과 영화의 주제가 되어 왔다)
사실 어떤 성직자도 휴머니스트가 될 수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휴머니스트가 되어선 안 된다. 휴머니스트가 되기 위해선 인간에 대한 사랑뿐 아니라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직자들은 인간을 사랑할 뿐 이해하지는 않는다.
(중략)
2009년 5월 MBC ‘백분토론’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다. 보수와 진보 대토론의 마지막 회였는데, 토론 도중에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보수 쪽에서 함부로 ‘좌파’를 재단한다는 뜻으로, 보수 쪽은 사회자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도 좌파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이에 손 교수는 자신을 걸고 들지 말라면서 굳이 말하자면 자신은 인본주의자라고 하였다. 이때 내가 ‘인본주의, 휴머니즘이 바로 좌파의 출발점’이라고 받아, 졸지에 손 교수가 ‘좌파’가 되고 말았다. 이 일합 겨루기 같은 해프닝이 이튿날 여러 매체에 실리는 바람에, 나의 본의와 상관없이, 좌파는 인간애 가득한 휴머니스트가 되어버렸다.--- pp.348-54

변호사라는 직업을 두고 흔히 품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변호사는 모든 직업 중에서 유일한, ‘하이에나 같은’ 직업이다. 그들을 고통을 받고 있는 자의 고통을 대신하는 자들이 아니다. 고통을 받고 있는 자에게 고통을 가중시킨다. 변호사는 죽은 자를 먹고 산다. 이미 죽은 자를 다시 죽이는 일을 너무나도 태연히 한다.--- p.56

정치는 ‘대중조작’을 하는 작업이다. 정치인들이 뻔뻔스럽게도 ‘정치는 예술’이라고 하는 이유다. 대중조작이란 사전적으로는 정치권력이 강제력을 쓰지 않고 대중을 조종하여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대중은 익명의 권위에 이끌려서 자신도 모르게 선동되어 획일화된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함정은 중의정치다. 오늘날 미디어를 통한 광범위한 대중조작은 ‘필연적으로’ 중우정치를 낳는다. 그런 대중조작의 첫 단계가 여론조작이다. 정치인들은 언제든 여론조작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먼저 대중을 오해하게 되고, 언론인은 드러난 사실(팩트)만 보도한다는 명분으로 그러한 조작을 가속화시키면서 두 번째로 대중을 오해한다.--- p.84

선거에서 정책을 내걸고 무엇을 약속하는 것이 ‘공약’이다. 이 공약으로 대중을 유혹하여 자신에게 투표하도록 하는 ‘포지티브 전략’이 사실 민주주의의 정도正道다. 그런데 사람들이 공약보다는 네거티브로 떠오른 스캔들에 더 빠져드니 어지간한 공약은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된다.
그래서 정직한 공약은 애초 공약대접을 못 받는다. 뜬 구름 잡는 공약이 난무하는 이유다. 방금까지 나라를 거덜 낸 데 일조한 후보가, 당장 내일 곳간을 가득 채우겠다는 약속을 스스럼없이 한다. 청년실업이 사상 최고다 보니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거침없이 하는데 그 숫자가 4백만 개, 5백만 개 하는 식이다. 그렇게 쉽게 만드는 일자리를 왜 지금까지 못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유권자는 없다.--- pp.88-89

사이비 지식인과 다투지 말라. 가장 어리석은 짓이 엉터리 지식으로 무장한 자와 논박하는 것이다. 그런 일은 상대를 절대 깨우쳐주지도 못하면서 상대로 하여금 도취하게 하는, 이중의 잘못이 된다. 사이비 지식인 중에서도 정말 피해야 하는 자는, 상대적 진실에 목을 맬 것 같은 자들이다. 홉스는 『리바이어던』에서 ‘양심’이 사람들에 의해 타락되었음을 지적한다.

자기 나름의 의견에 완고하게 집착할 경우 혹은 불합리한 의견을 집요하게 주장하는 경우에, 자신의 의견에 ‘양심’이란 거룩한 이름을 붙인다. 이것은 남의 의견을 바꾸어놓으려 하거나 혹은 자기 의견에 반대하면, 불법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느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기껏해야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정도에 불과한 것을 (양심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마치 진리를 알고 있다는 듯 주장한다.

무릇 사이비 지식인들이란, 진실을 외면하면서 자신들의 얇고 천박한 지식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를 가진 자들이다. 폴 존슨은 『지식인의 두 얼굴』에서 ‘지식인을 경계하라. 그들이 집단으로 조언을 내놓으려 들 때는 특별한 의혹의 대상으로 삼아라’고 썼다.
--- p.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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