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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인애국단

소설 한인애국단

: 김구, 이봉창, 윤봉길 등의 40년 의열 투쟁사

정만진 | 국토 | 2020년 04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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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64g | 144*200*17mm
ISBN13 9791188701148
ISBN10 118870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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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11월 18일 결사대 ‘자강회’가 조직되었다. 기산도 · 이상철 · 박종섭 · 박경하 · 안한주 · 이종대 · 손성원 · 박용현 · 김필현 · 이태화 · 한성모 · 구완희 · 이세진 등으로 결성된 자강회는 창립 두 달 뒤인 1906년 2월 16일 을사오적 중 하나인 군부대신 이근택李根澤을 급습, 칼로 여러 차례 찔렀다. 하지만 이근택은 죽지 않았고, 기산도 등은 일제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과 악형을 당했다. 기산도는 출옥 후에도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보내려고 노력하다가 다시 피체되어 5년 옥고를 치렀다. 감옥에서 풀려난 그는 고문으로 절름발이가 된 다리를 끌고 전라도 일대를 유랑하다가 끝내 장흥에서 사망했다.

1906년 2∼3월, 매국노들을 모두 제거해야 나라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 나철 · 서창보 · 오기호 · 이기 · 홍필주 · 최인식 · 강상원 등이 을사오적 주살을 시도하다가 실패했다. 나철 · 오기호 · 최인식 · 강상원은 동지들이 당할 악랄한 고문을 덜어 주기 위해 스스로 주모자를 자칭, 10년 유배형을 받았다. 그 후 풀려난 나철은 민족종교를 통해 구국의 길을 모색하였고, 이윽고 1909년 1월 15일 단군을 숭앙하는 대종교大倧敎(본래 이름은 단군교)를 크게 일으켰다. 대종교는 민중의 전폭적 지지를 얻어 교세가 폭발적으로 확장되면서 독립운동 세력의 기반으로 자리를 잡았다. 일제는 1915년 종교통제안宗敎統制案을 공포, 대종교를 불법화했다. 대종교는 존폐 위기에 몰렸고, 분을 참지 못한 나철은 1916년 8월 15일 자결하였다.

1908년 3월 23일 전명운 · 장인환 두 지사가 통감부 외교 고문 스티븐스Stevens를 저격하여 죽였다. 스티븐스는 샌프란시스코까지 와서 ‘일본의 한국 지배는 한국에 유익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독한 친일파였다. 그날 아침 전명운과 장인환은 각각 오클랜드 선창에서 스티븐스를 기다렸다. 전명운이 먼저 스티븐스를 권총으로 저격했지만 사살되지 않아 격투가 벌어졌다. 이때 뒤이어 장인환이 총격을 가해 스티븐스를 처단했다. 장인환은 “스티븐스 같은 자를 죽이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운명은 영영 사라지고 말 것이다. 스티븐스를 죽이고 나도 죽는다면 조국 대한의 영광이 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했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사살 성공을 들은 이재명 · 김정익 · 이동수 · 조창호 · 김정익 · 김태선 · 김병록 · 김용문 · 박태은 · 김이걸 · 이응삼 · 김동현 · 이연수 등은 이제 친일 매국노 이완용李完用과 이용구李容九를 없애는 것이 국권수호의 첩경이라고 판단, 야학당에 모여 오랜 논의 끝에 이완용부터 죽이기로 했다. 1909년 12월 22일 명동성당에서 이재명은 인력거를 타고 지나가려는 이완용에게 칼을 휘둘러 허리와 어깨 등을 찔렀다. 하지만 이완용은 절명하지 않았고, 이재명은 일본경찰의 창검에 왼쪽 넓적다리가 찔리는 중상을 입은 채 체포되었다. 지사는 1910년 9월 30일 순국했다.

