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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난 성공의 기억과 이별할 때

이제 지난 성공의 기억과 이별할 때

: 위기에 강한 조직을 만드는 거꾸로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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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496g | 152*224*30mm
ISBN13 9791187481829
ISBN10 118748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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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도착한 나는 CEO, CFO, 휴대폰 사업 담당 사장, 미주 총괄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비장한 마음으로 보고를 마쳤다. 사전에 누구에게도 미리 내용을 귀띔하지 않았다. (비행장으로 떠나기 직전에 골조가 겨우 완성되었으니 그럴 수도 없었다) 참석자 모두가 망연자실했다. 잘못하면 6개월간 매출이 제로가 될 수 있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 p.27

뇌는 모든 정보가 종합되는 일종의 중추적 센터다. 그러니 수많은 일들을 알고 있다. 반면에 뇌를 제외한 신체의 각 기관은 각각 작고 구체적인 일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니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에 관한 명령만 수행할 수 있다. 그런데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판단하는 순간, 뇌는 다급해진 나머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개별 신체기관에 무차별적으로 내보낸다. 이런 혼란스러운 정보를 받은 개별 신체기관은 이제 각자 자신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다른 기관과의 협력과 상생을 중지한다. 이 상황을 보고 있는 뇌는 더욱 답답해지고 다시 더 많은 지령을 내려 보낸다. 신체가 순간적으로 아비규환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심장은 자신이 버텨낼 수 있는 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정지해 버린다.
--- p.29

‘이거는 실리콘밸리 창업 회사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우리 회사와 같은 대기업에서는 불가능하다.’ / ‘제조업체로서의 우리 사업 특성상 한 번 시장 불량이 나면 워낙 악영향이 커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 / ‘근본적 이노베이션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현재 맡고 있는 책임에서 성과를 내기도 벅차서 엄두가 안 난다.’ / ‘디지털 융복합 사업이니 4차 산업혁명이니 하는데 나도 잘 모르고 디지털 기술이나 데이터 분석에 능한 직원도 없고 하여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이처럼 나름 일리가 있는 이유를 대지만 결국은 모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얘기로 모아진다. 신입사원의 얘기가 아니다. 중견 간부, 임원, 심지어는 최고경영자들도 마찬가지이다.
--- p. 46-47

초중고 시절 시험에서 주어진 정답 찾기 훈련을 가장 많이 받은 세대라는 비판적 시선도 있지만, 한국 역사상 이 세대는 대학 진학률이 제일 높고 어학 실력도 최고인데다 대학 시절 해외 문물을 가장 많이 접한 세대이다. 이들은 나름대로 창의적 사고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사회가 강요하는 삶이 아니라 자기 나름의 삶을 사는 것에 대해 가장 깊게 고민해 본 세대이기도 하다. 나이가 많은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불합리한 권위주의에 치를 떨고, 개인의 삶을 회사가 침범하는 것을 아주 싫어하며, 자기 생각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고, 수평적 관계를 선호한다. 이들 세대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특성은 우리 기업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실리콘밸리 방식의 개인 주도적인 일하는 문화와 매우 잘 맞을 수 있다. 문제는 한국 대기업들은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 p.61

이 결과가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창의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보다 훨씬 큰 차이가 상황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바로 같은 사람이라도 상황에 따라 창의적일 수 있고 지극히 평범해질 수 있다. 그리고 방법이나 수단과 같은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것들보다 목표나 결과물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이 차이를 만드는 핵심이라는 사실이다. 우리 조직에는 창의적인 사람이 없다고 푸념을 하는 리더들이 많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우리 조직을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다시 세팅하는 것이라는 점을 이 사례는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 p.111

그런데 현실에 대해 감정을 닫는 것이 나를 심리적 압박에서 보호하여 주기는 했지만 (이성만이 아니라 느낌이 중요한데 감정을 닫다 보니) 우리의 현 실력의 문제나 시장 상황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여 방향을 판단하는데 심각한 장애가 되었다. 별 부담 없이 어려움을 얘기할 수 있는 상대를 주변에 두는 것같은 다른 장치를 마련했어야 했다. 나의 긍정적 사고와 실패 경험 부재(어려운 상황을 항상 돌파해온 성공 경험은 꽤 있었다)도 이 경우에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어떤 어려움은 노력해도 더 나빠지기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너무 판이 기울어져 있을 때는 손실을 최소화하며 퇴각하여 기회를 노려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아도 실제 그렇게 하는 것은 선택지에서 제외되었다.
--- p.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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