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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홀리

: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단막극 부문>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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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00g | 148*210*20mm
ISBN13 9788993489347
ISBN10 89934893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현경
어린 시절에는 책벌레였다. 밥을 먹을 때도 책을 읽었고, 심지어 걸어갈 때도 책을 읽었다. 지나친 독서열을 걱정한 엄마가 밤에 불을 못 켜게 하자 손전등을 품고 이불 속에서 몰래 책을 읽었다. 당연히 눈이 나빠졌다. 중학교에 가서 천재적인 시를 쓰는 친구를 보고 절망하여 절필했다가 고3, 대학 선택의 마지막 순간에 작가가 못 되면 고급독자라도 되겠다며 문예창작과에 진학했다. 꿈같았던 대학시절을 보내고 20대는 라디오 작가로 살았다. 30대는 드라마를 기획, 제작하며 살았고 이제는 진짜로 글만 쓰면서 살겠다고 작업실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 라디오 드라마와 TV 드라마, 소설, 시나리오, 에세이... 장르 불문 무엇이든 써댄다. 가장 오랫동안 사랑한 대상은 술, 다행히 담배는 배우지 못했다. 지나간 연인들과 사라진 벗들을 가슴에 품고 아직 오지 않은 운명을 기다린다. 지금까지, 참 열심히 살았다.
저자 : 김수연
1남 5녀의 중 다섯째 딸로 태어났다. 아들을 원해 딸을 다섯이나 낳았던 부모님은 아이러니하게도 다섯 딸을 키우며 반(半) 페미니스트가 되셨고, 그 영향을 받아 우리 딸들은 ‘세상의 주인공’으로 자라났다. “너희가 모두 아들이었다면 딸 낳을 때까지 여섯을 낳았을 거다”고 말씀하시던 아버지가 여섯 자녀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신 것이다.
서강대 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석사 과정은 어느새 ‘세상의 주인공’인 여성의 삶에 대한 공부로 이어졌고, ‘결혼과 이혼’을 다룬 여성의 삶을 논문 주제로 삼았다. 그 뒤 국회에 들어가 국가와 민족과 역사를 위한다며 밤낮없이 질의서를 써댔다. 아버지를 연상시키는 운명 같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잠시 전업주부로만 살았지만, ‘주인공’은 세상으로 나와야 했다. 서강대학교 방송작가아카데미가 세상으로 통하는 출구였다. 지금은 진정 나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작가가 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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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지촌이 고향이다. 오래전 그 도시 아가씨들은 시집가기도 어려웠다. 기지촌 사는 젊은 여자라고 하면 양공주라는 오해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들 출신지를 숨기고 선을 보러 다니곤 했다. 어릴 적에는 양공주가 뭐하는 직업인지도 몰랐다. 공주라는 말이 들어가서 되게 좋은 직업인 줄만 알았다. 그도 그럴 것이 동네 아이들의 이모나 고모, 누나나 언니 중에 누군가 하나씩은 양공주였는데 그런 집에 가면 밤톨만 한 미제 땅콩이니 초콜릿이니 구경도 못해본 먹을거리가 흔전만전 이었다. 나는 철딱서니 없게 우리 집에도 양공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마 양공주가 뭐하는 직업인지 어른들한테 물어보기도 했을 터. 어른들은 설명할 길이 막막하니 대강 얼버무리며 넘어갔을 것이고 어린 나는 끝내 그 직업의 실체를 알 수 없었던 것이리라.