마침내 나라는 1910년 들어 5,000년 유구한 역사 초유의 국치國恥 사태를 맞았다. 세계 제국 원의 침탈에도 유례없이 독립국 지위를 유지했던 나라인데 최초로 망국의 비극과 직면하고 말았다. 국망의 충격, 좌절감, 일제의 잔혹한 무단통치 앞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히 독립운동을 펼칠 엄두조차 내지 못하였다. 이때 1915년 8월 25일 대구 달성토성에서 결성된 대한광복회가 전국 조직을 갖추고 일제에 강력히 대항하여 무장 투쟁을 펼쳤다. 1918년까지 맹렬히 전개된 박상진 · 우재룡 · 채기중 · 김한종 · 김경태 · 임세규 · 이병호 · 권영만 · 이복우 · 한훈 · 권상석 · 김진만 · 김진우 · 손량윤 · 손일민 · 주진수 · 이홍주 · 양재훈 · 최병규 · 김선호 · 김동호 · 이해량 · 최봉주 · 박제선 · 조용필 · 강병수 · 정운기 · 유창순 · 유장렬 · 정운일 · 서상준 · 이석재 · 김낙문 · 장두환 · 조현균 · 김재열 · 이시영 · 홍주일 · 변상태 · 이정희 · 권영목 · 이관구 · 최준 등 대한광복회의 활약은 실의에 빠져있던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그 용기는 3 · 1운동과 의열단 창단의 노둣돌이 되었다. 또 그들이 지향한 혁명의 이념 공화주의는 이후 3 · 1운동과 상하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체로 정착되었다(역사문제연구소,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5』). 그래서 제6차 교육과정 국정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는 ‘1910년대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독립운동단체는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라고 기술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도 ‘(대한)광복회는 1910년대 독립전쟁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에서 조직된 단체로, 1910년대 국내 독립운동의 공백을 메우고 민족 역량이 3 · 1운동으로 계승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면서 ‘광복회가 전개한 의협 투쟁은 1920년대 의열 투쟁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국민은 별로 없다.

그에 견주면, 1920년대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독립운동단체 의열단義烈團은 좀 더 알려져 있다. 2019년이 3 · 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기도 했지만 의열단 창립 100주년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의열단을 기리는 행사들도 많았고, 영화도 만들어졌다. 김원봉 · 이종암 · 윤세주 · 황상규 · 김대지 · 강세우 · 고인덕 · 곽재기 · 김병환 · 김상옥 · 김시현 · 김익상 · 김종철 · 김지섭 · 나석주 · 마자일 · 박재혁 · 배중세 · 서상락 · 신채호 · 신철휴 · 손일민 · 류석현 · 윤자영 · 윤치형 · 이경희 · 이낙준 · 이성우 · 이수택 · 이육사 · 이태준 · 장건상 · 장진홍 · 최수봉 · 한봉근 · 한봉인 · 현계옥 등 의열단원들의 이름은 우리 역사가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1930년대를 대표하는 독립운동단체는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이다. 한인애국단이라는 단체명이 낯선 이도 “이봉창 · 윤봉길” 하면 바로 고개를 끄덕인다. 한인애국단은 대한광복회와 의열단의 맥을 잇는 담대한 투쟁을 보여주었다. 대한광복회, 의열단, 한인애국단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 의열 항쟁의 상징 단체들인 것이다. 그런 까닭에, 독립운동기 시대의 의열 항쟁사 전반을 현창하기 위해 집필된 소설 『한인 애국단』은 자연스레 전반부에 안중근을 비롯한 1900년대 의열 투쟁 및 대한광복회의 활동을 다루고, 후반부에 의열단과 이봉창 · 윤봉길 · 김홍일 등 한인애국단 지사들의 거사를 중심으로 담게 되었다.

소설의 제목을 ‘한인 애국단’으로 정한 까닭을 독자들에게 소개해야겠다. 김구 · 이봉창 · 윤봉길 · 이화림 · 이덕주 · 유진만 · 최흥식 · 유상근 등의 지사들이 활동한 ‘한인애국단’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의열 단체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 한인 애국단은 흔히 우리나라 사람들로 조직된 독립운동단체 정도의 의미로 읽힌다. 즉 한인 애국단은 1906년 자강회로부터 1945년 부민단 거사에 이르기까지 의열 투쟁을 실천한 모든 분들의 활동이 연상되는 이름이라 할 만하다. 그런 뜻에서, 독립운동기 시대의 의열 항쟁사 전반을 담고 있는 이 소설의 제목을 ‘한인 애국단’으로 정했다. 개인적으로는 『소설 대한광복회』와 『소설 의열단』을 펴낸 바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1910년대와 1920년대 무장 항일 독립운동을 각각 대표하는 대한광복회와 의열단을 다룬 장편을 발표했으므로, 그 이전인 1900년대와 그 이후인 1930년대 의열 투쟁까지를 모두 담은 제 3편에 ‘한인애국단’ 이름을 새겨두고 싶은 마음이 작용했던 것이다.

아무쪼록, 독립선열들의 구국 정신이 후대인들에게 계승되는 데에 이 소설 『한인 애국단』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삼가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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