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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학 산책

프랑스 문학 산책

: 창작 모티브가 된 고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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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34쪽 | 152*225*20mm
ISBN13 9791187124689
ISBN10 118712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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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1802~1885년)는 『레미제라블』을 통해 19세기 초엽의 격동하는 프랑스 사회를 서사적으로 그려냈다. 워털루 전쟁이 각인된 1815년을 기점으로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계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천차만별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과 운명이 작품 전반에 무게 있게 깔린다. 쟝 발쟝의 인생역정 뿐만 아니라, 코제트, 자베르, 팡틴, 마리우스, 테나르디에 등 각 사회계층을 대변하는 인간들을 철학적, 휴머니즘 견지에서 폭넓게 다뤘다. 이들 각각의 인간부류들은 『레미제라블』 즉 가련하고 비참한 인간형을 대변한다.
--- p.14

이처럼 엠마는 소녀시절부터 그려왔던 환상적인 사랑을 로돌프를 통해 실현됐다는 충만감에 사로잡힌다. 그렇다면 로돌프는 엠마에 관해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일까?

"그녀의 남편은 우둔한 자인 것이 분명해. 그녀도 남편이 권태롭기만 할 것이야. 그자의 손톱은 더럽고 사흘 동안 면도를 하지 않는 작자야. 그 작자가 환자들 때문에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동안 그녀는 양말이나 깁고 있겠지. 그러니 권태로울 수밖에! 그녀는 도회지에서 살면서 저녁마다 폴카 춤을 추고 싶겠지! 가여운 여자! 도마 위의 잉어가 물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그녀는 사랑에 굶주려있어! 달콤한 몇 마디 말에도 아무 남자에게 그냥 넘어갈 것이 분명해! 맞아, 그런데, 그 다음엔 어떻게 그녀를 버리지?"
--- p.65

자연주의 문학운동 메당파의 본거지 『에밀 졸라의 집』은 오늘날 방문이 가능하다. 작가의 독특한 취향이 창문, 벽지, 양탄자, 골동품, 가구 등 실내장식에 고스란히 스며있다. 특히 벽을 장식하는 여러 세기에 걸친 화폭들 중에서 폴 세잔(1839~1906년)의 『메당의 성』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복사본이지만, 방문객의 눈에 가장 잘 뜨이는 독보적인 곳에 걸려있다. 그만큼 졸라의 집에 스며있는 세잔의 숨결을 강조하기 위해 걸린 상징적인 화폭이다. 세잔은 1885년 7월까지 이따금씩 졸라의 집에 머물면서 메당의 정취를 화폭에 담곤 했다.
--- p.101

『뱃놀이꾼들의 오찬』에는 5명 아가씨와 9명 한량 뱃놀이꾼들이 등장한다. 이 화폭제작을 위해 르누아르는 직업모델 이외에도 여배우, 기자, 은행가, 동료화가 등 지인들을 푸르네즈 집으로 초대하여 모델로 삼았다.
화폭에서 왼쪽 첫줄 애완견을 쓰다듬고 있는 아가씨는 장차 르누아르와 결혼할 직업모델 알린 샤리고(1859~1915년). 화가와 모델은 1890년 결혼했다. 알린 샤리고 뒤에 서있는 밀짚모자 청년과 테라스 낭간에 기대고 있는 밀짚모자 아가씨는 푸르네즈 하숙집 주인의 자녀들이다. 잔을 입에 대고 있는 왼쪽에서 3번째 아가씨는 르누아르의 화폭에 자주 등장하는 직업모델 안젤 르고. 그녀의 곁에서 옆모습만 살짝 드러낸 남성이 화가 르누아르이다. 예수의 최후만찬에 참여하는 13명 숫자를 피하고자 화가는 자신의 프로필을 임의적으로 추가하여 14명을 화폭에 담아냈다.
--- p.166

1922년 가을이 짙어질수록 프루스트의 촉각을 다투는 투쟁은 더욱 처절해진다. 병마와 싸워가며 그토록 훌륭하게 글을 집필하는 저력은 어디서 흘러나오는 것일까? 라고 주변의 모든 문인들이 의문을 던지며 안타까워했을 정도였다. 작가 폴 모랑은 이 무렵에 프루스트가 “매일 3번 정도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곤 했다”고 회고했다.
프루스트는 1922년 10월 외출에 나섰다가 급히 귀가하며 “죽음이 나를 끈질기게 쫒아오고 있소. 그림자처럼 바짝 뒤따라 왔소.” 라고 소리쳤다. 그의 마지막 외출이다. 그는 11월 숨을 거두기까지 병상에 누워 작품에 새로 삽입하거나 수정해야 할 문장들을 낭독했고, 이를 비서 설레스트가 받아 적었다.
--- pp.2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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