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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부장생활 1

슬기로운 부장생활 1

: 잘 알지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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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74g | 130*190*20mm
ISBN13 9791186500460
ISBN10 11865004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적어도 오늘날 벌어지는 사회의 각종 비리와 부정에 나와는 관계없다며 남을 비난하지는 말자. 아울러 상사에게는 한없이 비굴하고, 부하직원에게는 한없이 권위적인 부장이 돼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볼 일이다. 그것을 남들에게, 특히 부하직원에게 물어보는 것은 의미 없다.
--- p.28

혼자일 때 품은 생각이 집단의 의견과 다를 경우 인간은 외톨이가 되어 고독과 공포감에서 버티기가 어렵다. 혼자일 때 옳은 생각은 집단 속에 있을 때도 옳다. 자신 때문에 만장일치가 성사되지 못했다고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만장일치를 지향할 때 조직이든 사회든 국가든 이상한 방향으로 굴러가는 것이다.
--- p.46

우리가 경험을 평가할 때는 기대와 비교해 어떤가 하는 문제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가장 쉽게 키우는 방법은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다.
--- p.60

우리 사회는 먹이를 놓고 싸우는 늑대와 같은 동물의 왕국인가? 아니면 따듯한 인간의 사회인가? 그 대답에 따라 당신의 행동기준으로 삼는 것이 옳다.
--- p.74

아무리 성공률이 높은 계획이라도 모두 성공할 수는 없다. 계획이 생각대로 원활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물며 확신할 수 없는 계획을 시작하는 것만큼 무모한 일은 없다.
--- p.83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우리는 눈에 콩까지가 씌었다고 말한다. 콩깍지가 씌면 남들 눈에 빤히 보이는 결점도 제 눈에는 보이지 않게 된다. 그 덕에 나는 결혼했다.
--- p.90

일관성은 매번 선택과 결정의 기로에서 고민과 에너지를 쏟는 고통을 줄여주긴 하지만 그로 인해 일관성 있는 고통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 p.100

내가 시집와서 네 아버지 만나 고생한 이야기를 책으로 쓰면 열 권도 모자란다고 늘 말씀하시는 어머니처럼 누구나 인생스토리가 있다. 억지로 지난 인생을 비극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아무리 비극적 인생이라도 훌륭한 이야기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p.122

사진을 찍는다고 생각해 보자. 프레임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푸른 경치를 광각으로 담을 것인지, 그 가운데 있는 쓰레기를 줌으로 담을 것인가? 선택은 우리에게 있다.
--- p.133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다들 예쁘고 멋있다. 식탁 위에는 국과 찌개, 반찬이 가득하다. 평상시 보통사람의 삶의 기준보다 매우 높게 설정돼 있는 것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높은 닻에 현혹돼 분수를 넘지 말지어다.
--- p.138

집단사고의 위험을 명심하라. 직원들에게 먼저 혼자서 문제를 풀어보게 한 뒤에 생각을 공유하게 하라.
--- p.148

돌다리도 건너기 전에 두들겨보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 그러나 돌다리가 무너질 때까지 두들겨보느라 강을 건널 수 없어서는 안 된다.
--- p.154

말을 길게, 많이, 크게 하는 사람과 협상이나 토론을 벌일 때는 주의해야 한다.
--- p.165

신이 있다면, ‘신이 있다 없다’로, ‘나의 신만 옳다’는 이유로 서로 피 흘리며 싸우는 우리의 어리석은 모습을 슬프게 바라볼 것이다.
--- p.178

미래의 손실이 불가피한 문제에 대해 자존심과 체면치레로 옛것을 버리지 못하고 미련을 두기보다는 버릴 때마다 돈을 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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