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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국왕 영조 문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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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80g | 153*224*30mm
ISBN13 9788984119444
ISBN10 89841194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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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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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21대 국왕 영조의 작품에는 시대와 국가, 궁궐과 제도, 왕실과 친족 등에 대한 국왕의 진솔한 소회가 풍부하게 담겨 있으므로 본 연구는 당쟁의 폐해와 사회모순이 격화된 시기로 평가되던 당시, 국가 전 분야의 개혁을 시도한 영조와 그의 시대에 대한 이해에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 숙종, 정조, 고종 등 국왕 저작 연구의 초석이 될 것이다.
--- p.14

영조어제의 편찬과 간행은 주로 생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영조는 어제 편찬을 전담하는 어제편차인을 두고 수시로 작품의 첨삭과 편찬을 진행하였으며, 먼저 영조어제 13책본을 만든 뒤 이를 산삭하여 20권 10책의 『열성어제』로 편찬한다. 이후의 글은 ‘속편’으로 편찬하되 『열성어제』에 첨부하지 않을 것을 천명하는데 이는 아버지인 숙종보다 많은 분량을 쓰는 것을 꺼렸기 때문이다.
--- p.55

영조는 또한 자신의 글이 한자를 모르는 백성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랐다. 영조어제에는 다른 국왕의 어제에 비해 언해가 많은데 이 언해의 편찬에도 어제편차인이 깊이 관여하였던 듯하다. 영조는 언해가 쉽기는 하지만 대개 소홀히 하기 때문에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는 생각을 했던 듯하다.
--- p.94

영조가 신하에게 시를 내린 경우는 국가적 공을 세운 공신, 대대로 벼슬을 한 세신과 원로 그리고 종친 등에게 내린 경우도 있지만 새로 급제한 신진을 축하하는 시를 내리기도 하였다. 먼저 국가적 공을 세운 공신에게 내린 시로 영조는 무신란을 평정한 신하들을 공신으로 임명하는 한편 역대 공신들과의 회맹을 통해 이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일련의 시로 읊었다
--- p.142

조선은 군주제 국가였고 왕자로 살던 영조에게 국왕의 존재는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였다. 그러므로 아버지 숙종과 이복형 경종은 가족이면서 군림하는 존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영조의 대내외적 환경은 이처럼 독단적인 아버지 숙종과 정파적으로 대립하는 이복형 경종이 이끌던 상황이었으므로 매우 살얼음판 같은 하루하루를 견뎌야 하는 입장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 p.188-189

이 글에서 영조가 사도세자의 죽음을 인정하고 정조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강서원에 머물면서 세손을 통해 4백 년 종사를 이어갈 생각을 굳히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영조는 임오화변 관련된 글을 모두 없애라 하여 직접적인 관련 글들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글들은 당시 영조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 셈이다.
--- p.215

1773년 8월 광통교에 거둥한 영조는 준천공사에 공이 있는 신하들에게 포상하고 「어제준천명병소서」(K4-4501)를 지었는데 내용은 준천의 성과를 찬미하고 세손과 신하들에게 이를 명심하라고 당부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이 글에서는 준천뿐 아니라 탕평과 균역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이처럼 영조에게 탕평, 균역, 준천 등 3대 사업은 늘 자신의 대표적인 필생의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 p.247

영조는 자기만의 독특한 문체를 만들고 이의 창작을 통해 노년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수를 이룰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영조의 이러한 독특한 문체는 영조의 특별한 신분과 문학성의 한계로 문학사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으나 노년의 삶을 유지하게 하는 새로운 문체 개발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노년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이 시대에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삼을 만하다.
--- p.290-291

『어제시문』과 『열성어제』를 비교하면 『어제시문』의 시 전체가 산삭된 경우, 글자나 어휘를 고친 경우, 오자를 고친 경우, 글자의 순서만 바꾼 경우, 상통하는 글자로 바꾼 경우, 위의 여러 가지가 복합된 경우, 기타 제목을 고치거나 시의 서문을 축약한 경우 등이 보이는데 대개 문을 간략 명료화하거나 시의 격조를 높이기 위한 수정으로 보여진다.
--- p.325

영조와 건륭제는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하였으며, 자신이 보고 느낀 점을 표현하는데 만족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영조는 이런 어제체 이 외에 다양한 반복 방식이 있는 3언체 및 4언체 율문을 즐겨 썼으며, 산문에 있어서도 왕의 뜻을 표현하는 비망기를 기존 글쓰기와 달리 자유롭게 변형시켜 자신의 감정을 강하게 드러내는 글쓰기를 선호하였다는 점, 특히 만년의 글쓰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이 건륭어제와 다른 점이다.
--- p.353

영조어제 대부분은 감탄과 반복을 기조로 하며 훈유의 내용을 위주로 한다는 점에서 만년의 넋두리로 치부되어 문학적 가치를 부여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그러나 영조의 이러한 독특한 문체는 영조의 특별한 신분과 일생 그리고 오랜 노년에서 비롯된 새로운 문학 형식의 발견이라는 점에서 문학적 의의를 평가할 수 있다.
--- p.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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