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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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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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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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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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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5.30MB ?
ISBN13 979119027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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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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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교라는 것이 단순한 사전적 정의로는 제대로 밝혀낼 수 없는, 특히 서구의 종교적 경험으로부터는 그 본질이 확연히 추출되지 않는 복합적 현상임을 보았다. 그러나 우리가 종교를 다양한 차원들을 가지는 하나의 유기체로 생각하게 되면, 불교가 그 독특하고 이채로운 특징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 세계종교의 가족에 합류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가 더 용이해진다. (…) 만약 누군가가 불교를 종교적 미신이 전혀 없는 이성적 철학으로 보고자 한다면, 교리적이고 철학적인 차원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불교를 그런 식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다른 누군가가 불교를 본질적으로 신비체험을 위한 탐색으로 보고자 한다면, 경험적인 차원을 중심적인 것으로 만듦으로써 그것 또한 가능하게 된다. --- p.36∼37

이 신화는 창조 설화만큼이나 인간 사회에 대한 풍자를 의도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창세기」와 한 가지 점에서 흥미롭게 대조적이다. 유대-기독교 전통이 인간의 타락을 오만과 불충(不忠)으로 돌리고 있는 데 반해, 불교는 인간 고통의 기원을 욕망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 p.68

하나의 행위를 선하거나 악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 동기라는 심리적 약동은 불교에서 ‘뿌리[근根]’로 기술되고, 세 가지 좋은 뿌리와 세 가지 나쁜 뿌리가 있다고 한다. 탐욕[탐貪], 혐오[진瞋], 망상[치癡]에 의해 촉발된 행위들은 악하지만(akusala), 그 반대인 집착 없음, 선의, 이해에 의해 촉발된 행위들은 선하다(kusala). 그러나 깨달음을 향해 전진하는 것은 단순하게 좋은 의도를 갖는 문제가 아니며, 악은 종종 최상의 동기를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들에 의해서도 빚어진다. 따라서 좋은 의도는 반드시 바른 행위로 표현되어야 하는데, 바른 행위는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이나 남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다. --- p.82

불교의 궁극적 목표는 고통과 윤회를 종식시키는 것이다. 붓다는 이렇게 말하였다.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나는 오직 이것, 곧 고통과 그것의 소멸만을 제시한다.” 비록 이러한 표현방식이 부정적이긴 하지만 그 목표는 긍정적인 측면을 띠고 있다. 왜냐하면 고통을 끝내는 방법은 선과 행복을 향한 인간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발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실현이라는, 이런 완전한 상태를 성취한 이는 열반을 성취했다고 일컬어진다.--- p.90

갈망의 불꽃이 소멸될 때 윤회가 소멸되며, 깨달은 자는 더이상 태어나지 않게 된다. 그렇다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초기 문헌에는 이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이 없다. 붓다는 깨달은 자가 죽은 뒤 어디로 갔는가에 대해 묻는 것은 불꽃이 꺼졌을 때 그것이 어디로 갔는지를 묻는 것과 같다고 말하였다. 물론 불꽃은 어느 곳으로도 ‘가지’ 않았다. 단지 연소의 과정이 멈추었을 뿐이다. 갈망과 무지를 제거하는 것은 불꽃이 타는 데 필요한 산소와 연료를 없애버리는 것과 같다. --- p.105∼106

불교의 황금률은 이렇게 권고한다. “모든 존재들은 행복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기 때문에, 결코 자기 자신에게 행해지기를 바라지 않는 어떠한 것도 다른 이들에게 행해서는 안 된다.” 이런 종류의 원리들에 따라 행위함으로써 덕을 완성하게 된다. 통찰명상을 통해 분석적 이해를 닦음으로써 지혜가 생겨나고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를 이해하게 된다. --- p.189∼190

불교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이 붓다라는 역사적 인물과 불교 전통의 성자들이 보인 것과 같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인간 능력에서 비롯된다. 붓다라는 존재는 인간 잠재력을 생생하게 축복해준 것이며, 바로 그가 예시한 바와 같은, 모든 인간이 모방할 수 있는 자질인 심오한 앎과 자비에서 인간 존엄성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불교는 우리 모두가 잠재적인 붓다라고 가르친다(어떤 대승 종파들은 이를 모든 존재가 ‘불성’ 또는 깨달음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한다). 이런 깨달음을 얻기 위한 공통된 잠재력에 의해 모든 개인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고, 따라서 정의는 각 개인의 권리가 반드시 보호받아야 함을 요구하는 것이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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