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
중고도서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

정가
18,000
중고판매가
12,600 (3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마음북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97g | 153*224*25mm
ISBN13 9788970016641
ISBN10 8970016643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금 국민의 80%가 식품을 불안하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효과적인 소통이 없어서이다. 불량식품보다 불량지식에 의한 불안감이 훨씬 많은데, 아무도 불량지식을 해소할 효과적인 소통을 하지 않는다. 소통의 주체도 없고, 소통의 기술도 없다. 식품회사도 너무 많고 식품의 종류도 너무 많다. 그래서 식품 이슈는 전체의 이슈보다 특별한 제품이나 성분, 회사의 문제라 그들만의 문젯거리일 뿐이고, 이슈가 터지면 오히려 반사이익을 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대응은 없다.
또한 개별적인 회사의 대응도 별로 없다. 자기 회사에 관련된 이슈는 아무리 설명해도 소비자는 변명이라며 믿지 않을 것이니 포기하고, 오히려 공방하다 더 시끄러워지면 손해라고 생각하며 침묵한다. 자기 회사와 무관한 문제는 더욱 나설 이유가 없으니 침묵한다. 또 대응에 나서려고 해도 어떻게 설명해야 설득할 수 있는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 식품 대기업 정도 되면 잘못된 정보에 대해 잘 준비되어 있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나는 그런 의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어떻게 언론이나 소비자 단체와 싸우느냐, 싸워 이길 수도 없고 이겨봐야 남는 것도 없다는 패배주의만 있다. 그렇게 침묵하여 결국 잘못된 정보가 진실로 둔갑된다. --- pp.36-37

천연의 어떤 식품이 좋다고 주장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는 이유로 꼬박꼬박 등장하는 것이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비타민의 열풍을 몰고 왔는데 요즘은 반대로 비타민 무용론이나 유해론이 유행이다. 사실 비타민도 필요 이상은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이어서 비타민 보충제의 무용론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천연식품 속의 비타민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보충식에 사용하는 비타민은 석유에서 합성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은 정말 터무니없다.
사실 석유 자체는 완벽한 천연물이고, 석유에서 합성하는 비타민도 없다. 대부분 천연물에서 변형(합성)한 것이다. 비타민이 효능이 없다면 과잉 섭취 시 부작용이 없을 것이고, 비타민이 효능이 있다면 과잉 섭취 시 부작용은 피할 수 없다. 비타민의 효능을 믿지 않으면 굳이 먹을 필요가 없고, 효능을 믿는다면 과잉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타민은 무조건 몸에 좋은 것이라 아무리 많이 먹어도 문제가 없는 것인 양 찬양하는 글이 많다. 음식에 천연으로 들어 있는 비타민은 독성이 없고, 합성비타민만 독성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음식에는 부작용이 없을 정도로 소량이 있을 뿐이다. --- pp.58-59

현대인이 수명이 늘어난 것은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아니라 굶주림을 면하게 한 식품의 증산과 가공기술 덕분이다. 그리고 식품 위생이 큰 역할을 했다. 깨끗해진 식수, 식품 살균, 냉장 기술 등이 그것이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인간의 평균수명 중 20~30년 정도가 미생물과 기생충에 의해 줄어들었다고 한다. 주택과 위생적이고 쾌적한 생활환경도 수명 연장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 것이다. 항생제와 백신이 개발되기 전이지만 이미 이때부터 사망률이 크게 감소했다. 난방시설이 나무와 연탄에서 석유와 가스로 바뀌면서도 많은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자와 화재 사망자가 줄어들었다. 미생물학자 르네 뒤보는 전염병 퇴치에는 약이나 의료 기술의 발전보다 세탁이 쉬운 값싼 순면 속옷의 개발과 주택에서 채광을 가능하게 한 투명 유리의 도입, 그리고 하수도 시설이 더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나는 진통제, 항생제, 포도당 주사만큼 위대한 기술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혜택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아직 해결되지 못한 질병에 걸리면 그것이 마치 현대에 새로이 발병된 질병인 양 과거를 그리워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과거는 환상일 뿐이다. --- p.83

