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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역

내 인생의 주역

: 삶과 만나는 『주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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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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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145*210*30mm
ISBN13 9791190351195
ISBN10 119035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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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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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동양 고전 전공자도 아니고, 일생을 『주역』에 바친 재야 학자도 아니다. 단지 『주역』의 이치는 쉽고 간단하다는 공자님의 말씀을 믿고 무작정 외우고 쓰면서 가까워졌고, 이치를 파악하면 저절로 활용하게 된다는 말씀을 믿고 활용해 보았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누구는 64괘 384효라는 촘촘한 『주역』의 매트릭스를 통과하는 순간 자신처럼 거친 감각을 가진 사람도 사건을 클로즈업하게 되는 마술이 펼쳐졌다 하고, 누구는 낯선 용어와 고대사회의 껍질을 관통해 들어가니 뜻밖에도 우리네와 다를 바 없는 고민과 일상을 만나게 되어 놀랐다 하고, 또 누구는 그 어떤 고전보다 뜻이 깊으면서도 일상의 디테일한 국면까지 파고드는 생활밀착형 텍스트라며 극찬을 했다. 부디 독자들께서도 이 책을 통해 『주역』이 특별한 몇몇 지식인들만이 접근할 수 있는 난해한 책이라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신비가들의 세계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삼삼오오 모여 『주역』을 읽고 즐기고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서문」중에서

“자연을 물질로만 바라보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할까만 생각하는 자본주의와 근대과학은 자연의 이치에서 삶의 윤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을 미신으로 치부했다. 20세기 내내 『주역』이 학문의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다. 그러나 우주가 탄생한 이후로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그 움직임을 한 번도 멈춘 적 없이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 중에서 천지만 한 것이 있는가. 변화무쌍하면서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모든 생명의 원리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길 역시 이러한 변화의 이치에서 찾을 수 있다고 여기는 게 이상할 건 없지 않을까. 이 이치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공자가 오십에 깨달았다는 천명이며, 주공이 효사에 담아낸 천명이고, 문왕이 유리옥에서 아들의 고깃국을 먹으면서 64괘와 괘사에 담아내던 천명이다. 이렇듯 성인들의 ‘그 마음’이 통하여 오늘 우리가 만나는 『주역』이 탄생했다. 『주역』은 철학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고, 모든 지식인의 공통 필수교재가 되었다. 거의 모든 사상가들은 『주역』을 재해석하면서 자신의 사상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갔다. 『주역』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고 중국의 전통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 『주역』은 동양사상의 최고봉이자 베이스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기본학습 ① _ 『주역』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중에서

“따라서 『주역』에서는 자신의 기질(음 또는 양)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어떤 자리(位)에 있는가, 그리고 자신과 호흡을 맞추는 자가 어떤 기질을 가진 자인가(應),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자는 어떤 기질을 가진 자이며 그와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比) 하는 것이 사건 전개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지금 겪고 있는 이 사건은 우리가 거기에 집착하지만 않으면, 관계와 배치가 달라지면서 또 다른 사건으로 전환된다. 이런 이치를 알게 된다면, 내가 했다고 잘난 척하거나 누구 때문이라고 원망하지도 않을 것이며, 사건을 흘려보내지 못한 채 상처로 부둥켜안고 원망과 자책으로 생명에너지를 소모하는 우를 범하지도 않을 것이다.”
---「기본학습 ① _ 『주역』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중에서

“만약 태양이 어느 사물에 특별히 집착해서 에너지를 쏟아붓는다면 지레 죽고 말 것이다. 어머니가 나 때문에 걱정하고 힘들어하셨다면 그걸 보는 나는 그 무게에 짓눌려서 얼마나 힘겨웠을까. 자식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부모가 줄 수 있는 사랑 중에서 당신의 일상을 굳건하게 꾸리며 중심을 잃지 않는 것, 그 이상은 없을 것이다. 건괘의 효들이 삼효의 건건함에 기반하여 각자 제 능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부모의 굳건한 삶의 태도만큼 자식에게 두고두고 힘이 되는 건 없기 때문이다. 만약 부모가 자녀에게 태양 같은 존재라고 한다면, 그것은 태양의 쉼 없음과 굳건함을 의미하는 것일 게다.”
---「중천 건, 전전긍긍이 아니라 종일건건」중에서

“나는 이렇게 ‘배운 남자’가 되었고, ‘배운 남자’로서 ‘사회적 실천’을 위한 공부와 일을 하려 애썼다. ‘내 한 몸’과 ‘나의 가족’, 이런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당시 우리에게 ‘우(禹)임금이 치수를 위해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10년 동안 집에 한 번 들르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그리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한때는 그런 삶이 참 좋았다. 그렇게 살아야만 세상에서 뭔가 할 수 있다고 배웠고 그렇게 살고자 했다. 이렇게 나는 세상일에 헌신했고, 그러면 당연히 ‘내 삶도’, ‘내가 살아가는 세상도’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세상은 내가 생각하듯 그리 쉽게 좋아지지 않았고, 내 삶도 그렇게 좋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어느 순간 세상이 나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그 위협을 감당할 수 없었던 나는 그동안 몸담았던 공부와 일의 장에서 튕겨져 나왔다. 갑자기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에 서 있는지, 주변 사람들은 다들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흐릿해졌다.”
---「중지 곤, 안으로 아름다움을 품는 삶」중에서

“정이천은 위험을 벗어나려면 반드시 정도로만 그럴 수 있다고 했다. 육삼효와 같은 처신은 물용! 쓰면 안 되는 카드다. 절대 구덩이에서 헤어날 수 없다. 우선 나의 헛된 욕심 때문에 어그러진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해야 했다. 아이에게 그간의 미안함을 진심을 다해 전달했다. 진실한 마음이 통하는 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이는 공부로만 배치됐던 하루 일과를 바꿔, 방과 후에는 눈치 보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을 했다. 영화 보기, 소설 읽기, 힙합 듣기 등. 공부 스트레스에서 놓여나니 자신을 혐오하던 열등감이 많이 사라졌고, 나에게 기본으로 배운 사주명리로 ‘썰’을 풀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다는 소리도 들었다. 성적만으로 아이를 평가했던 나에 대한 원망도 많이 풀린 듯하다. 나도 지금은 여유롭게 아이를 바라보게 됐다. 성적은 여전히 하위권이고 시험제도가 달라질 리도 만무하다. 입시지옥을 부추기는 경쟁과 출세, 성공도식을 따라가던 나의 어리석음을 끊어 내자 찾아온 마음의 평화다. 험난함에 빠지면 묘책이 따로 없다. 물이 차올라 물구덩이가 메워질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려야만 험난함을 통과해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깨달았다.”
---「중수 감, 물구덩이에 빠졌다면 물이 차도록 기다려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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