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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시를 배우지 못하였느냐

아직도 시를 배우지 못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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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178*251*30mm
ISBN13 9791156027973
ISBN10 1156027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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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란 매몰된 일상에서 빠져나와 비로소 존재하는 자

여기 하나의 자취를 남긴다. 하얗게 눈이 온 뒤에 걸어간 발자국을 남기듯이 작가가 되기 위해 한걸음 내딛는 사람들을 위해 그 진부한 발자국을 여기에 담는다. 이 정성이 가득한 시인의 발자국에는 삶이 담겨있고 웃음과 눈물이 담겨있다.

글을 쓰면서 인간은 일상에서 빠져나온다. 일상에 매몰되어 퇴락한 삶을 살았으나 이제는 비로소 존재하는 것을 느낀다. 글을 쓰는 것은 존재하는 모습의 일환이다. 존재한다는 것은 하이데거에 의하면 일상에서 빠져나오는 것이며 의미와 가치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존재와 의미에 대한 고찰로 자신의 의미를 재고하게 한다.

현존재로 명명된 우리는 일상 속에서 퇴락한 삶을 살고 있다. 이는 존재한다고 말하기 곤란한 지경이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 가능성을 이해하고 미래를 향해 자신을 의탁하는 것은 바로 존재하는 형태다. 즉 도구와 타인에 대해 배려하면서 ‘관심’을 갖고 ‘죽음’을 의식하는 것이다.

보통의 사람인 우리는 평균적 일상성으로 도피한다고 하이데거는 말한다. 적나라한 세계 안의 존재로 되돌아가 자신의 현존재와 미래를 감당하지 못한 채 퇴락한 삶을 사는 것이다. 퇴락이란 건물 따위가 한창 성하던 시기를 지나 쇠퇴하여 허물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지위나 수준이 뒤떨어지는 것이다.

본래의 존재로 살아가는 것은 어쩐지 불안하고 마음이 편치 않아 퇴락으로 도피하여 세상 속으로 숨어들어가 대개 무책임하고 안락한 삶의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데거는 이를 비본래성이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누구나 죽는다. 이 죽음에 대한 인식이 바로 본래적인 존재로의 가능성에 가장 깊이 관련된다. 자신이 죽음을 향하여 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를 회피하며 일상에 매몰되어 살아간다. 이러한 퇴락에서 벗어나는 것은 결의성이다. 즉 본래적인 존재로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것이다.
작가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는 것은 결심 이전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는 의지이다. 이는 존재하는 것이며 인생과 삶에 대한 깊은 사고를 동반하는 일이다. 일상은 각성을 어렵게 하지만 존재는 각성을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각성을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존재하기 위하여 오늘도 하찮은 이파리 속에 담긴 우주적 질서를 들여다본다. 그 위대한 목소리를 듣는다. 거기에 각성이 있고 존재가 있으며 인식이 있다. 드디어 작가가 된 사람들은 그 점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존재로의 인생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2020년 3월 명서헌 우거에서
--- 「프롤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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