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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당신의 주머니를 노린다

은행은 당신의 주머니를 노린다

: 탐욕스러운 금융에 맞선 한 키코 피해 기업인의 분투기

리뷰 총점9.2 리뷰 23건 | 판매지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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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30g | 152*225*20mm
ISBN13 9788952773005
ISBN10 89527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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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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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신호탄이 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환율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당시 이명박 정부는 이상하리만큼 고환율정책을 고집했다.
나는 은행을 찾아가 손실을 줄일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통사정했다. 그때 은행이 내게 권한 것은 소위 ‘물타기’였다. 추가 계약을 맺는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은행을 믿었던 나는 960원, 990원의 약정 환율로 추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급등하던 환율은 이내 1,000원을 돌파했고 1,400원을 넘나드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코막중공업이 환율 급등으로 인해 입은 손실금액은 180억 원에 달했다. 아직 놀라긴 이르다. 그건 시작일 뿐이었다.
“환율 관리 어려우시죠?”
이 한마디로 시작된 키코 사태는 대재앙의 서곡이었다.
--- p.39

정부의 구제금융정책이 얼마나 졸작인지 유능하다는 관료들이 죄다 모여 만들었다는 것치고는 시스템이 그렇게 엉성할 수가 없었다. 관료들이 실패를 직접 경험해봤을 리는 만무하니 적어도 현장에 방문해 실패한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했다. 그 정책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시스템인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모든 행정적 조치가 그렇겠지만 특히 구제금융정책과 제도는 당장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에 관료들의 탁상공론 수준에서 결정되면 안 된다. 내가 겪은 금융 구제 프로그램은 책상머리에서 만들어진 딱 그 수준이었다.
--- p.52

나는 키코 공대위 활동을 하면서 좀 더 큰 틀의 금융 소비자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인 키코 공대위와는 다르게 시민단체 형태로 조직을 만들면 다양한 금융 피해자들의 구제방안을 모색할 수 있고 금융제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와 비판을 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금융소비자협회가 다른 시민단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시민의 모금으로 만들어진 단체가 아니라 기업이 돈을 내서 만들었다는 점이다. 협회의 씨앗이 되어준 기업은 대부분 키코 공대위 소속의 키코 피해 기업이었다. 키코 사태로 탐욕 금융의 민낯을 본 기업인들이었기에 금융 소비자 운동의 필요성을 그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던 터였다.
--- p.116?117

키코 공대위는 지난 10년간 거대 탐욕 은행들과 싸워오며 변호사, 금융법학자, 외환 전문가 등 200여 명에 이르는 파생 상품 전문가 풀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파생 상품 관련 보도를 지속해온 100여 명의 전문 언론인들의 지원도 받고 있던 상태였다. 이에 힘입어 DLS, DLF 특별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책 마련에 불을 지핀 것이다.
DLS와 DLF는 키코보다 판매방식이 더욱 악질적이고 피해자의 범위도 방대하다. 키코가 기업 파괴 상품이었다면 DLS와 DLF는 가정 파괴 상품으로 서민들의 삶을 완전히 헤집어 놓았다. 키코 때처럼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을 정도로 피해자들의 사연이 처참했다.
--- p.186?187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재도전이 필요한 경영인, 누구든 재기하고 싶은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협회로 오기 바란다. 경영인들이 내부의 어려운 사정을 외부에 알리기를 꺼리는 것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그동안 피땀 흘려 일군 기업과 직원을 살리려면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에는 구조대가 있다. 한국 최고 수준의 기업 회생 전문가들과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들이, 회생과정을 먼저 겪어낸 선배 기업인들이 온 힘을 다해 당신의 재도전을 도울 것이다. 기초체력이 남아 있을 때 조속히 대응하면 정부의 지원책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으니 홀로 외로운 싸움을 더는 하지 마시라. 지금 여기, 우리가 함께 있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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