구경꾼들은 항상 왜 건강에 좋은 제품을 내놓지 않느냐고 훈수를 두지만 그것은 너무나 억울한 말이다. 사실 이미 수많은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항상 차갑게 외면당해왔다. 고작 천연, 무첨가와 같은 허우대만 내세운 제품이 시장에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사실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좋은 식품이라고 하는 제품들은 조금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로컬 푸드, 슬로우 푸드를 지향하는 제품들이 생활협동조합 등을 통해 또는 의지가 강한 중소기업에 의해 시판되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그런 식품이 좋다고 생각하면, 식품회사에 투정부릴 것이 아니라 좋은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구입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식품회사는 매출을 탐하지 설탕, 소금, MSG, 칼로리 따위를 탐하지 않는다. 담배는 독과점 회사들이 생산한다. 그런데 식품회사는 공식으로 생산실적을 보고하는 회사만 2만 7천여 개이다. 모두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노력한다. 그리고 소비자는 왕이다. 소비자가 사먹는 제품 취향으로 식품회사는 무조건 따라간다. 소위 몸에 좋다는 식품이 시장에서 잘 팔리면 모든 식품회사는 당장에 쫓아가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제품을 외면하면서, 말로만 좋은 식품 타령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 pp.264-265

그동안 GM 작물의 수입을 금지하던 유럽도 2005년부터 적극적으로 수용 자세를 갖추어가고 있으며 기업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 3월에는 산업용GM 감자의 재배를 유럽연합이 승인하는 등 GMO의 종류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또한, 제초제 내성, 해충 저항성이 기존의 GMO를 대표하는 특성이었던 것에 비해 비타민 함량 강화, 트랜스 지방산 감소, 가뭄 스트레스에 견디는 특성, 식물병에 견디는 특성, 곰팡이에 견디는 특성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2010년 3월, 독일은 전분 특성을 개선한 아밀로펙틴 감자의 생산을 승인했다. 농업생명공학 기술개발을 통한 식량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교황청도 지지를 표명한 바 있으며 비타민 A가 강화된 골든 라이스와 같은 기능성 GM 작물에 대해서는 그린피스에서도 지지를 표명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
GM을 찬성하는 사람 중에는 앞으로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주장이 많다. 하지만 나는 이런 부분에서 GM이 육종만큼 확실한 성과를 보일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측면에서 GM 기술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힐블롬 노화생물학 센터의 신시아 케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2011년 TED 세계회의에서 선충의 수명을 6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길이 1cm도 되지 않는 이 벌레는 수명이 유난히 짧아 10일이면 노화 증세를 보이고 2주 내에 늙어 죽는다. 그런데 연구팀은 단 하나의 유전자Daf-2를 조작해 이 벌레의 노화를 늦춰 84일까지 살게 한 것이다. 인간으로 치면 480년에 해당하는 수명이다. --- pp.337-338

모든 다이어트는 2년 안에 99% 실패한다. 지난 70년간 등장한 다이어트 방법은 2만 6,000종에 이른다.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든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의 체험담이 많고, 초기에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보통 3~7개월 이내에 정체기가 온다. 그 정체기를 계속 유지하면 좋은데, 체중이 처음 또는 그보다 더 늘어난 상태로 되돌아간다. 평균 98%의 사람이 이렇게 되는데도 아무도 2년간의 성공률을 확인해보지 않고 너무 쉽게 결심하고 쉽게 실패한다. 이것은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공통현상이다.
현재 비만이 가장 문제가 되는 나라는 미국이다. 그래서 나름 비만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 매년 400억 달러가 넘는 돈이 다이어트에 지출되지만 해결될 가망성은 별로 없다. 지난 2,000년간 이어진 다이어트 실패담의 반복일 뿐이기 때문이다. 2,000년 전에도 일부 그리스인들은 비만의 문제를 고심했고, 빅토리아 시대부터 상업화되기 시작한 다이어트 산업은 그때의 해법이나 지금의 해법이나 별 차이가 없다. 그 뒤로 18세기 프랑스에서도 심각한 문제인 사람이 많았다. 당시에는 설탕도 없고, 가공식품도 없었다. 단지 풍요로운 음식이 있었을 뿐이다. 미국에서 다이어트가 대중의 큰 관심사가 된 것은 1920년대부터이다. 요즘도 서점에 가면 반드시 새로운 다이어트 비법을 담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지만 그것은 이때 나온 것의 이름과 설명만 살짝 바꾼 재탕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식사 총량을 줄이려는 지속적인 노력 대신에 특정 성분에 주홍글씨를 씌워서 문제를 호도하는 의미 없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 p.35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서민기
  •  사업자 종목 : 서적
  •  업체명 : 강산북스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신촌동 741-2102호
  •  사업자 등록번호 : 276-92-00198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70-4150-6837
  •  고객 상담 이메일 : seonmingee@nate.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4,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