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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 묘생 9회차 고양이의 인간 상담소

리뷰 총점9.0 리뷰 52건 | 판매지수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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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262g | 130*190*15mm
ISBN13 9791197023002
ISBN10 11970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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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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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힘들다, 슬프면 슬프다고 표현해.
울고 싶으면 울어.
네가 힘들어한다고 비난할 사람은 없어.
가끔은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도 좋아.
나도 너를 위로해주고 싶은걸.
초를 계속 밝혀놓으면 금방 다 타버릴 뿐이야.
무리하게 스스로의 마음을 태워가며 살지 않아도 돼.”
--- 「다 태우지 마」 중에서

“이별이 무서워서 사랑을 시작할 수조차 없게 되었어.”
(중략)
“맞아. 어차피 우리는 모든 것과 이별하게 되어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도, 좋은 친구와도, 결국 세상과도 이별하지.
하지만 난 그렇기에 더 끝까지 행복하려고 노력하고 싶어.
난 네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라고 생각해.
언제고 이별을 하게 되더라도
‘그 사람을 알고, 만나고, 사랑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라고
생각하게 될 사람,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거야.”
--- 「끝이 날까 봐」 중에서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과 이별이 시작되는 과정은 비슷해.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를 딱 한 가지만 말할 수 없듯이
이별의 이유도 마찬가지야.
좋은 이유를 꼽다 못해 ‘그냥 너라서 좋아’라고 하는 것처럼
관계를 끝내야 하는 이유 역시 ‘그냥 지쳤어’라고 하는 거야.
하루를 알았다고 사랑할 수 없듯이
하루가 지났다고 잊을 수도 없고 말이야.”
--- 「왜 헤어졌을까」 중에서

“잘 견디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질 때가 있어.
그것도 아주 사소한 것에.
이미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으면,
그 위에 내려앉은 깃털 하나가
사람을 무너지게도 하는 거야.
그렇지만 그거 아니?
사람이 다시 일어서는 것도 비슷해.
아주 사소한 일이 하나 풀리면,
뭐든 잘될 것 같고
뭐든 해볼 용기가 나지.
지금 무너져 있다면 좀 기다려보자.
곧 아주 사소한 것이 널 일으켜줄 거야.”
--- 「너무 무거워」 중에서

“나와 남에게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만 엄격해지거나
다른 사람이 더 너그럽기를
바라지 않는 것.
내가 듣기 싫은 말은 남에게 하지 않고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남에게 아끼지 않는 것.”
---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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