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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일본 언론 매체 사료집 세트

3·1운동 일본 언론 매체 사료집 세트

[ 전6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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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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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0쪽 | 3624g | 160*230*135mm
ISBN13 9788936505578
ISBN10 893650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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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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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계급, 계층, 종교, 지역, 성별의 장벽을 넘어 조선인이 하나가 된 100년 전의 3·1운동을 이제 통일을 향한 민족의 새 길을 여는 민족 공동의 기억 자산으로 부활시켜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세기 동안 남과 북이 각각 축적한 3·1운동에 대한 연구 성과를 상호 존중하며 3·1운동에 대한 기억을 더 풍성하게 하여 민족 공동의 기억으로 복원시켜야 한다. 여기에는 3·1운동에 대한 남과 북의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한민족이 거주하는 모든 지역의 3·1운동의 실태에 대한 연구 역시 집대성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3·1운동에 대한 기초 자료 전수 조사 및 정리 작업이 시급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 「발간사」 중에서

[도쿄아사히신문]의 3·1운동에 대한 첫 보도는 3월 2일 경성특파원발 ‘불온한 격문 배포’라는 제목의 3월 3일 기사였다. 이 기사는 “국장(國葬)을 앞둔 경성은 각지에서 올라온 사람이 많아 매우 번잡했다. 1일 아침 남대문 역 앞에서 선인(鮮人)이 조선어로 된 격문을 붙였다. 또 조선인으로서 중요한 자에게도 같은 격문이 배포되었다. 이에 경무총감부는 활동을 개시했다. 덕수궁 장례식에 참례 중이었던 고다마(兒玉) 경무총장은 오전 11시 30분, 황급히 경무총감부로 돌아와 헌병대와 경찰서장을 집합시켜 대활동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 운동이 장기화되자 3·1운동을 조선인들의 ‘경거망동’과 ‘부화뇌동’ 혹은 선교사들의 ‘선동’으로 보려는 논조에서 운동의 원인을 총독 정치의 폭압성에서 찾으려는 논조도 대두되었다. [도쿄아사히신문] 4월 5일자에서 ‘식민지 통치의 혁신’이라는 제목 아래 “요란(擾亂)의 유력한 원인이 우리 총독 정치의 결함에 있음은 유감스러우나 사실이다”는 기사가 게재되었던 것이다.
--- 「1권 해제」 중에서

[고쿠민신문]은 도쿠토미 소호(·富蘇峰)가 1887년 잡지 『고쿠민노토모』(·民之友) 발행의 성공에 힘입어 창간한 일간지이며, 1890년 2월 1일 제1호를 발행하였다. 흔히 [고쿠민신문]과 도쿠토미의 관계를 ‘분리할 수 없는 관계’라고 평가하듯이, [고쿠민신문]은 창간자이자 경영자이며 편집 총괄책임을 맡은 도쿠토미와 밀접한 관계에 있던 신문이다. 야마가타 아리토모(山·有朋), 가쓰라 다로(桂太·), 데라우치 마사다케(寺·正毅) 등 번벌(藩閥) 세력 및 군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고쿠민신문]은 ‘어용신문’으로 불리기도 하는 등, 정부계 신문의 대표적 존재가 되었다. … 3·1운동이 가장 왕성하게 일어나는 4월이 되면서 대부분의 신문은 논조를 수정하여 3·1운동의 발생 원인을 총독부의 식민지 정책에서 찾으며, 3·1운동으로 촉발된 식민지 조선의 통치체제 전환을 촉구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이에 반해 [고쿠민신문]은 4월 조선과 관련된 총 21개 기사 중에 6개 기사가 ‘진압’ 관련 기사였다. 이는 [고쿠민신문]이 ‘증병(增兵)’을 통한 3·1운동의 ‘진압’이라는 정부 방침을 적극적으로 선전하고 있었던 반면 불안감도 컸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쿠민신문]은 3월 30일자 ‘조선통치의 요(要)’라는 사설에서 “느슨하면 기어 올라오고 꾸짖으면 쪼그라드는 것은 선인의 통유성(通有性)”이라고 하며, 혹시라도 때를 놓치게 되면 일본의 식민통치에 중대한 결함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니 진압 방침을 좀더 적극적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할 것을 당국자에게 당부했다.
--- 「2권 해제」 중에서

이 시기 [중앙공론]에 실린 글 가운데 요시노 사쿠조의 글이 3·1운동 관련 연구들에서 주목받은 것은, 그의 비평이 정략적 판단에 의한 정부 비판이거나 ‘더 나은 식민지 지배’를 위한 정부에 대한 고언(苦言)이 아니라, 인간의 양심이나 국제적 정의 같은 더 보편적인 가치에 입각하여 당시 일본 정부의 제국주의 전략, 식민지 정책을 비판했기 때문일 것이다. 요시노는 … 조선의 ‘자치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그것이 일본의 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고, 일본 역시 ‘지배능력’을 증명하기는커녕 3·1운동으로 그 ‘지배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해 버린 꼴이라며 일본의 식민정책을 비판하는데, 이러한 논리적 비판은 보편적으로 유효했던 만큼 일본 당국에게는 날카롭게 다가왔을 것이며, 주의 깊게 일독해 볼 가치가 있는 문장들이다.
--- 「3권 해제」 중에서

[오사카마이니치신문]의 보도 태도는 3·1운동을 어리석은 조선인들의 ‘소요’로 보고 일본의 선정(善政)에 감사할 줄 모르는 배은망덕한 태도로 보는 점에서 [도쿄아사히신문]보다 더 적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3·1운동 관련 기사의 양이 다른 어떤 신문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이 신문은 3·1운동의 경과와 해외 독립운동의 사실 관계 보도 및 3·1운동이 경제 방면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비교적 자세히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는 크다 하겠다.
--- 「4권 해제」 중에서

3·1운동에 관한 요미우리신문의 기본적인 논조는 다른 신문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당시 저명한 미술평론가이자 사상가인 야나기 무네요시의 연재 글을 통해 신문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점이나, 조선 관련 기사에서 좀처럼 찾을 수 없는 여성 관련 내용을 상당히 많은 비중으로 실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3·1운동 발발이라는 일본의 식민지 통치상의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했던 시기에 문화주의 신문을 표방한 요미우리신문의 정체성이 나름의 방식으로 유지되고 있었다는 점은 다른 신문과 비교해 요미우리신문만의 특징으로 평가할 만하다.
--- 「5권 해제」 중에서

여기 실린 3·1운동 관련 기사들은 3·1운동에 대한 가장 평균적이고 대중적인 당시 일본인들의 시선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이 두 신문의 기사 내용은 다른 신문들이 보여 주는 가장 일반적인 기사 내용을 보여 준다. … 가령 [고쿠민신문]이 철저하게 어용적인 입장에서 3·1운동과 조선에 대한 보도를 축소하거나 왜곡하는 기사를 적극적으로 발신한 것에 비하면, [미야코신문]이나 [요로즈초호]는 가장 대중적인 일본인의 시선, 즉 어디까지나 ‘지배자’로서 아직 불평만이 가득하여 저런 ‘소요’와 ‘폭동’에 의존하는 조선인을 꾸짖고 훈계하려는 시선을 드러낸다.
--- 「6권 해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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