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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과 강진 용혈

다산과 강진 용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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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38g | 140*200*30mm
ISBN13 9788967357955
ISBN10 8967357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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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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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삼성미술관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표피장막책가도」 그림 속 서첩에 적힌 글귀에서 놀랍게도 ‘자하산인紫霞山人’과 ‘다창’이란 호를 쓴 이가 천책국사의 시에 차운한 시를 발견했는데, 지은이는 바로 다산 정약용이었다. 그래서 이것으로 논문 한 편을 썼다. 또 만덕사고려팔국사각의 상량문에 고려 백련결사 8국사의 사적이 자세했는데, 이 글 또한 다산이 철경 응언의 이름을 빌려서 대신 써준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동문선』과 『호산록』의 기록을 하나하나 대조해, 조선 초기 서거정이 왕명으로 『동문선』을 찬집할 당시, 『호산록』에 수록된 시문이 대거 녹아 들어갔음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동문선』에는 이것 말고도 만덕사와 용혈을 거점으로 했던 백련결사에 대한 글들이 놀랍도록 많이 수록되어 있었다. 터만 남은 용혈암에 관한 이처럼 풍성한 기록들은 당시의 다산을 놀라게 했고, 또 지금의 필자를 경동시켰다. 어째서 이런 일이 있을까? 나는 이 같은 기록들의 존재에 더 큰 흥미를 느꼈다.
--- p.7

다산은 한 권 안에 매 작품마다 다른 서체와 필명으로 솜씨를 뽐낸 시첩을 여럿 남겼다. 대표적인 예로 강진 백운동 별서를 찾았다가 그곳의 13경을 노래한 『백운첩』이 그러하다. 13경을 그때마다 다른 필체로 썼고, 그 끝에 탁옹, 송보, 다산초자, 미용 등 매편 시마다 다른 필명을 적었다. 그림 속의 필체도 다산의 특징적 필체가 완연하다. 다산이 직접 쓴 것일까? 그렇게 볼 수는 없고, 필첩 속의 다산 친필을 그대로 본떠서 옮겨 적은 것으로 본다. 이 글씨는 현전하는 여러 다산의 친필과 몹시 유사하다. 이 책가도를 그린 화가가 직접 실물을 놓고서 그대로 베꼈으며 그 역량 또한 대단하다는 것이 대번에 드러난다.
--- p.59

당시 다산은 한창 『대둔사지』 편찬에 매진하고 있었고, 아울러 『만덕사지』 편찬을 위한 자료 준비를 서두르고 있던 때였다. 이때 작업 실무를 담당하던 만덕사 승려와 용혈 답사를 진행했고, 이후 이 시첩에 실린 일련의 시를 기념으로 창작해서 선물했던 것으로 짐작한다. 화가가 자신의 책가도 그림 속에 등장시키고 싶었을 정도의 장정과 글씨였다면 다산의 시가 적힌 시첩 중에서도 상등에 속하는 작품이었을 것이 틀림없다. 어쨌거나 화가의 눈에 포착되어 우연히 그림 속에 펼쳐진 한 면으로 남은 이 서첩은 그 실물이 지금도 어딘가에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을 것 같다. 만약 이 서첩의 실물이 세상에 출현한다면, 그것은 그림 속에 먼저 수록되어 알려진 서첩이 실물로 확인된 유일한 경우가 될 것이다.
--- p.60

다산 이전에는 고려 말 이후로 그 누구도 용혈이라는 공간에 대한 글을 남긴 적이 없었다. 다산은 아암 혜장을 통해 천책의 『호산록』을 접하게 되면서 용혈이라는 공간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고 그 배경에는 진정국사 천책에 대한 존모尊慕의 정이 깔려 있었다. 1808년 다산초당 정착 이후, 다산은 해마다 봄이면 학생들과 함께 용혈로 소풍을 떠났고, 이후 『만덕사지』를 편찬하게 되면서, 『동문선』 등에서 관련 자료를 대거 발굴하게 되면서 이 공간에 특별히 더 주목했다. 이를 통해 잡초에 묻혀 있던 용혈암지가 비로소 역사의 전면 위에 떠오르게 되었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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