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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비행학교 (큰글자책)

에세이 비행학교 (큰글자책)

: 글쓰기의 시작은 에세이

글쓰기 비행학교 실전워크북-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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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4쪽 | 188*257*20mm
ISBN13 9788965292364
ISBN10 896529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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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무영
대필 작가부터 시작해 출판기획, 취재, 편집까지 몸으로 배운 글쟁이. 유명 작가나 수상 작가 타이틀보다 글로 먹고 사는 전업 작가라는 이름을 가장 사랑한다.
이 세상 그 누구도 글을 잘 쓰려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살다 보니 글쓰기가 필요했을 따름이다. 저자 역시 그랬다. 일곱 살 무렵, 사람들이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곰돌이 푸우의 우주대모험〉이라는 짧은 동화를 썼다. 동화가 (집안에서) 대박을 치자, 소년은 미친 듯이 글쓰기의 재미에 빠져들었다. 열세 살의 나이에 멋도 모르고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고, 글을 썼다. 덕분에 숙제도 공부도 소홀히 해서, 많이 혼나고 많이 맞았다. 그렇게 소설가의 근성을 익혔건만, 소원대로 열여덟 살에 등단하진 못했다.

글을 쓰며 살고 싶은 저자에게 현실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헤르만 헤세와 헤밍웨이 뒤를 따라 저자는 무작정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수많은 여자들에게 차이며 독자의 심리를 몸소 깨닫고, 틈만 나면 이곳저곳 싸돌아다니며 상상력을 키웠다. 오직 글을 써 먹고 살겠다는 일념으로 남들 다 보는 토익시험 한 번 치른 적 없고, 대학 성적은 에이스 투수 방어율과 흡사해 현재는 발톱의 때만큼 후회한다. 직장에 안 들어가면 딸을 주지 않겠다는 장모님 말씀에, 오 년동안 직장생활을(사실은 작가생활을) 했다.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엉덩이가 커지는 체질인 저자는, 급기야 대학원을 거쳐 대필 작가가 되는데 단순히 글만 대신 쓰는 게 아닌, 의뢰인의 영혼까지 파고드는 콘텐츠 계발자로서 나름대로 명성을 쌓았다. 십여 권의 책을 쓰며 유령작가 생활을 즐기던 중 인문학 열풍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에 공식적인 생애 첫 책 《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를 출간했다. 두 번째 책 《글쓰기 비행학교》는 글쓰기로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핸드메이드팩토리 소설클럽〉을 운영하면서 매달 한 편씩 창작 단편 소설을 쓴다.
한국능률협회, 러닝미, 경기방송, 오마이스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중앙교육연수원, 정독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각종 공공기관과 단체에서 인문학, 예술교양, 글쓰기 강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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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기표현은 올바른 자기 이해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모방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글쓰기는 표현이고 창조다. 당신은 글 쓰는 로봇이 되고 싶은가, 아니면 글 쓰는 나 자신이 되고 싶은가? ~--- p.11


무려 천 년 동안 의지해 온 교회조차 믿을 수 없는, 기존의 상식이 모두 뒤집어지는 혼란의 시대를 살아야 했다. 그때, 몽테뉴는 에세Essais를 썼다.
잘 나가던 정치가, 먹고 살 걱정 따위는 할 필요 없는 한가한 철학자가 그저 시간이나 때우려고 쓴 게 아니었다. 그는 물어야 했다. 인간이 무엇인지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시 물어야만 했다. ~--- p.41


프랑스의 대학 입학시험인 바깔로레아(Baccalaureat)의 에세이 주제는 심오하기로 유명하다. 에세이의 원조(?) 나라답게, 난해한 주제로 며칠씩 시험을 치게 한다. 출제된 문제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 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 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 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가?--- p.63


좋은 글이란 작가가 의도한 대로 독자가 반응하는 글이다. 구체적이고 세세한 행동까지 유발하기는 어렵지만, 소감이나 느낌, 생각이나 의견을 유발시킬 순 있다.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이렇다. 자발적인 반응을 유발시키려 하기보다, 내 주장을 앞세우거나 내 이야기만 늘어놓고 공감과 동의를 강요하는 식이다. 이런 실수는 본론과 결론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서, 글의 구성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한 탓이다.--- p.94


미각적 표현이란 이런 식이다. 먹는 음식보다도 다른 대상을 표현할 때 더 빛난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 있는 라우라 에스키벨의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에서는 가문의 관습에 저항하며 열병 같은 사랑을 경험하는 티타의 이야기를 달콤하면서도 쓴 초콜릿으로 표현하고 있다.
어떤 맛이든 표현에 활용하는 건 상관없겠지만, 낯설고 희귀한 맛보다도, 대중적이고 널리 공감할 수 있는 맛에 빗대는 게 더 효과적이다. 도대체 무슨 맛인지 알 수 없다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알지 못할 테니.~--- p.122


관찰이 쌓이면 해석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해석에는 반드시 의미부여가 필요하다. 아무리 일상적인 소재라 할지라도 나만의 관점과 해석은 가능하다. 중요한 건 단순한 분석이 아니라 해석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립스틱 에세이에서 분석은 ‘립스틱을 바른 여자들은 대부분 꾸미고 있고, 립스틱을 안 바른 여자들은 꾸미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여기서 끝내면 안 된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 내 관점에서 해석해내야 한다.--- p.151


요즘 온통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사람들은 내게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지’ 묻는다. 그러나 ‘글쓰기가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글쓰기를 잘하려면 반드시 글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연애를 잘하려면 상대방이 누구인지 잘 알아야 하듯이.
노동과 예술 사이, 거기 어디쯤에 당신의 글쓰기가 있을 것이다. 먼저 당신의 글쓰기를 찾으라. 당신의 삶이 재료가 되고, 당신의 진심과 진실이 드러나는 당신만의 글쓰기 말이다. 확신하건대, 쓰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것이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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