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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3년 07월 0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1485g | 229*280*20mm |
| ISBN13 | 9788993784237 |
| ISBN10 | 899378423X |
앤더슨 실바, 투신에게서 배우는 싸움의 기술
앤더슨 실바 등저 / 김대환,정용준 공역
|
인간희극
|
2013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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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앤더슨 실바
Anderson Silva
현 UFC 미들급 세계 챔피언이며 ‘파운드 포 파운드(체급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최강자를 가리는 랭킹)’ 최강의 MMA 파이터로 군림하고 있다.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현 UFC 미들급 세계 챔피언이며 ‘파운드 포 파운드(체급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최강자를 가리는 랭킹)’ 최강의 MMA 파이터로 군림하고 있다.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저자 : 에릭 크라우스
Erich Krauss
프로 무에타이 파이터로 태국에서 살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무에타이 관련 기사를 기고한 바 있으며 20권이 넘는 책을 썼다.
프로 무에타이 파이터로 태국에서 살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무에타이 관련 기사를 기고한 바 있으며 20권이 넘는 책을 썼다.
저자 : 글렌 코르도자
Glen Cordoza
프로 무에타이 파이터이자 MMA 파이터로 무에타이에 관해 10권이 넘는 책을 썼다.
프로 무에타이 파이터이자 MMA 파이터로 무에타이에 관해 10권이 넘는 책을 썼다.
역자 : 김대환
UFC 해설위원. 대전 출신으로 대전 충남 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학창시절부터 복싱 및 킥복싱 선수로 활약하다 ‘SBS스포츠’ 격투기 컨텐츠 해설을 맡으며 격투기 전문해설가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K-1〉과 〈PRIDE FC〉 등 한국에 중계된 모든 메이저 격투기 대회의 해설을 맡아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격투기 해설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세계 최고의 격투기 단체 〈UFC〉와 국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격투기 단체 〈ROAD FC〉의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12년 '김대환 복싱 & MMA' 체육관을 열고 국내 최초의 격투기 라디오 팟캐스트 ‘김대환의 파이트캐스트(김파캐)’를 시작하며 건전한 격투기 문화가 뿌리내리는데 힘쓰고 있다.
-선수 경력사항
2000년 10월 국제킥복싱연맹 전국 골든글러브 대회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
2004년 12월 서울시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 -91kg급 3위
2011년 3월 영국 East Coast Fighting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대회 출전
2013년 5월 중국 Real Fight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대회 출전
-방송 경력사항
2003-2004년 SBS스포츠채널 IFC, It's Showtime, M-1 Global 해설
2004년 SKYLIFE 스피드레저채널 UFC, Strikeforce 해설
2004 -2007년 CJ E&M XTM채널/XPORTS채널 PRIDE FC, UFC, Spirit MC 해설
2007-2010년 CJ미디어 XTM채널 K-1 시리즈 해설
2007년 CJ E&M XTM채널 'GO! SUPER KOREAN‘ 진행
2008년 CJ E&M XTM채널 K-1 리얼리티쇼 ‘사나이’ 심사위원
2010년-현재 CJ E&M 슈퍼액션채널 UFC 해설
2011년 CJ E&M XTM채널 리얼리티쇼 ‘주먹이 운다’ MC
-선수 경력사항
2000년 10월 국제킥복싱연맹 전국 골든글러브 대회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
2004년 12월 서울시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 -91kg급 3위
2011년 3월 영국 East Coast Fighting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대회 출전
2013년 5월 중국 Real Fight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대회 출전
-방송 경력사항
2003-2004년 SBS스포츠채널 IFC, It's Showtime, M-1 Global 해설
2004년 SKYLIFE 스피드레저채널 UFC, Strikeforce 해설
2004 -2007년 CJ E&M XTM채널/XPORTS채널 PRIDE FC, UFC, Spirit MC 해설
2007-2010년 CJ미디어 XTM채널 K-1 시리즈 해설
2007년 CJ E&M XTM채널 'GO! SUPER KOREAN‘ 진행
2008년 CJ E&M XTM채널 K-1 리얼리티쇼 ‘사나이’ 심사위원
2010년-현재 CJ E&M 슈퍼액션채널 UFC 해설
2011년 CJ E&M XTM채널 리얼리티쇼 ‘주먹이 운다’ MC
역자 : 정용준