국민학교에 들어가니 각 반마다 덩치 큰 혼혈아들이 섞여 있었다. 그들은 대개 육상부 같은 운동부를 했다. 발육이 남달라서 체육선생의 스카우트 대상 1순위였기 때문이다. 혼혈 여자애들은 신비롭게 아름다웠다. 한미연합 군사 작전이라도 할 때면 전교생이 길가에 나가 지나가는 군인들에게 국기를 흔들었고, 미군 사령관이 퇴임할 때면 여학생들이 동원되어 매스게임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모두가 어이없는 강제동원들이다. 청소년 무렵엔 이미 동네 환경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는 자각이 생겨 왠지 모를 주눅이 들고 여기 아닌 다른 곳의 생을 꿈꾸었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고향을 떠나왔고 지금은 서울특별시민인 척 살고 있지만 나는 안다. 내 유년의 영혼에 깊이 박혀버린 그 기묘하게 애달프고 서러운 정서를.
드라마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던 때, 선생은 내가 써가는 아이템을 번번이 퇴짜놓았다. 대체 어떤 아이템을 잡아야 하는가 실의에 빠져 있는데 선생은 차라리 내 단편소설을 각색해보라고 하셨다. 기지촌의 엄마 없는 꼬마에 관한. 그렇게 내가 태어난 기지촌을 배경으로 내 인생의 화두였던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이 작품은 10년도 훨씬 더 전에 내가 처음으로 써본 대본이었다. 2년 뒤 방송사 공모에 당선이 되어 처녀작으로 공모를 통과한 으쓱함을 느낀 것도 잠시, 그 뒤 이 작품은 10년을 표류하게 된다. 이 작품을 연출하고자 했던 감독이 캐스팅을 하고 촬영일정을 잡았는데 방송사에서 단막극 자체가 폐지되었다. 작품에도 운명이란 것이 있다. 이 작품의 운명은 그런 것인가 좌절하던 세월이 몇 년. 또다시 방송사에서 2부작 특집극으로 만들어보겠다며 감독을 선정해주었다. 밤낮없이 한 달을 꼬박 매달려 2부작으로 각색을 했다. 허벅지에 땀띠가 나고, 방석이 해져서 커버가 찢어질 정도로 작업에 몰두했다. 침대에 눕지도 못하고 의자에서 쪽잠 자가며 대본을 고쳤지만, 앞서 나간 다른 특집극 시청률이 안 좋다며 차기 특집극 편성은 좌절되었다. 작품이 또다시 엎어지던 날, 볕 좋은 삼청동 전광수 커피숍에서 손수건에 얼굴을 묻고 잠시 울었다. 아까웠다. 이대로 포기할 순 없었다.
그다음 해,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단막극 제작지원사업에 응모했고, 다행히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그때 지원된 1억 원이 씨앗이 되어 저예산 영화가 만들어지고, 이렇게 대본까지 책으로 묶이게 되었다. 이 작은 작품이 빛을 보게 되기까지 무려 10여 년의 세월이 걸렸던 것이다.
불황의 출판가에서 소설도 아닌 대본집을 내겠다고 결단을 내려주신 가쎄 김남지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더운 여름날, 같이 고생하며 울고 웃어준 수연과 이 책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주지는 않으신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응답이 온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배웠다. 어려운 가운데 제작의 의지를 세워준 제작자 고영조 대표님과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해준 주연배우 신이, 해가 바뀌어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후원해주신 서울방송 김영섭 국장님과 콘텐츠 진흥원 관계자 여러분에게, 끝으로 책이 나오기까지 애써준 후배 현영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작가의 말 - 조현경」

그해 여름, 우리가 작업을 하던 강남의 한 레지던스,
무더위와 잦은 미팅을 핑계로 들어앉아 작업에 몰두했던 그 공간은 몰입을 위해 외부와 담을 쌓았던 우리들의 진지(陣地)였습니다.
감독과의 밤샘 미팅과 술자리 후에도 새벽에 일어나 어지러운 머리, 메스꺼운 속과 싸우며 작업하는 시늉을 하면서 작가가 뭐하는 사람인지, 창작의 고통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겁 없이 작업에 뛰어들었던 그때 ‘작가가 이런 직업이구나’ 몸으로 체험하게 해 준 작품 『홀리』가 책으로 출판된다는 소식에 벅찬 기쁨을 느낍니다.

홀리와 완이에게 빠져 지냈던 그해 여름은 지나갔지만 지금도 자기 전에 홀리와 완이의 행복을 빕니다. 그들이 그 후로도 쭉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우리가 누군가의 자식이며 누군가의 부모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완이의 꿈에, 외로운 엄마 홀리를 생각하는 완이의 갸륵함에 더 매혹되었고 수진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타인에게 빚이 있는 우리의 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딸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은 홀리의 희생에 더 마음이 갑니다.

