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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와 사회복지

사회적경제와 사회복지

: 시대정신과 공감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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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148*210*30mm
ISBN13 9791165450670
ISBN10 11654506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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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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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움직이는 커다란 두 개의 바퀴는 정부와 시장이다.
애덤 스미스 이후 이 두 개의 바퀴가 번갈아 가면서 세상의 지렛대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 신자유주의는 불평등이라는 장막으로 세상을 양분시키고 있다. 큰 틀에서 역사는 발전한다고 하지만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미시적인 접근방법에서는 퇴보를 보이기도 한다. 이제 그 치유와 보완을 위해 제3섹터로서의 사회적경제가 새로운 지렛대가 될 것이다.

사회적경제가 사회복지와 자연스럽게 만나고 있다.
기본적인 가치와 철학도 비슷하다. 초창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들은 거의 자활사업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이미 유럽이나 선진국의 노인, 장애인 분야 사회서비스 사업들은 사회적경제 방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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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누구도 알 수 없는 갈림길의 연속인 것 같다. 매순간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하며 살아가는 고달픈 나그네의 삶은 기쁨과 슬픔, 보람과 고난의 여정인지도 모른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 끝을 알 수 없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뇌하고 주저하며 자신의 행로에 대해 서성거렸던 추억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와 더불어 20세기 초?중반의 공황기를 살았던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란 시가 떠오른다.

프로스트는 자신이 직접 농장생활을 경험하면서 자연을 노래한 미국 시인 중 가장 순수한 고전적 서정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지 않은 길’이란 시는 프로스트가 실의에 빠져 있던 시절에 쓴 시이며 변변한 직업도 없었고 문단에서도 인정받지 못했던 시기였으며, 기관지 계통의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당시 집 앞에 있는 숲속의 두 갈래 길에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썼다고 전해진다. 그는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는데 나는 사람이 덜 가는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고백했다.

우리 인생도 살아가면서 가지 않은 길, 가지 못한 길, 가 보고 싶은 길, 알려진 길, 알려지지 않은 길 등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쉬운 길, 편안한 길, 알려진 길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로스트가 자신의 인생을 숙명처럼 예견이라도 하듯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여 위험한 길임에도 용기 있게 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확신과 신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같은 일이 동일한 무게로 다가와도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 길이 어렵고 힘든 고난의 길이라 해도 스스로 즐기며 극복하는 사람에게 찾아온 보람은 더욱 값지고 빛날 수밖에 없다.

내가 이 책의 저자 박교수를 만나게 된 것은 참 우연이었다. 2011년 무렵으로 기억되는데 당시 전남대학교에서 퇴직하신 교수님들께 프로보노활동을 제안 받으면서 NGO센터에서의 회의 등 여러 모임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박교수와 나는 대학시절 학과가 달라서 만나지는 못했지만 스승과 제자뻘로 지금까지 함께 일하면서 어떤 때는 친구 같기도 하고 또 막내 동생 같은 따뜻하고 반듯한 사람이어서 항상 정감이 간다. 박교수가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가지 않은 길’에 비유될 수 있는 것은 항상 어렵고 힘든 일에 주저하지 않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다. 아마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성정의 사람이라고 표현해야 정확할 것 같다.

특히, 글 쓰는 태도는 인간으로서의 겸손함과 따뜻한 감정 그리고 열정과 집념은 물론 그 사람의 성격과 숨소리마저도 느끼게 해준다. 그가 가진 이성적이고 날카로운 판단력과 함께 인간에 대한 애틋함은 그가 쓴 칼럼 속에 그대로 스며있다. 항상 시대정신을 망각하지 않고 세상을 정의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태도에서 글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보다 넓은 눈으로 세상을 만나게 해준다.

우리나라에서 초창기 노인복지에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능력을 발휘한 것과 사회적경제 분야에 남다른 열정으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 온 것에 많은 칭찬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박교수가 사회복지와 사회적경제의 길을 개척하면서 보고 느낀 점들을 기록한 글들은 이후 후배들뿐만 아니라 그 길을 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침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점에서 프로스트가 걸었던 가지 않은 길, 사람이 덜 가는 길을 택했던 박교수의 길이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길이 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김춘섭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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