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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질비 이규철

멋질비 이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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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50*250*20mm
ISBN13 9788970590899
ISBN10 89705908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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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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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중심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에 마음의 중심을 두며 살고 있는가. 지구상의 모든 생명들은 지구 중력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하여 평형감각을 유지하며 지탱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들 삶의 터전인 지구는 이즈음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는가. 우리는 이러한 지구에서 과연 무엇을 가치 기준으로 하여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가. 우리들의 아이들은 어떠한 상황에 던져질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지구 중심점과 평형감각과의 관계를 구형체에 담아보면서 우리를 또 나를 돌이켜본다. 우리는 자연을 어떻게 보는 것일까. 정녕 어떠한 마음으로 어느 길을 가고 있는지...
--- p. 13

금누리: 뿐만 아니라 이규철은 새로운 생각을 펼쳐 나갔지요. 그리고 그가 생각해낸 것을 보여주려고 꼼꼼하게 풀어나갔어요. 그의 멋질들은 남들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만드는 솜씨도 있어야 했습니다. 글이나 바탕 그림으로 남아 있어요, 그것들을 보면 마치 새로운 셈풀이를 적어놓은 듯 보이기도 합니다.
주수자: 성격은 다분히 감성적이셨지만 작품을 준비했던 데는 과학자의 적확성을 갖추고 있으셨네요- 이토록 꼼꼼한 계산과 치밀한 계획을 하셨다니! 그가 왜 자신의 작품 전시회를 ‘연구결과’로 명명했는지
비로소 이해됩니다.
--- p. 65-66

주수자: 오래 살면서 자신의 대표작을 되풀이하면서 유명세를 유지하는 작가들은 정말 추해요. 예술은 비즈니스가 아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규철 선생님은 동시대인이 그의 시선을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끝까지 예술가의 자세를 유지하셨던 것 같아요- 고뇌는 많았지만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거든요.
금누리: 삶이 길던 짧던 스스로를 끝까지 잘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가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했듯이, 멋질비는 삶이 끝날 때까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면
그는 스스로 삶의 꼭지에 오른 것일 테죠.
주수자: 그의 생애는 길지 않았고 우리와의 만남도 짧았지만, 그는 세상을 바라보는 경이로운 관점을 탐구했던 진실한 사람으로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네요.
--- p.70

이런 작업 과정에 대한 어려움과 새로운 연장을 만들고자 했던 시도를 그는 내게 이야기해주곤 했다. 이규철이 사유했던 생각들을 현재의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된다. 그가 작업을 계속했더라면 분명 새로운
작업이 나왔을 것임을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이규철은 자신의 여러 생각들, 계속해야 하는지 또는 포기해야 하는지를 아주 조용조용히 내게 이야기했고, 거기에 마음의 감동을 받은 나와 금누리는 그의 독특한 세계를 이해하고 도우려고 했다. 1994년 봄 아침, 갑자기 미완인 아이디어의 원천이 멈추었다. 그가 ‘자아의 집’을 반성하고 ‘중생의 집’을 지어 ‘공생공존’의 터전을 짓고자 했으나 완성하지 못한 것이다. 아쉽다!.그래도.그의.작품은 유니크하고, 여기 우리 앞에 남아있다. 귀한 선물로!
--- p.75

미술과 사진에서 ‘보는 것’은 핵심이다. 따라서 대상을 보는 주체의 시각과 보는 방식의 문제는
미술의 근본 구조를 형성한다. 따라서 시각이미지를 생산하는 작가들은 결국 세상을 보는 시각과 보는 방식을 고민할 수밖에 없고 이를 물질적으로 구현해 외화시키는 것이 결국 자신의 작업의 근간이 된다. 이규철의 작업은 조각, 사진의 장르나 그 장르에 견인되어 온 작업의 세계를 따르는 대신 미술에서 가장 일차적 문제, 곧 ‘본다는 것’과 ‘시지각’이 무엇인가를 우선적으로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에 대한 자신의 모색이 효과적으로 표출되는 매체, 방법론으로 사진과 사진조각들을 이어붙인 작업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 p.91

이규철의 사진은 우리가 사진을 통해 사물을 바라볼 때의 원근법과 시지각이 얼마나 허구적인가를
일깨워준다. 대개 사진이란 고정된 한곳에서 일정한 범위만큼 보여주는데 사실 그것은 우리가 바라보는 폭넓은 세계의 한 파편일 뿐이다. 그는 독특한 장치를 고안하여, 우리가 보는 공간을 일정한 각도로 분할 촬영하여 다시 이어 붙여서 또 다른 세계상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우리가 눈으로 보는 전체적인 세계의 상과 가까운 것이다. 면밀한 수학적 계산과 오랜 공정의 시간이 축적되어 비로소 이루어지는 이 작업은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그 개성적 성과와 뛰어난 성과로 압축되어 견고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따라서 현실과 매우 멀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현실과 아주 가깝기도 한 미묘한 체험을 제공해준다. 허공에 매달린 그의 구안에, 표면에 부착된 작은 사진 조각들은 우주 속에 자리한 인간이란 존재의 시선과 몸에 대한 풍부한 사색을 던져준다는 면에서 필자가 본 그 어떤 사진보다도 철학적이고 본질적인 물음을 진지하게 전해주는 작업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필시 그는 무척이나 진지하고 그 지나친 진지함과 조심스러움이 그의 생애를 그렇게 짧게 단절시킨 이유였으리라고 남겨진 그의 작품을 음미하면서 추측해보는 것이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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