26시간의 산고 끝에 태어난 딸아이가 주는 행복은 그 당시로 돌아가 그 고통이 26일의 것일지라도 당연히, 감사히 참아낼 수 있을 만큼 소중합니다. 딸에게 클럽으로 심부름을 시키고 밥상을 차리게 하는, 상식에 벗어난 엄마지만 그녀의 희생이 가슴 아픈 건 그녀도 딸을 사랑하는 평범한 엄마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홀리의 희생이 딸 완이를 통해 발레리나 홀리로 다시 태어나는 것은 철없는 딸에서 언젠가 엄마가 되는 우리 인생과 닮아 애착이 갑니다. 이 작품을 통해 평생 6남매를 위해 희생하신 엄마를 딸의 존재와 함께 떠올리게 되었고 이제는 전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가슴 아프게 느낍니다. 사회의 낮은 곳에서 사랑하고 희생하며 꿈을 키운 그녀들이 마치 살아있는 이웃처럼 지금도 계속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글을 쓰며 나와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이야기에 나 자신이 녹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두렵기도 하고 훌륭한 인간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불행한 일도 겪고 마음의 고통도 받으며 성장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얼마나 부족하고 평범한 인간인지를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 길을 가며 제가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에게 작가라는 희망을 심어준, 나보다 더 작가 같은 남편과 그 희망에 길을 터주시고 등단작품의 시나리오 작업에 동참하게 해주신 조현경 선생님,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준 사건 사고의 대명사 나의 형제자매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그리고 딸아이의 존재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끊임없이 묻고 반성하게 해 주신 이 세상 모든 신에게 감사합니다.
---「작가의 말 - 김수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여기 본명을 잊은 채 홀리라 불리는 한 미혼모가 있다. 기지촌에서 엄마 없이 자라 허한 유년기를 보낸 여자. 본명은 은혜라는 귀한 이름이 있지만 이제 그녀의 본명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그녀를 홀리라고 부를 뿐이다. 미혼모였던 엄마는 딸을 버리고 흑인 병사를 따라 미국으로 시집을 갔다. 보육원을 거쳐 펨프였던 제니 할머니 집에서 심부름꾼 노릇을 하다가 다방 레지, 단란주점 서빙, 마침내 밤무대 댄서에까지 이르렀다. 불운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기지촌을 떠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의식 저 깊은 곳 어딘가에 엄마가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 희망 때문에 해외입양의 기회가 있었지만 포기했다. 그러나 자기 대신 미국으로 간 박수진이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성공을 거두자 잃어버린 기회에 대한 아쉬움이 때로 가슴을 친다.

스쳐 가는 사랑이 지겹도록 반복되지만 아무도 자신을 책임지지 않고 그녀는 함께 할 살붙이가 그리워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아이는 생의 유일한 위안인 동시에 크나큰 짐이었다. 홀리는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아이를 낳았으면서도 막상 아이가 생기자 모든 불행의 원인을 아이에게 돌린다. 아이의 아버지를 만난 건 스무 살 때. 그는 명문대학 출신의 카투사였고 미군들을 데리고 클럽에 놀러 온 손님이었다. 짧은 연애, 그러나 홀리만은 진심이었던 연애가 끝나가자 저 혼자서라도 그와의 연을 만들고 싶어서 들어선 애를 지우지 않고 낳는다. 카투사의 핏줄인 딸을 바라보는 마음은 복잡하다. 사랑하기도 하면서, 미워하기도 한다. 그리고 때로는 질투도 느낀다. 어쨌든 완이는 그의 딸이 아닌가! 자신은 그의 아내도, 애인도 뭣도 아닌데! 홀리는 완이를 딸로서가 아닌 삶의 동반자로 대하며 그러다 보니 책임은 별로 안 지고 투정만 부린다.