김파캐 프로듀서. 대구 출신으로 영국 TASIS England 고등학교,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를 졸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University of La Verne 로스쿨 중퇴 이후 군생활을 마치고 2007년 〈K-1〉을 개최하는 FEG의 한국 지사 FEG Korea에 합류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2008년 FEG Korea에서 퇴사해 2008-2013년 두산인프라코어를 거쳐 현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 2012년 김대환 해설위원과 의기투합해 국내 최초의 격투기 라디오 팟캐스트 '김대환의 파이트캐스트'(김파캐)를 제작해 현재 '시즌 3'를 맞이했다. 매회 국내 격투기 현역 선수들과 격투기계 유명인사들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김파캐의 에피소드들은 애플 팟캐스트, 또는 김파캐 사이트(http://fightcast.libsyn.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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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는 세계 최고의 MMA 대회로 선수들 간 경쟁도 가장 치열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 무대에서 두 체급을 넘나들며 승리를 거둬낸 것은 큰 성과다. 격투가로서 이루고 싶었던 큰 목표 중 하나를 이뤄 성취감도 컸다. MMA를 갓 시작한 새로운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다. 시합에서 승리하는 것은 물론 다른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시합을 보여주고 싶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몇 시간 동안 웃고 떠들며 행복하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합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시험한 선수,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어린 시절부터 위대한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매 시합마다 발전하는 내 모습을 통해 다른 누군가에게 노력하며 성취하는 삶의 자세를 가르쳐줄 수 있다면, MMA에 바친 그 동안의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p.11
케이지레이지에서 토니 프리클런드와 시합을 뛰기 한참 전에 나는 영화 ‘옹박’을 보았다. 주인공인 토니 자는 무에보란이라는 무예의 대가인데 나 역시 무에보란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쓰이는 기술들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그 중에서 가장 내 눈길을 끈 기술은 엘보우였다. 토니 자는 무에타이의 시합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기본 엘보우나 대각선으로 내려찍는 엘보우 대신 몸을 측면으로 틀어 올려치는 화려한 엘보우 기술로 악당들을 쓰러뜨렸다. 나는 옹박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트레이너를 찾아가 “다음 시합에서 옹박 엘보우로 상대를 KO 시키겠다”고 말했다. 체육관 동료들은 “먹히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기술 따윈 잊어라”고 말했다. 내가 포기하지 않고 이 기술을 계속해서 연마하자 체육관 동료들은 내게 직접 찾아와 “(시합에서) 쓸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라”고 했다. 앞손 옹박 엘보우라는 강력한 기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나는 동료들 탓에 체육관에서 연습하기가 쉽지 않아, 아내에게 도움을 청했다. 나는 집에서 아내에게 소파 위로 올라가 손을 앞으로 뻗어보라고 한 다음, 앞손 옹박 엘보우 자세를 취하고 아내의 손바닥에 팔꿈치를 살짝 맞춰보았다. 아내 역시 체육관 사람들이 했던 얘기를 되풀이했지만 나는 매일 선수부 수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아내에게 소파 위로 올라가 베게를 들고 서 보라고 했다. 그렇게 하루에 백 번씩 앞손 옹박 엘보우를 연습했다. 프리클런드와의 시합이 코 앞으로 다가왔을 때쯤 이 기술에 대한 내 자신감은 이미 충만한 상태였다. 그러나 시합 전 대기실을 몰래 빠져 나와 아내와 연습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트레이닝 파트너에게 미트를 들어보라고 하며 다시 몇 번 연습했더니 바로 잔소리가 되돌아왔다. 내게 남은 것은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뿐이었다. 공이 울리고 2분 정도 지났을 때 앞으로 돌진해 앞손 옹박 엘보우를 프리클런드의 턱에 명중시키고 KO승을 거둬냈다. ---p.94
시합에서 상대가 공격을 뻗을 때마다 카운터 공격을 꽂아 주는 것보다 더 통쾌한 일은 없을 것이다. 상대는 공격 흐름이 깨져 후속타를 뻗지 못하게 되지만, 반대로 나는 카운터에 이어 후속타를 뻗을 수 있는 공격력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에는 상대와 같은 손 자세로 서서 펀치 거리를 유지하고 있을 때 상대가 먼저 공격해온다고 가정하자. 상대가 뒷손 훅을 날리면 오른손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날린다. 직선 펀치는 이동 거리가 짧아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날아오는‘루핑(looping)’펀치보다 빠르다. 카운터를 성공적으로 적중시키려면 상대가 펀치를 뻗는 타이밍을 읽어야 한다는 점에 유념하자. 가장 이상적인 카운터 타이밍은 상대가 펀치를 뻗기 전 골반과 어깨를 틀어줄 때다. 처음에는 상대가 취하는 몸의 움직임만을 보고 어떤 펀치가 날아올지 예상하기 힘들지만, 오랜 훈련과 스파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판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스트레이트, 또는 다른 카운터를 적중시키고 나면 후속타를 치기 좋은 빈틈이 생긴다. 상대의 리듬이 깨지고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 만큼 충격을 주기 좋은 타이밍은 없다. 이번 페이지에서는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킨 뒤 하이킥 후속타를 내는 콤비네이션을 시연했다.
