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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차이의 비밀

남녀차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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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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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30g | 128*188*13mm
ISBN13 9791189129606
ISBN10 1189129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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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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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많은 남녀차이를 알고 있다. 그러나 밝혀지지 않았던 ‘거대한’ 비밀이 있다.

남녀차이라는 건 한물간 시대적 관심사고, 요즘 시대엔 공감과 힐링이 대세라며 책 쓴다는 내게 조언해 준 동료들. 그럼에도 (이 ‘한물간 관심사’를 다루는걸) 포기할 수가 없다. 이미 많은 관련 전문가들이 성 대결 구도의 심각성을 설파했음에도 오히려 갈등은 심해져 간다. 단순히 현학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필자는 자신의 발견과 함께 이야기꾼이 되어 ‘남녀와 우주’의 본질적인 신비를 쉽게 설명해내고 싶었다. 새로운 발견은 기존의 문제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이 장에서는 여자와 남자는 무엇이 다른지 그 이해하기 힘든 난제 하나를 풍자하고 작은 의구심을 품는다. 그리고 남녀차이와 동서양 차이라는 두 차원의 뜬금없는(?) 만남도 간단히 소개하였다.

자연이 신비로운 건 인간도 한몫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간의 창조성의 영험함을 느끼는데 그러한 창조성 또한 인간이 자연의 산물이기에 그렇다. ‘창의적인 인간’을 빚어낼 정도로 자연도 창의적이라는 것이다. 이 장에서는 먼저 자연이 빚어낸 성의 기원이라는 의문을 추적해보고 새 시대의 고정관념을 알아본다.

새로이 자리 잡힌 문제가 있다. 남녀차이의 부정적 대결 구도에 예민해진 나머지 사람들은 벌집 건드는 일을 피하려 한다. 남녀차이는 없다? 있어도 없애야 한다? 남녀차이의 신경질적 해체 충동은 남녀차이가 본질적으로 무엇인지 정확히 그 실체를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로 인해 유익한 자연의 메커니즘이 오해받고 억압될 수 있다. 과거 사람들의 인식 속에 남녀차이(또는 차별)라는 것이 긍정적으로 이해됐었다면 좋았을 테지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비판받고 있다. 이로 인해 성에 대한 새 시대의 ‘부정적 편견으로 기울어 버린 고정관념’ 문제는 지금껏 밝혀지지 않았던 남녀차이에 숨어있는 긍정적이고 이로운 진실마저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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