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일상철학 3

일상철학 3

: 관념미학(GNMH)

김정휘 | 청어 | 2020년 06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76g | 128*188*20mm
ISBN13 9791158608538
ISBN10 115860853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시간의 공(空)

아직 10살 밖에 되지 않은 A와 30살이 된 B가 있다.

눈앞의 사건에 대해 A는 새롭고 감흥이 있으며 이 사건은 오래 잔상이 남는다.

반면 B는 과거에 이미 비슷한 사건을 본적이 있고 따라서 이 사건은 바쁜 일상 속에 스쳐 지나게 된다.

A에게 1년은 살아온 날의 10분의 1이다. 즉 시간의 공을 아직 체감하지 못한다. 눈앞의 대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그리고 같은 대상을 훗날 본인이 어떤 다른 감정과 태도로 바라보게 될지 그 시간이 가져다줄 이면을 아직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현재 시점에서 앞으로 1년간 눈앞에 나타나는 사람과 상황에 대해 표면적으로 탐닉하기 쉽다. 쉽게 말해 새학기에 만난 친구와의 우정은 영원할 것 같고 새로 알게 된 게임은 너무나 신나고 들뜨게 만든다.

*타인과 경계

A는 카메라를 손에 들었다 . 그가 카메라를 손에 쥔 행위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단지 눈앞에 카메라가 있었기 때문에 질감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만져본 김에 셀카도 한번 찍고 싶었기 때문에 그리고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들도 추억삼아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우연히 곁을 지나가던 B는 A의 “카메라를 손에 쥔 행위”를 보고 “또 셀카 찍으려고 그러니”라고 말한다. A는 B의 말을 듣는 순간 본인의 행위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낌과 동시에 서운함을 느낀다.A는 분명 셀카를 찍으려고 생각했던 것은 맞다. 하지만 B는 A의 카메라를 손에 쥔 행위 이면의 다양한 이유들을 그저 “셀카를 찍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뭉뚱그려 환원시켜버렸기 때문에 A는 B의 주관적 시선이 본인의 자유로운 행위에 대한 일종의 경계를 쳐놓았음을 의식한다.

*작품은 왜 텍스트인가

작품은 작가의 관을 바탕으로 예술적 감성과 기교, 조형감각이 어우러져 구현된 텍스트이다. 작가의 관(觀)이 상식으로부터 진일보하거나 독창성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작품의 관념미(GNM)는 더욱 고양되고 기교와 조형감각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작품의 조형미의 수준은 비례하여 높아질 수 있다.

*관념미와 표현미

관념미(영어로는 GNM로 표기)와 표현미가 있다. 관념미는 작품 이면의 작가의 “관(觀)”이 혁신적(상식으로부터 진일보)이거나 뚜렷한 독창성을 갖추었을 때, 자연스레 작품에 배어나오게 되는 지적인 특성의 아름다움으로 작가의 관이 독창성을 갖출수록(기존의 일반적으로 알려진 지식, 조형 관념으로부터 작가의 관이 더 진일보할수록 즉, 관념의 미개척지를 개척하여 상식으로부터 더 나아간 경우 이거나 기존의 지식, 관념과 비교하여 뚜렷한 독창성을 확보하게 되는 경우를 의미) 관념미는 더욱 고양됨으로써 작품의 지적인 깊이를 더 해간다.

*안목 있는 컬렉팅을 하고 싶다면

1. 작품을 소장하려는 경우 내재된 조형 관념을 보는 것이 현명하고 장식품을 살 거면 장식미와 기교적 완성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작품을 소장하는데 있어 장식품을 고를 때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웃프지 아니한가. 작품의 구성을 분석해서 볼 수 있어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인정받는 좋은 컬렉팅이 가능하다.

2. 백남준, 이우환, 김수자, 서도호 등 해외에서 인정받는 국제적인 작가가 등장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작품에는 그들만의 고유한 조형 관념이 확보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술사적으로 다루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평론가들이 언급을 회피하기 어려운 것이다. 순수미술에서 작품의 A급을 결정하는 것은 유니크한 조형 관념의 확보여부이지 아름다움이나 조형미 같은 옵션을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느냐의 여부가 아니다. 작품에 고유한 조형 관념이 확보되었다는 것은 해당 작품이 독창적인 작품, 유니크한 작품임을 의미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