케이지레이지에서 토니 프리클런드와 시합을 뛰기 한참 전에 나는 영화 ‘옹박’을 보았다. 주인공인 토니 자는 무에보란이라는 무예의 대가인데 나 역시 무에보란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쓰이는 기술들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그 중에서 가장 내 눈길을 끈 기술은 엘보우였다. 토니 자는 무에타이의 시합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기본 엘보우나 대각선으로 내려찍는 엘보우 대신 몸을 측면으로 틀어 올려치는 화려한 엘보우 기술로 악당들을 쓰러뜨렸다. 나는 옹박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트레이너를 찾아가 “다음 시합에서 옹박 엘보우로 상대를 KO 시키겠다”고 말했다. 체육관 동료들은 “먹히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기술 따윈 잊어라”고 말했다. 내가 포기하지 않고 이 기술을 계속해서 연마하자 체육관 동료들은 내게 직접 찾아와 “(시합에서) 쓸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라”고 했다. 앞손 옹박 엘보우라는 강력한 기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나는 동료들 탓에 체육관에서 연습하기가 쉽지 않아, 아내에게 도움을 청했다. 나는 집에서 아내에게 소파 위로 올라가 손을 앞으로 뻗어보라고 한 다음, 앞손 옹박 엘보우 자세를 취하고 아내의 손바닥에 팔꿈치를 살짝 맞춰보았다. 아내 역시 체육관 사람들이 했던 얘기를 되풀이했지만 나는 매일 선수부 수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아내에게 소파 위로 올라가 베게를 들고 서 보라고 했다. 그렇게 하루에 백 번씩 앞손 옹박 엘보우를 연습했다. 프리클런드와의 시합이 코 앞으로 다가왔을 때쯤 이 기술에 대한 내 자신감은 이미 충만한 상태였다. 그러나 시합 전 대기실을 몰래 빠져 나와 아내와 연습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트레이닝 파트너에게 미트를 들어보라고 하며 다시 몇 번 연습했더니 바로 잔소리가 되돌아왔다. 내게 남은 것은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뿐이었다. 공이 울리고 2분 정도 지났을 때 앞으로 돌진해 앞손 옹박 엘보우를 프리클런드의 턱에 명중시키고 KO승을 거둬냈다. ---p.94
시합에서 상대가 공격을 뻗을 때마다 카운터 공격을 꽂아 주는 것보다 더 통쾌한 일은 없을 것이다. 상대는 공격 흐름이 깨져 후속타를 뻗지 못하게 되지만, 반대로 나는 카운터에 이어 후속타를 뻗을 수 있는 공격력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에는 상대와 같은 손 자세로 서서 펀치 거리를 유지하고 있을 때 상대가 먼저 공격해온다고 가정하자. 상대가 뒷손 훅을 날리면 오른손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날린다. 직선 펀치는 이동 거리가 짧아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날아오는‘루핑(looping)’펀치보다 빠르다. 카운터를 성공적으로 적중시키려면 상대가 펀치를 뻗는 타이밍을 읽어야 한다는 점에 유념하자. 가장 이상적인 카운터 타이밍은 상대가 펀치를 뻗기 전 골반과 어깨를 틀어줄 때다. 처음에는 상대가 취하는 몸의 움직임만을 보고 어떤 펀치가 날아올지 예상하기 힘들지만, 오랜 훈련과 스파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판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스트레이트, 또는 다른 카운터를 적중시키고 나면 후속타를 치기 좋은 빈틈이 생긴다. 상대의 리듬이 깨지고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 만큼 충격을 주기 좋은 타이밍은 없다. 이번 페이지에서는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킨 뒤 하이킥 후속타를 내는 콤비네이션을 시연했다.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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