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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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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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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 창비 | 2013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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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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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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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34MB ?
ISBN13 978893640271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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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창작과비평』에 「마포, 강변동네에서」 등 6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황색예수전』 『회복기』 『좋은 꽃』 『해방서시』 『우리, 노동자』 『기차에 대하여』 『사랑, 피티』 『희망의 나이』 『하나의 이인무와 세 개의 일인무』 『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김정환 시집 1980~1999』 『해가 뜨다』 『하노이-서울 시편』 『레닌의 노래』 『드러남과 드러냄』 『거룩한 줄넘기』 『유년의 시놉시스』 등이 있다. 백석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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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시집은 이상하다. 사막의 모래처럼 아무것도 아닌 듯, 이토록 비의를 마구잡이로 쏟아내는 예언서는 없기 때문이다. 장사꾼도 혁명가도 번역가도 예술가도 늘 모종의 계산을 한다. 이 시집에는 없는 것 없이 모든 게 있지만, 유일하게 계산이 없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리하여 모두는 그 앞에서 자신의 전생애와 기필코 직면하고 그 안에서 각자의 서사를 재구성하게 된다.

이윤에도 성공에도 가독성에도 무심한 사람, 지독하게 무심해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 이 사유와 아름다움의 대식가를 우리가 어찌 단 한순간에 감당하랴. 평생을 읽고 퍼먹으며 음미해야 할 기분이 든다. 김정환의 독수리처럼 우리는 “가위눌리는 식사 준비를 한다”, 아니, 해야 할 일이다. 그의 시집에서 기어나오는 벌레들조차 사유자로서 존재한다. “너의 계단은 불안하지만 불안은 나의 계단이다”라고 말하는 하이데거주의자 모기, “내 집 내 줄 내 몸을” 스치는 바람의 연주를 그건 “내가 연주하는 나의 연주다”라고 선언하는 칸트주의자 거미가 있으니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좌든 우든 기우는 것은 슬픔과 관계가 있다”니! 그래서 당신은 모든 쏠림에 대해 끊임없이 속삭이며 삶의 모든 페이지를 앞뒤로 뒤적인다. 방대한 세계에 대한 “사전의 완고와 자상의 균형을 미묘한 깊이로 흔”들기 위해서. 이처럼 다정하고 슬프고 강건한 아포리즘의 영구기관은 난생처음이다. 이런 시인을 가질 수 있어서 우리는 축복이다. 이런 시인이 둘이 아니라서 우리는 정말 다행이다. 우리의 평생은 오직 한번뿐이니.
진은영(이화여자대학교 HK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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