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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영문학

한국에서의 영문학

: 1940년대 한국 사회와 문학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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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1242g | 185*258*35mm
ISBN13 9788968178924
ISBN10 8968178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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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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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李仁秀 敎授의[荒蕪地] 飜譯 肉筆原稿

[打字者註: 다음은 20行 x 20字 民衆書館原稿用紙 30枚에 故 李仁秀 敎授가 肉筆로 적은 그의 [荒蕪地] 飜譯과, 잇대어 同一한 原稿用紙 8枚에 걸쳐 亦是 肉筆로 적은 [譯者註]이다.]

I. 죽은이의 埋葬

봄 四月은 殘惡한달이기에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길러내고
追憶과 情欲을 뒤섞어 버므리며
잠 자는 뿌리를 봄비로 깨우다.
겨울은 우리를 품속에 안어
忘却의눈(雪)으로 땅을 덮어주며
빼마른 球根으로 가냘픈 生命을 이여 주었건만.
여름은 난데없이 스타안벨거세의 湖水를 넘어
묻어오는 소낙비와 더부러 우리를 쫓았거니.
우리는 나무 밑에 몸을의지했다가
“騈≫ 마지하야 庭園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한 時間을 보냈었다.
난 露西亞사람 아니얘요. 出生은 리투아니아이지만 純獨逸血統인걸요.
그리구 어렸을제 四寸되는皇太子집에서
쏠매를 태주마고 할젠 무섭드군요.
마리 마리 꼭부짜버 하고 四寸은 소리치드니만
쏜살 같이 내려가드군요.
山에선 정말 自由스러워요.
난 밤 늦도록讀書하는 버릇이 있에요.
겨울엔 南쪽으로가지요.

이 돌무더기에 박힌 뿌리는 무엇이며
뻗친 가지는 무엇이냐?
人子여 너히는 말도 못하고 짐작도못하리니
햇살이 쬐이고
죽은 나무 그늘지지 않고
귀뜨래미 慰安을 주지 않으며
타는 돌에 물소리아니들리는 이곳에
너히가 아는것은 다만
조각조각 부셔진 形象의 부스러기뿐이러라.
다만 그늘은 이 붉은바위 밑 뿐이니
(어서 이 붉은 바위 밑 그늘로 들어서라)
아침에 너히 뒤를껑충거려 쫓아오는 그림자도 아니고
저녁에 네 앞길을 막어스는그림자도 아닌
다른것을 너히에게 나는 보여주고저 하노라.
한줌의 흙 속에 든 무서움을 알려주리라.
바람은 시원하게
故鄕으로 부는데
愛蘭의 님이여
어데 있고아니 오느뇨?
“당신이 一年前에하이야씬쓰를 첨 주셨지요.
사람마다 나를 하이야씬쓰 아가씨라 합데다.”
ㅡ그러나, 이슬젖은 머리를 드리워
한 아름 꽃을 안고
밤 늦게 나와 같이 하이야씬쓰 꽃밭에서 돌아왔을제
나는 말도 못하고 눈(眼)마자 바로 뜨지 못했으니
生死의 意識조차 잃어
光明의 심지 沈?만들여다 볼 뿐이였습니다.
바다는 거칠고 쓸쓸도 허이.

有名한 占術家 쏘쏘쓰트리쓰 女史는
毒한 感氣를 앓었지만 如前히
귀신같이 맞히기로 所聞이 全歐羅巴에 藉藉하고
靈妙한 카아드를 한벌 가진 분이다.
그의 말이다.
여기 뽑은 당신 카아드는 물에 빠진 페니키아의 뱃사공이요
(보라! 그의 눈은 眞珠로 化했나니).
이것은 벨라돈나岩下의 淑女인데
風浪 많은 말성의 女性이라.
이것은 지팽이 세개 짚은 사나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바퀴.
여기 나온 것은 애꾸눈 商人인데
빈(空) 카아드는 그가 등에 지고 가는 것이지만
나는 보아서 안될것입니다.
絞殺當한 사나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물 조심 하세요.
數 많은 사람이 圓을 그려 뺑뺑 돌고 있군요.
또 오세요. 或시나나의 親舊
에쿠이토온 夫人을 만나시거든
내가 몸소 天空圖를 가저 간다고 傳해주세요.
요지음은 때가 하 險惡하니깐.

虛無의 都市
겨울 아침 거뭇노란 안개 밑에
론돈 다리 위를 밀려가는 數많은 사람.
나는 몰랐더니라
죽엄이 저리 많은 목슴을 채 간줄을.
숨 가뿐 한숨을 이따금씩 내쉬며
발치만 보고 건너 가더라니.
언덕 길을 올라 윌리암 王街로 내려스니
聖마리아 울노스의 鐘樓는 때를 찾아
아홉번 울리는 마지막 죽어가는 소리를 치다.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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