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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크는 나무

물에서 크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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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06g | 128*188*20mm
ISBN13 9788960214965
ISBN10 896021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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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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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두드리는 봄바람 따라
나도 문안으로 발 들이민다.
뜰 안 나무들 아직 움츠리고 있다.
엷은 온기의 마루 턱에 걸터앉는다.
남쪽 소식을 기다리는 것도
햇차가 몹시 그리운 날도
오늘 같은 날이 아닐까.
뒤뜰에서는 솔바람 불어
찻주전자에 물김 서린다.
서책 넘기는 소리 멈춘다.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자꾸만 무너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뜻을 나누는 묵향과
새롭게 소통하는 차향에
얼어버린 몸과 마음 풀렸을까.
살얼음 시냇물을 건너가듯
여유당을 빠져나오는데
낯익은 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뒤돌아서니 강진 구강포 바람
멀리서 날아온 매화 향기다.
--- 「여유당에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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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그다지 넓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시는 남쪽은 남쪽대로 북쪽은 북쪽대로 고유한 정서를 갖고 있다. 북쪽에 북방 정서가 있다면 남쪽에 남방 정서가 있다는 것이다. 시에서 남방 정서, 곧 남도 정서는 흔히 호남의 정서를 가리킨다. 화순 및 보성 일대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김화정 시인의 시에서 남도 정서를 깨닫는 일이 자연스러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당연한 얘기이기는 하지만 남도 정서는 남도라는 공간에서 비롯되기 마련이다. 남도 정서와 함께하는 김화정 시의 공간은 특히 집, 가족, 자연, 산책, 여행 등으로 집약된다. 제1부의 시만 살펴보더라도 그것은 자명하다.
1) 가족과 함께하는 집이 중심 공간인 시들로 「끈」 「책들의 방」 「손녀와 함께」 「아들의 집」 「갱년기」,
2) 산책과 함께하는 자연이 중심 공간인 시들로 「쓸쓸한 무논」 「천인정에 앉아」 「죽곡정사」 「겨울 그림자」 「감자꽃」,
3) 발견과 함께하는 여행이 중심 공간인 시들로 「빙하가 녹을 때」 「고도 민박」 「수몰지구 봉갑사」 「순례」 등을 예로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시로 미루어 보면 김화정의 시에는 구체적인 공간을 바탕으로 하는 남도 정서가 깊이 자리해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밝고 환한 정서 속에도 슬픈 그늘, 시린 어둠을 껴안고 있는 것이 김화정 시의 심리적 기재라는 것이다. 그러니 어찌 기대되지 않겠는가.
- 이은봉 (시인, 광주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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