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냉전 아시아의 탄생

냉전 아시아의 탄생

: 신중국과 한국전쟁

문화과학 이론신서-66이동
백원담 등저 / 이보고 등역 / 백원담 등편 | 문화과학사 | 2013년 05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1건
베스트
동양사/동양문화 top100 2주
정가
24,000
판매가
21,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35g | 152*225*30mm
ISBN13 9788997305032
ISBN10 89973050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남한에서 한국전쟁은 흔히 ‘동족상잔’이라는 이미지에 갇혀 단지 남북한의 문제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 대만, 일본이 함께 치른 전쟁이었으며, 심지어 30여개국이 참여한 세계전쟁이기도 했다. 냉전시대 첫 열전이라 불리는 한국전쟁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적 냉전체제를 고착시킨 결정적 계기였다. 한국전쟁으로 미국은 대일정책을 전환하여 일본을 아시아 반공기지로 삼고 재무장하기 시작했다. 또 중국은 원치 않는 전쟁에 개입하면서 ‘대만 해방’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으며 대만이 일본, 남한과 함께 미국의 아시아 방어 전략기지로 편입됨에 따라 중국 양안의 분단도 고착되기에 이르렀다. 동시에 중국은 한국전쟁에서 세계 최강의 미군을 한반도 이남까지 격퇴시킴으로써 국제무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었고 대내적으로는 사회주의 정권을 공고히 하면서 그 정치경제적 기반을 압축적으로 확립할 수 있었다. 한국전쟁의 경험을 일국화하는 습관적 태도나 심지어 그에 대한 발언의 ‘주권’이 남북한에게만 있다고 여기는 민족주의적 시각을 넘어서 한국전쟁을 아시아화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이 바로 정전협정을 주도한 당사자이자 세계적 냉전질서 속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해 온 중국이다.”---서문

“아시아에서 냉전연구 그리고 한국전쟁연구는 국제정치학이나 관계학의 맥락에서 냉전적 전략연구로 수렴되는 구조가 강력한 자장을 이루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문화연구의 영역에서는 천꽝싱이 식민-지리-역사유물론을 문화연구의 새로운 분석틀로 제기하고 문화연구의 아시아적 전치(轉置)를 역설하는 가운데 박래품이 아니라 자기근거를 가지는 진보운동과 비판적 사상전통의 현재적 개진의 맥락 위에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식민화와 냉전의 내재화맥락을 탈경계적으로 마주-세움과 같은 관계의 다각화와 관계의 다면화의 추동이 곧 아시아에서 탈식민적 탈냉전적 학지를 건설하는 중요한 경로가 아닌가 한다. 그런 점에서 기존의 공고한 학과체계에 구속되지 않는 다소 유연한 구조, 문화연구로의 정향은 불가피한 것이 아닌가 한다.”---백원담, 〈한국전쟁과 동아시아 상의 연쇄〉

“최근 중국에서도 신민주주의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소위 자산계급민주주의를 수용하지 않으면서도 중공이 영도하는 정치체제의 경직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으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도 단순히 신민주주의체제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민주적 형식과 메커니즘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필요하다. 신중국에서 전판운동과 산판운동이 전개되기 이전에도 이미 기층의 급진주의와 정치사회적 안정을 추구하려는 중앙의 정책기조 사이에도 긴장관계가 출현하고 있었다. 인민민주전정에서는 이러한 긴장을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는 정치사회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고 결국 중공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전판운동과 산판운동을 발동하며 그 긴장관계를 해소시켰고, 급진주의는 민주주의의 확장이 아니라 전정이라는 형식으로만 신중국 정치에 수용되어갔던 것이다.”---이남주, 〈한국전쟁과 신중국의 정치운동-신민주주의체제의 폐기와 인민민주전정의 강화〉

“말라야 공산당의 무장투쟁은 애초의 낙관적인 전망과 다르게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내부적으로는 복잡한 민족구조가 한계와 분열을 초래했고, 외부적으로는 한국전쟁이 가져온 경제이익이 예상 밖의 걸림돌인 ‘신촌계획’을 도출해냈다. 선천적인 요소와 후천적인 요소의 결합으로 설상가상 격이 된 셈이다. 한국전쟁의 결과인 남북분단은 영국인의 위기의식을 촉발했고 식민지 정부로 하여금 본토의 온건파와의 협력을 서두르게 만들었는데, 이는 결국 말라야 독립 과정을 가속화시켰다.”
---판완밍 & 천띵후이, 〈말라야에서의 한국전쟁-말라야 공산당 투쟁과 신촌 기억에 관한 재고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1,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