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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삶은 날마다 새로운 시작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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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92g | 140*210*15mm
ISBN13 9791158491314
ISBN10 11584913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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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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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운명이라는 것이 이렇듯 허망하다. 그러니 건강하다고 자만할 필요도 없고 잘 나간다고 우쭐댈 필요도 없다. 그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내게 주어진 길을 열심히 살면서 현실에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 더 바란다면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이든, 베풀 수 있을 때 베풀며 사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사는 동안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아닐까?
--- p.38

나이 50이 되면서 새롭게 깨닫는 것이 있다. 마음은 몸처럼 나이 들지 않고, 눈도 취향도 행동도 좀체 세상 사람들이 바라보는 만큼은 늙지 않는다는 것. 다만 성숙한 50대는 부모로서, 배우자로서 그리고 사회적 지위에 걸맞은 근엄함을 수행하면서 자신을 수양하며 살아갈 뿐이라는 것이다.
--- p.81

글쓰기와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취미는 바로 여행이다. 바다를, 강을, 호반을, 언덕과 들판을 사랑하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산천초목과, 언제나 설렘을 주는 낯선 외국의 여행지를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나를 가장 가슴 뛰게 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산행이다. 때로는 근교에 있는 완만한 산으로, 때로는 오천 년의 상서로운 기운 가득한 백두대간으로 오늘도 산행을 떠난다. 때로는 가족과, 때로는 오랜 벗들과, 그리고 때로는 나 홀로, 어느 때는 하루, 어느 때는 여러 날 동안 등산화의 끈을 조여 매고 배낭을 멜 때면 어김없이 가슴이 두근거린다.
--- p.130

입춘이 지나면 오리장의 얼음은 강도가 많이 약해졌다. 이런 날 오후에는 얼음이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이번에는 얼음뗏목을 타고 놀았다. 결을 따라 갈라진 커다란 얼음조각 위에 올라 긴장대로 밀면, 얼음조각은 마치 배처럼 잘도 떠다녔다. 하지만 얼음 강도가 약해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다. 그래서 얼음뗏목을 타는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는 물에 빠지는 것을 각오해야 했다.
이때쯤이면 오리장 옆 공터에는 누가 피워놓았는지 언제나 모닥불이 피워져 있었다. 얼음뗏목을 타고 놀다가 물에 빠진 아이들은 꽁꽁 언 발을 이 모닥불에 녹이곤 했다. 양말과 바지를 태워먹었던 곳도, 두 발이 벌겋게 동상에 걸렸던 곳도, 엄마에게 야단 맞을까봐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곳도 바로 이 모닥불 옆이었다.
--- p.188

설날 밤에는 객지에 나갔다 돌아온 또래 친구들끼리 모여 놀았다. 그 중에서도 병철이네 사랑채는 방이 커서 10~20명 정도 단체로 모여 놀기에 적합했다. 하지만 형제가 많다 보니 항상 순번제로 예약을 해야 했다. 병철이 아버지는 연휴 내내 뜨끈하게 군불을 지펴 주셨고 어머니는 야식으로 떡국을 끓여다주셨다. 이래저래 병철이네 사랑채는 설 연휴 내내 고고장이 되기도 하고 장기, 바둑 경연장으로 변하기도 했다. 어느 팀이 모이든 대부분 밤새 떠들고 놀았지만 이웃들로부터 ‘시끄럽다’는 항의는 단 한 번도 들려오지 않았다. 대신에 명절이 지나고 나면 병철이 아버지는 가끔씩 꺼진 구들장을 손보느라 방바닥을 뜯어내곤 하셨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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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책을 가까이하며 글을 쓰는 사람에게서는 남다른 여유가 느껴진다.
- 김인호 (㈜럭스나인 대표)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어느덧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었다.
- 김창영 (세무법인 동양 대표 세무사)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편안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나종호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언제부턴가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지만 그 고민을 묻어둔 채 그저 의미없이 매일을 보내게 된다. 이책은그러한일상에잔잔한파문을일으켜준다.
- 노경한 (서울여대 겸임교수, SIST 쌍용교육센터㈜ 대표)
남녀노소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요즘, 점점 더 책을 멀리하고 즉각적인 자극만을 추구하게 된다. 이 책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오래 잊고 있던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 박용원 (두원포토닉스㈜ 대표)
중년의 나이가 되면 누구나 한번쯤 인생무상을 느끼고 사는 게 뭔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 책에 그 답이있다.
- 박민수 (㈜핑거 대표)
이 책을 읽다 보면 늦가을 은행잎과 단풍잎 같은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가 느껴진다. 그것은 삶을 충만하게 사는 사람에게서만 풍기는 지혜의 향기이다.
- 복기준 (면천복씨 대종회장)
세상은 나날이 빠르게 변화하고 그 속에서 사람들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점점 병들어간다. 이 책은 마음의 균형을 찾은 사람의 여정이자 삶의 기록이다.
- 이광연 (이광연 한의원장)
젊은 세대는 우리 세대를 꼰대라 부를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마음속에는 여전히 젊음과 청춘이 살아 숨 쉰다. 누구나 편하게 읽어내려 갈 수 있는 이 책의 구절마다 젊은 에너지가 살아 있어 놀랍다.
- 이치성 (사업부장, 삼성생명 SFP사업부)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지만 그것을 생활 속에서 숨 쉬듯이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에는 평생 글과 책을 가까이 한사람만의 자연스러움이 있다.
- 이재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수)
저자의 수필과 여행기를 읽으면 그가 우리나라의 산천초목을 얼마나 사랑하며 깊은 애정을 갖고 바라보는지 알 수 있다.
- 이환주 (남원시장)
나다움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고집과 아집으로 퇴화되지 않으려면 부단히 스스로를 연마하고 사색하며 사람과 교류해야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방법을 저절로 터득하게 된다.
- 임영호 (법무법인 율정 대표 변호사)
합창단에서 짧지 않은 세월동안 함께 활동하면서 저자는 누구보다 성실하고 누구보다 음악의 즐거움에 몰입하는 단원이었다. 그러한 저자의 내면에 간직되어 있던 이야기들이 마음을 울린다.
- 임창배 (상임지휘자,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에반젤코러스)
공감가는 이야기에 미소 짓다 보니 어느새 내가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
- 유선용 (노무사, 노무법인 MK컨설팅)
독서를 하고 싶어도 요즘처럼 볼거리가 많은 시대에는 선뜻 책을 펼치기 어렵고, 너무 어렵고 복잡한 책은 아무래도 멀리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부담을 완전히 덜어내고 온전히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 장종준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 대표)
사람과 인연의 가치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는 저자의 연륜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 정영택 (전주신흥고 총동문회장)
종이책이 사라져가는 시대, 전 국민이 1년에 책 한 권도 읽을까 말까 한 요즘의 시대에 책과 글쓰기의 진정한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우리 회장이 책을 냈다고 해서 잠깐 살펴보려고 했는데 내용에 빠져들고 말았다. 거기에는 우리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기에....
- 황수연 (쌍마스튜디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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