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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의 정석

팩트체크의 정석

: 사실과 거짓은 어떻게 판단하는가

[ 반양장 ]
박세용 | 한울 | 2020년 06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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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5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26g | 153*224*20mm
ISBN13 9788946069152
ISBN10 894606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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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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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회고록』의 일부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엄연히 다른데도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언론이 보도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전두환 씨의 역사 조작 시도를 방관하는 셈이 될 것 같았다. 또한 『전두환 회고록』에서 논란이 된 부분을 하나씩 따져 팩트체크 한 보도를 당시까지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전두환 씨가 출판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대놓고 왜곡하려고 한다면 기자가 나름 할 일이 있을 것 같았다.
--- p.37

1인당 하루 평균 0.7개를 먹는 달걀에 관한 논란은 팩트체크 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소재다. 소재 자체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굳이 품을 들여 팩트체크 할 이유가 없다. 대중의 관심 소재를 정면으로 다뤄야 다른 스트레이트 기사와 경쟁해 그날 [8 뉴스]의 큐시트에 집어넣을 수 있다.
--- p.53

법원은 “최근 일부 언론사들이 공적 인물의 발언을 단순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검증 결과를 제시한다”라면서, “검증 결과가 언제나 옳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언론사가 믿을 만한 근거를 토대로 합리적 사고 과정을 거쳐 판단한 결과라면 쉽사리 명예훼손이라 인정해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 한국당의 소송전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 p.74

택시는 누구나 타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택시가 논란이 되면 팩트체크 담당 기자가 한번 붙어볼 만하다. 택시는 늘 사람들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팩트체크 할 만한 소재가 된다. 팩트체크가 대중의 관심을 다루지 않으면 대중은 팩트체크에서 멀어지고, 팩트체크는 다른 스트레이트 기사에 밀려 방송 시간을 받지 못한다. 기자들 용어로 아이템이 ‘킬’ 되고 밀린다. 아이템 연기가 반복되면 팩트체크 코너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밖에 없다.
--- p.84

SBS 팩트체크 기사의 클로징이었다. 팩트체크는 ‘모르면 모른다’고 보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정치인이 성급한 주장을 했다거나 근거 없는 발언을 했다고 써주면 충분하다고 본다. 팩트체크가 불가능한데 억지로 데이터를 끌어와 판정을 내려야 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나름 팩트체크인데 ‘모른다’라고 쓰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졌을까? 데이터를 아무리 봐도 이건 지금 판단할 수 없다고 느꼈다.
--- p.112

‘어, 진짜?’ 하는 느낌이 들었다. 팩트체크를 하려면 이렇게 처음 들었을 때 ‘진짜 그런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 쟁점이 좋다. ‘에이, 그게 말이 돼? 당연히 거짓말이지’ 이런 반응이 나오면 힘들게 팩트체크 해도 시청자가 기사를 볼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다. 평가 기준에 대한 하태경 의원의 문제제기는 쟁점도 명확하고 자사고 평가의 기본적인 틀이 잘못되었다는 주장이어서 검증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다.
--- p.178

팩트체크를 하다 보면, 단어의 뜻 하나하나가 모호해질 때도 있다. 5·18 민주화운동에 ‘참가’한 것은 무엇이며, 또 ‘적극’ 참가한 것은 무엇일까. 이 대표는 당시 서울에 있었다고 했는데, 1980년 5월에 어디에 있었느냐가 ‘적극 참가’ 여부를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근거가 될 수는 없어 보였다. 한화갑, 김옥두 전 의원도 같은 사건으로 5·18 유공자가 되었다. 그렇다고 이런 사실을 근거로 이 대표가 ‘진짜 유공자’라고 하는 것도 옹색해 보였다. 물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유공자로 등록했으면 진짜 유공자인 것이지 무슨 근거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냐’라고 반박할 수 있지만, ‘가짜’라고 주장하는 측은 유공자가 된 절차를 트집 잡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안이 복잡했다.
--- p.194

학계에서도 이런 판단을 하고 있으니까 충분히 보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출산장려금이 전국적으로 보면 돈을 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긴 한데, 사실 수도권에서는 별 효과가 없어요”, 이렇게 말해준 보도를 거의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팩트체크에 더해 ‘뉴스’로서의 가치도 있다고 봤다. 팩트체크도 뭔가 새로운 것을 알려주는 뉴스여야만 기사의 상품성이 높아지고 시청자가 찾아서 보게 만들 수 있다.
--- p.213

헌법재판소 결정에 이어 대법원에서까지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오자 몇몇 언론은 이런 우려를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군 미필 남성들의 문의가 급증한다거나, 신도가 갑자기 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양심적 병역 거부가 허용되면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정말 급증할 것인가? 헌재와 법원에서 역사적인 결정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한 오래된 우려에 과연 근거가 있는지 팩트체크 하기로 했다.
--- p.225

주민들이 실제로 연수기에 관심을 갖고 있을까? 관심도 없는데 그걸 검증할 수는 없다. 팩트체크는 집요하게 사람들의 관심 소재에 집중해야 한다. 연수기를 언급한 온라인 글을 살펴봤다. 연수기 대여료가 궁금하다는 문의가 줄줄이 올라오고 있었다. 인천에 사는데 지인이 추천해서 불안감에 구매했다는 글도 있었고, 아기 씻길 때 쓰려고 구입했다는 후기도 있었다. 다룰 만한 소재라고 생각했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이런 사태가 또 터지면 그때도 연수기를 문의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었다.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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