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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숲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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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53*224*20mm
ISBN13 9791195689835
ISBN10 119568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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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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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숲은 자연재해나 액운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됐고, 마을주민에게 건강한 기운을 북돋기 위해 특별한 관리와 보호를 받았다. 그래서 마을숲은 마을 한복판이나 마을과 잇닿는 거리에 들어서게 된다. 큰 산의 깊고 울창한 숲이 아니라 사람의 곁에 있는 숲이다. 북송리 또한 여느 마을숲처럼 대문 밖이 숲이고, 담 너머 나무가 있는 곳이다. 멀리 있어 가기 힘든 곳이 아니라 삶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게 마을 숲이라는 것을 여기 소나무숲을 걸으면서 다시 생각할 수 있다. (...) 예전보다 그 규모는 줄었지만 북천수는 여전히 마을 가까이, 사람 사는 동네와 맞닿아 있다. 그래서 이 숲은 마을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축제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북송리 마을로 묶인 큰 마을, 건너각단, 양촌마을 등의 주민은 정월 대보름날이면 이곳에 모여 동제를 지냈고, 건너각단 마을 앞산 정상에서 산신제를 올렸다고 한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건너각단 마을에 큰 화재가 일어났는데 어떤 사람이 마을 앞산이 ‘불 화(火)’자의 형상이어서 마을에 불이 자주 나니 이에 대한 방책으로 앞산의 화기를 눌러야 한다고 했단다. 그때부터 마을 주민들은 산 정상에 소금물을 묻고 매년 이 간수가 마르지 않도록 살폈다고 한다.
--- 「흥해, ‘북천수’」 중에서

예부터 걸출한 인물이 많이 난다는 기계면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적지 않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고려 시대 때부터 정일품 벼슬인 ‘태사’를 세 명이나 배출한 흔치 않은 고장이라고도 하며, 풍수적으로 큰 인물이 나는 명당이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정·재계를 비롯해 사회 전 방위에서 활동하는 기계면 출신의 인사가 많다는 얘기도 종종 듣게 된다. 풍수학에 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이러한 얘기를 들으면 왠지 이 지역에 흐르는 고고한 선비적 기질과 유무형의 전통에 관한 계승 의지가 크다는 것에 충분히 공감하게 된다. 기계면을 비롯하여 이웃하는 죽장면이나 기북면은 우리 포항에 드물게 남아 있는 전통 고택이나 전통 유산이 많다. 특히 기계면 현내리에 위치한 도원정사와 기계 서숲이 그러하다. (...) 그런데 역으로 신작로에서는 도원정사를 찾아가려면 애를 먹을 수도 있다. 수차례 기계면을 지나다녔지만 그 어디에도 ‘도원정사’라는 표지판 하나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마을사람이라 해서 누구나 도원정사를 아는 눈치는 아니었다. 젊은 아낙네나 몇몇 촌로분들도 모르는 걸 보니 말이다. 그나마 운 좋게 대로변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는 주인에게 물어서야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분이 도원정사에 관한 자부심이 대단했는데, 알고 보니 목욕탕 주인도 도원정사의 문중이며 도원 선생이 기계에 오신 지 500년 가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며 컴퓨터로 도원정사 위치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친절함까지 선사했다.
--- 「기계, ‘서숲’」 중에서

덕동마을은 비학산이 둘러싼 안자락에 살며시 자리한 고택들로 이뤄져 고즈넉함과 전통미를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덕동’이라는 의미는 ‘덕 있는 인물이 많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는가 하면, 신라시대 때 조성되었다는 덕인사라는 사찰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얘기도 있다. 시대에 따라 ‘덕’을 유교적 개념이나 불교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다. 아무튼 여기 옛 지명이 ‘송을곡’으로도 불렸다고 하는데, 덕동마을 사람들은 고택과 마을의 내력을 전하는 유물과 유산을 잘 보전해 덕동민속전시관과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덕동마을이 더욱 사랑스러운 이유는 뛰어난 숲이 같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덕동 마을숲이다. (...) 한편 이렇게 집마다 대를 이어가며 자기가 돌보는 나무를 살핀다는 일이 한 집안을 잇는 하나의 구심점이 될 수도 있으리라고 본다. 이렇게 오랜 시간 주민들이 가꾼 마을숲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이곳은 1992년 문화관광부로부터 문화마을로 지정되었고, 2001년에는 환경친화마을로까지 지정받게 되었다. 또 2006년도에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상으로 ‘덕동 마을숲’이 선정되어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인정받고 있다.
--- 「기북, ‘덕동 마을숲’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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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저자의 열정으로 의미 있는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저자는 평소 ‘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의 마음으로 늘 남을 편하게 배려하고자 노력했고, 올바른 일에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추상(秋霜) 같은 친구다. 고장의 구석구석을 의미있고 스토리가 묻어 있는 곳으로 간직하고자, 미련하고도 우직하게 임하는 열정에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
- 김상백 (경북생명의숲 상임대표)
우리는 공기의 고마움도 모르고, 스쳐 지나치는 숲의 소중함도 잘 모르고 생활하고 있다. 얼마 전 영어회화 방문수업 차 사무실에 온 원어민 강사가 내 책상 위에 놓인 ‘포항숲지도’를 보더니, 꼭 찾던 책자라며 한 군데씩 숲을 찾아다녀 볼 수 있겠다며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고장의 산소통같은 숲과 나무가 새롭게 조명받고 가꾸어져 많은 사람이 찾길 바라면서, 이 책이 그 길을 안내할 것이라 확신한다.
-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포항은 용흥동의 편백나무, 흥해읍의 이팝나무 군락지 및 도시재생과 녹색생태도시 조성의 모범 사례인 철길숲 등 남부럽지 않은 명품 숲과 나무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포항의 숲과 나무』는 시민의 휴식처이자 생활문화공간으로서의 숲을 재조명하고 중요성을 제시하는 자료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앞으로 진행될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심 방재 숲’ 등의 숲 조성 및 유지의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 박용선 (경상북도의원)
아는 만큼 보이고 즐기는 만큼 행복하다고 한다. 현재 살고있는 사람의 체취, 과거에 살았던 사람의 기억, 미래를 살고싶어 하는 사람의 가치를 두루 담은 포항지역 마을숲에 대한 최초의 아카이브 성격의 책 『포항의 숲과 나무』 출간을 축하드린다. 마을 숲을 통해 포항을 더욱 이해하고 사랑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길 기대한다. 포항 마을숲에서 포항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았다. 이재원같은 분이 우리 경상북도민이라는 게 행복하다.
-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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