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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만 같이 걸을까요?

한 뼘만 같이 걸을까요?

: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박미달 역 김성은의 첫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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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30*190*20mm
ISBN13 9791196780210
ISBN10 11967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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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님 댁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던 터라 한동안은 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 남는 단칸방에 엄마, 아빠, 나는 셋이 꼭 감싸 안고 체온을 나누며 추운 겨울을 보냈다. 그렇게 같이 붙어있으니 부모님의 애정전선도 어느 정도 회복되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처음 느껴보는 안정감이었다.
--- 「낡고 힘든 기억」중에서

내가 전보다 하찮아(?)보이는 인생을 살고 있을지라도 난 오늘 행복하므로 그것으로 충분하다.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낸 나에게 누구보다 힘찬 격려를 보내고 싶다.
--- 「잘 되면 좋겠다」중에서

어찌 보면, ‘연기력 미달’로 미달이라는 캐릭터를 얻은 것이었다. 그렇게 ‘순풍산부인과’는 아주 어렵게 나에게 온 작품이었다. 가끔 생각하곤 하는데, 내가 아니라 다른 친구가 그 역할을 맡았더라면 어땠을까? 나는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며 컸을까? 아니면 다른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을까? 참 궁금하다.
--- 「미달이었다」중에서

열 살도 채 되지 않은 나이에 나는 갑작스레 인기와 부를 끌어안았다. 돈이야 부모님께서 관리하셨다지만, 무언가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나는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졸부 어린이가 조금 부러워질지도 모르겠다. 실제로도 참 감사한 일이다. 어려운 국민이 대다수였던 세상 속에서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호사를 누렸으니 말이다. (중략) 물질은 분명히 안락한 삶을 영위하도록 도와주지만 그것이 반드시 행복한 삶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돈≠행복’의 사실을 일찍 깨우쳐서인지 나는 돈이 목적이 되고 돈이 꿈이 되는 시간을 보내지 않기로 결심했다. 내가 살고 있는 집 평수, 통장잔고와 같은 숫자에서 벗어나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길 소망했다.
--- 「대가가 따르는 법」중에서

어찌나 그 말이 뇌리에 박혔는지 난 불편함을 표현하면 안 되는구나, 그냥 참아야 하는구나, 라는 결정이 마음 속 생채기로 남았다. 지금은 다 괜찮아졌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 떨쳐내지 못했다.
--- 「사랑한다면 보듬어주세요」중에서

나를 알아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특정 다수에게도 그런 중압감으로, 자아를 꾹꾹 누르며 살아야만 했다. 무언가를 참는다는 것은 한편으론 숭고한 인내로 비춰질 수 있지만, 한편으론 포기하고 억누르는 것에 더 가까운 일이기도 하다. 누르다 보면 생명과 공기를 가진 물질은 자연적으로 시간에 의해 팽창하고 부풀어 오르기 마련이다. 결국 내게도 제어하지 못 하는 시간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 「칭찬의 부작용」중에서

지금 생각하면 유난스럽다 싶은데 예민한 청소년기에 집이 형편없고 가난하다는 사실로 손가락질 받을까 두려웠다. (중략) 내 의도와는 완전히 벗어난 연출이었으나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제물을 자처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몇날며칠을 울었다. 안 보면 그만인 것을 보면서 울고, 잠들기 전에도 울고, 모든 게 잘못된 것만 같았다. 내 존재를 부정하고 싶었다. 누군가에게 못된 말을 하며 상처 주고 살지 않았는데 당시엔 어린 마음에 왜 나는 이토록 미움을 받나 생각했다. 슬픔을 주체할 수 없었다. 내 잘못이었으니까. 감사하지 못한 내 잘못, 예쁜 얼굴로 성장하지 못한 내 잘못, 유학을 택하는 바람에 작품을 이어나가지 못한 내 잘못. 내 선택은 완벽히 완전한 잘못이었다.
--- 「찢어지는 자존감」중에서

조금 돌아왔지만 결코 늦지는 않았다. 긴 기다림이 준 선물은 꿈처럼 달콤했다. 헤매고 있는 듯 보일지라도 멈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 「내겐 꿈이 있어요」중에서

살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아무리 내가 나를 내버리고 학대해도 다시 추스를 수밖에 없었다. 남겨진 유일한 가족, 바로 우리 엄마였다.
--- 「살아야만 하는 이유」중에서

고개 들고, 어깨 펴. 다 괜찮아. 이 세상엔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단다.
--- 「성공한 배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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