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사람은 그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꿈을 이루는 과정은 무척 즐거운 시간일 뿐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선물해준다. 작은 꿈을 하나씩 이뤄가다 보면, 좀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러면 점차 꿈이 커지고 가짓수도 늘어난다. 결국에는 큰 꿈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꿈을 꾸고 이뤄내는 과정을 반복하며 점점 커지는 그 능력을 ‘몽근력夢筋力’, 즉 꿈꾸는 근육이라 정의하고 싶다.
--- p.35~36, 「가장 멋진 근육은 꿈꾸는 근육」 중에서
‘성인’이라면 마땅히 자기 모습과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즉 자신의 현재 모습과 지금까지 내린 선택으로 얻은 결과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곧 성인이라는 말이다. 반대로 여전히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남 탓을 하거나 부모님 탓, 심지어 국가 탓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이들은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것이다.
--- p.65, 「성인, 책임을 지는 사람」 중에서
자신이 현재 목표로 삼은 우선순위에 따라 사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면 잘 알 수 있다. 가족이 최고의 우선순위라고 말하면서 주말마다 지인들과 골프나 등산을 하거나,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목표를 올해의 우선순위로 정해 놓고 영어 책값보다 술값을 더 쓰고 있다면 실제로는 우선순위와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 p.85, 「먼저 해야 할 일을 아는 사람」 중에서
나에게는 늘 두 가지 도전 과제가 있다. 하나는 ‘일상적인 도전’이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도전’이다. 일상적인 도전은 지금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거나 능력을 좀 더 향상시켜주는 도전이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회사 업무에 관한 공부를 하거나 새로운 요리를 배우는 것처럼 이제까지 하던 일을 조금 더 잘하기 위한 도전이다. 반면 새로운 도전은 이제까지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하는 일이다. 올해 나는 벌써 두 권째 책을 쓰고 있다. 3년 전에는 취미로 지인들과 서래마을에 공유 주방을 만들기도 했다. 대학원에서 새로 공부를 시작하거나, 다른 직장으로 전직하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 p.110~111, 「도전 없이 하루를 사는 사람들」 중에서
나는 고독한 휴식에서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모두 다르다. 낮잠을 자거나 아무 생각 없이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도 있지만, 서점에 가거나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는 사람도 있다. 아무도 없을 때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길 권한다. 고독한 휴식의 시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채울 수 있는 사람이 휴식을 진정으로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닐까?
--- p.154~155, 「휴식」 중에서
나는 지식을 쌓고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는 데 있어 가장 큰 튜닝 방법은 언어 배우기라고 생각한다. 언어를 하나 배우면 새로운 세상이 하나 열린다. 영어처럼 많이 쓰는 언어라면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고, 많이 쓰지는 않지만 노르웨이어 같은 특별한 언어라면 전문성과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p.177, 「넓게 사는 법」 중에서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큰 무대라고 할 수 있는 한 종합상사의 도쿄 지사에서 근무하게 되었을 때, 나를 아끼던 한 선배가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해주었다.
“너만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라.”
“어떤 새로운 일이 벌어지면 네 이름이 생각날 수 있게 해라.”
나는 그 선배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귀가 닳도록 들었다. 처음에는 ‘나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고 되물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그 말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의미를 내 것으로 만들자 너무나 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게 되었다.
--- p.211, 「일의 정의」 중에서
이와 반대로 회사 규모는 작아도 에이스로 앞장서서 일하거나, 자신이 담당한 분야에서 적어도 전국 10% 안에 드는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지금 직장이 어떤 사정에 의해 없어지더라도 손쉽게 다른 직장을 구하거나, 다른 일을 하며 비슷한 수준의 경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자생가능자(自生可能者)’이다. 오늘도 회사에서 정해진 일만 열심히 하고 있는지, 아니면 내일(Tomorrow)을 위해 내 일 (My Job)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해볼 일이다.
--- p.233, 「내일을 위해 내 일을 하자」 중에서
여러 가지 꿈을 꾸고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은 좋지만, 그중에서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 특히 자신이 잘하는 것을 발견하려는 노력은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정확한 시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나는 많은 경험을 허락해준 20대 초반의 직장인 시절에 감사하고 있다. 예전에는 그 시절을 창피하다고 생각해 감추기 바빴지만 지금은 나를 지탱해주는 과거가 되었다.
--- p.255~256, 「좋아하는 일에서 잘하는 일 발견하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