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멋질비 이규철

멋질비 이규철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사진 top100 1주
정가
35,000
판매가
33,2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50*250*20mm
ISBN13 9788970590899
ISBN10 89705908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중심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에 마음의 중심을 두며 살고 있는가. 지구상의 모든 생명들은 지구 중력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하여 평형감각을 유지하며 지탱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들 삶의 터전인 지구는 이즈음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는가. 우리는 이러한 지구에서 과연 무엇을 가치 기준으로 하여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가. 우리들의 아이들은 어떠한 상황에 던져질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지구 중심점과 평형감각과의 관계를 구형체에 담아보면서 우리를 또 나를 돌이켜본다. 우리는 자연을 어떻게 보는 것일까. 정녕 어떠한 마음으로 어느 길을 가고 있는지...
--- p. 13

금누리: 뿐만 아니라 이규철은 새로운 생각을 펼쳐 나갔지요. 그리고 그가 생각해낸 것을 보여주려고 꼼꼼하게 풀어나갔어요. 그의 멋질들은 남들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만드는 솜씨도 있어야 했습니다. 글이나 바탕 그림으로 남아 있어요, 그것들을 보면 마치 새로운 셈풀이를 적어놓은 듯 보이기도 합니다.
주수자: 성격은 다분히 감성적이셨지만 작품을 준비했던 데는 과학자의 적확성을 갖추고 있으셨네요- 이토록 꼼꼼한 계산과 치밀한 계획을 하셨다니! 그가 왜 자신의 작품 전시회를 ‘연구결과’로 명명했는지
비로소 이해됩니다.
--- p. 65-66

주수자: 오래 살면서 자신의 대표작을 되풀이하면서 유명세를 유지하는 작가들은 정말 추해요. 예술은 비즈니스가 아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규철 선생님은 동시대인이 그의 시선을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끝까지 예술가의 자세를 유지하셨던 것 같아요- 고뇌는 많았지만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거든요.
금누리: 삶이 길던 짧던 스스로를 끝까지 잘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가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했듯이, 멋질비는 삶이 끝날 때까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면
그는 스스로 삶의 꼭지에 오른 것일 테죠.
주수자: 그의 생애는 길지 않았고 우리와의 만남도 짧았지만, 그는 세상을 바라보는 경이로운 관점을 탐구했던 진실한 사람으로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네요.
--- p.70

이런 작업 과정에 대한 어려움과 새로운 연장을 만들고자 했던 시도를 그는 내게 이야기해주곤 했다. 이규철이 사유했던 생각들을 현재의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된다. 그가 작업을 계속했더라면 분명 새로운
작업이 나왔을 것임을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이규철은 자신의 여러 생각들, 계속해야 하는지 또는 포기해야 하는지를 아주 조용조용히 내게 이야기했고, 거기에 마음의 감동을 받은 나와 금누리는 그의 독특한 세계를 이해하고 도우려고 했다. 1994년 봄 아침, 갑자기 미완인 아이디어의 원천이 멈추었다. 그가 ‘자아의 집’을 반성하고 ‘중생의 집’을 지어 ‘공생공존’의 터전을 짓고자 했으나 완성하지 못한 것이다. 아쉽다!.그래도.그의.작품은 유니크하고, 여기 우리 앞에 남아있다. 귀한 선물로!
--- p.75

미술과 사진에서 ‘보는 것’은 핵심이다. 따라서 대상을 보는 주체의 시각과 보는 방식의 문제는
미술의 근본 구조를 형성한다. 따라서 시각이미지를 생산하는 작가들은 결국 세상을 보는 시각과 보는 방식을 고민할 수밖에 없고 이를 물질적으로 구현해 외화시키는 것이 결국 자신의 작업의 근간이 된다. 이규철의 작업은 조각, 사진의 장르나 그 장르에 견인되어 온 작업의 세계를 따르는 대신 미술에서 가장 일차적 문제, 곧 ‘본다는 것’과 ‘시지각’이 무엇인가를 우선적으로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에 대한 자신의 모색이 효과적으로 표출되는 매체, 방법론으로 사진과 사진조각들을 이어붙인 작업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 p.91

이규철의 사진은 우리가 사진을 통해 사물을 바라볼 때의 원근법과 시지각이 얼마나 허구적인가를
일깨워준다. 대개 사진이란 고정된 한곳에서 일정한 범위만큼 보여주는데 사실 그것은 우리가 바라보는 폭넓은 세계의 한 파편일 뿐이다. 그는 독특한 장치를 고안하여, 우리가 보는 공간을 일정한 각도로 분할 촬영하여 다시 이어 붙여서 또 다른 세계상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우리가 눈으로 보는 전체적인 세계의 상과 가까운 것이다. 면밀한 수학적 계산과 오랜 공정의 시간이 축적되어 비로소 이루어지는 이 작업은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그 개성적 성과와 뛰어난 성과로 압축되어 견고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따라서 현실과 매우 멀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현실과 아주 가깝기도 한 미묘한 체험을 제공해준다. 허공에 매달린 그의 구안에, 표면에 부착된 작은 사진 조각들은 우주 속에 자리한 인간이란 존재의 시선과 몸에 대한 풍부한 사색을 던져준다는 면에서 필자가 본 그 어떤 사진보다도 철학적이고 본질적인 물음을 진지하게 전해주는 작업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필시 그는 무척이나 진지하고 그 지나친 진지함과 조심스러움이 그의 생애를 그렇게 짧게 단절시킨 이유였으리라고 남겨진 그의 작품을 음미하면서 추측해보는 것이다.
--- p.9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3,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