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나이 따위, 잊고 살랍니다

나이 따위, 잊고 살랍니다

: 지금 이 순간에 더 집중하게 만드는 마음의 주문

리뷰 총점9.5 리뷰 17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삶의 자세와 지혜 top100 6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62g | 140*210*20mm
ISBN13 9791189436155
ISBN10 11894361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제 보험증에는 ‘후기 고령자’라는 글씨가 커다랗게 쓰여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볼 때마다 기분이 별로 안 좋아집니다. 그렇게 불길하다는 듯이 저를 주의 대상의 틀에 끼워 넣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런 식으로 적어놓지 않아도 저는 난폭운전을 하거나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습니다. 저는 시모주 아키코라는 한 사람으로서 스스로 나이를 잘 먹어가고 있으니 아무 걱정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세상에서는 이것이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든둘이라는 나이에 묶여 있다고 생각하면 서글퍼집니다. 저라는 사람의 내면은, 나이라고 하는 것 앞에서는 어떤 평가도 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것일까요?
--- p.21

현재 여든둘이라고 하는 제 나이는 부끄럽지도 않고 숨길 이유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괄호 처리를 해서 굳이 밝힐 필요도 없습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주름이 늘거나 거동이 조금 불편해지는 것 등은 저 혼자 감당할 문제입니다. 자랑을 할 일도,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거나 높이 칭찬을 받을 일도 아닙니다. 또 아흔 살이라고 해서 놀랄 만한 일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축복을 받을 일도 아닙니다. 나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밝히지 않아도 저절로 드는 것이니까 그냥 내버려뒀으면 합니다. 자기 자신의 나이를 잊어버리는 것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요.
--- p.66

리사이틀을 끝내고 나니 기분이 후련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60년 세월과는 작별을 하였습니다. 이로써 저에게는 더 이상 나이가 없어졌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인생, 다시 한 번 0살부터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0살이라고 하면 이제까지의 인생을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제 나이는 60살에서 끝내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몇 년이 지나도 제 나이는 60살. 누군가 제 실제 나이를 언급한다고 해도 그것은 남들이 보는 나이에 지나지 않는 것, 제 나이는 저 스스로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 p.140

저는 이제 더 이상 제 실제 나이를 여든두 살이라고 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는 호적상의 생일일 뿐 저 자신은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제 실제 나이를 언급한다고 해도 귀찮게 하나하나 반론하지 않고 버드나무에 바람 불 듯 유연하게 받아넘기곤 합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립니다. ‘그래요, 주위에서는 그렇게 말하지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제 나이는 60살이랍니다. 머리도, 신체도.’ 이렇듯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젊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 p.159

나이는 좋든 싫든 시간이 흐르면 누구나 드는 것으로, 거기서 도망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더욱더 각오를 다지고, 여러 차례 말했듯이 자신의 나이는 스스로 정하도록 합시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하고 있으니 누군가 나이를 묻는다고 해도 초조해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는 것을 참을 필요도 없습니다. 만약 올해 서른 살이 되었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보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삶의 방식에 맞춰 자신의 나이를 마음대로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나이에 맞춰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은 분명 순서가 뒤바뀐 것입니다.
--- p.20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