젖먹이 때는 밤무대 댄서인 엄마를 따라 클럽의 대기실에서 자라야 했던 완이. 일찍이 음악과 춤, 조명, 번쩍이는 무대복에 길들여졌다. 혼자 놀 수 있는 나이가 되자 홀리는 딸을 집에 떼어놓고 다니고 완이는 엄마의 체취와 요지경 같은 무대의 대기실을 그리워한다. 아이의 눈에 비친 대기실은 누추하고 음습한 공간이 아니라 스팽글이 달린 화려한 무대복과 예쁜 이모들, 재미있는 아저씨들이 들고 나는 환상의 공간이었다. 아이는 이제 혼자 방에 남아 거울을 보고 논다. 엄마의 춤사위를 기억해내어 그 몸짓, 손짓을 어설프게 따라 하면서...

아버지는 없는, 더구나 엄마가 밤에 일하는 불안정한 가정의 아이 완이. 팔다리가 유난히 길고 또래의 아이들보다 키가 크다. 양색시들의 속옷 빨래를 대신해주고 용돈을 벌 만큼 생존본능이 강하다. 완이가 원하는 것은 이 삶으로부터의 탈출! 발레리나 박수진이 엄마와 아는 사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그녀의 삶을 동경하기 시작한다. 엄마 몰래 시작된 레슨.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완이는 빠르게 기량을 향상시켜 왔다. 이를 알게 된 홀리는 불같이 화를 낸다. 기지촌에서 춤을 배워봤자 나중에 클럽 댄서밖에 더 되겠냐는 것! 그리고 같은 여자로서, 엄마로서 박수진에 대한 열등감도 숨어 있다. 홀리의 반대로 레슨을 그만둔 완이. 그러나 완이는 이미 춤을 사랑하게 되었고, 춤을 계속하기 위해 엄마와 싸운다. 결국 홀리가 가둬놓은 방에서 탈출하여 오디션 무대에 서는 완이. 완이는 성공을 향한 발걸음과 엄마와 함께하는 삶 중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다. 그러나 그 선택은 완이의 몫이 아닌 엄마의 몫이었다. 완이를 박수진 집에 버리다시피 놓고 오는 홀리. 딸을 위해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홀리〉 부박한 현실에서도 꿈을 향해 도약하는 이들에게 주는 위안 오늘도 책상 위에는 수많은 드라마 대본, 영화 시나리오가 놓여 있습니다. 어떤 작품이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할까? 우리를 위로해줄 작품은 어떤 것일까? 드라마 대본을 놓고 고민하고 기획하는 일은 늘 보람되지만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수많은 작품 하나하나 모두 사활을 건 작가의 노고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혈서이자 연서이기 때문입니다.

조현경 작가의 〈홀리〉는 2003년 〈SBS 드라마 극본 공모〉의 당선작입니다. 〈SBS 드라마 극본 공모〉는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명실공히 필력 있는 작가로 인정받는 작가 등용문으로 통하는 공모전입니다. 여기저기 숨어 인생역작을 써오던 사람들. 그렇게 칼을 갈던 작가들이 공모 당선을 통해 인정받는 작가로 우뚝 서리라 다짐하며 도전장을 내미는 결투판과도 같은 곳이지요. 매해 2,000편 가까운 수작들이 몰려와서 심사위원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2003년 수상작 〈홀리〉가 시나리오로 바뀌고 영화로 개봉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홀리’는 외로운 엄마입니다. 하지만 씩씩한 엄마입니다. 초라한 환경의 엄마는 그 딸의 화려한 꿈을 위해 해줄 것이 없습니다. 단지, 딸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픈 이별밖에....
〈홀리〉는 상처를 쓰다듬으며 삶을 껴안는 영화입니다. 상처 없이 삶을 포옹하는 길은 없다고 말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상처가 사랑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나리오가 이렇게 책으로 나온다니 더 반갑습니다. 영상을 만들어낸 글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는 것은 또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마음 깊숙이 문을 두드리는 ‘홀리’가 주는 위안이 담긴 시나리오. 홀리의 딸 ‘완이’가 커가는 모습 속에 우리가 커가는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부박한 현실에 발은 딛고 있지만 꿈을 향해 도약을 멈추지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응원가가 되어줄 것입니다. 더불어 조현경 작가의 새로운 작품도 응원하고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김영섭 (SBS 드라마본부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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