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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1호 : 권력과 사회

문학/사상 1호 : 권력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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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52g | 145*225*12mm
ISBN13 9788965456612
ISBN10 896545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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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지 『문학/사상』은 문학 혹은 ‘문학적인 것’과 사상 혹은 ‘사상적인 것’, 그 두 가지 형·질이 과거에 맺어왔고, 현재에 맺고 있고, 도래할 날에 맺을 수 있을 모종의 관계에 대해, 그 힘의 향배에 대해 사고하고자 한다. 그런 관계적 힘의 양태들을 표현하는 저 슬래시(/) 기호 아래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애쓸 생각이다.

서로를 침투·침습하고 보완·보위하는, 부양·배양하며 전위·전환시키고 단절·폐절시키는 ‘문학/사상’의 상호성-슬래시. 이 관계적 힘을 과거와 현재와 도래할 날이 맺는 모종의 역사성 속에서 발굴하고 활용하는 일은 ‘교의사敎義史’, 곧 독트린의 역사, 피의 폭력사를 정초박탈하는 ‘사상사’ 안에서, 그 사상사의 ‘방법’으로써 발현될 수 있다. 다름 아닌 ‘사상사가’, 그 일가의 방법론자로서 마루아먀 마사오는 말한다: “우리는 사상이 도달한 결과보다는 오히려 그 시초지점初·点[첫 촉발점]에, 그 사상이 잉태되기 시작하는 시점의 엠비벨런트[ambivalent]한 것에, 즉 어디로 가게 될는지 알 수 없는 가능성과도 같은 것에 항시 착목할 필요가 있습니다.”[「사상사의 사고방식에 관하여」, 1960, 국제기독교대학 강연] 이 방법으로서의 사상사는 ‘사실사事實史’라는 이름으로 집행되는 고증과 훈고의 사상경찰적 관리력을 정지시키며, 현재의 자기 입론=법을 효율적으로 설정하기 위해 옛 텍스트의 고유성을 질료화하는 ‘사상론思想論’의 인용술을 절단한다.

그러므로 언제나 문제시되어야 하는 것은 텍스트의 시초적 발생·발화·촉발의 지점에 응축되어 있는 엠비벨런스, 양방향성·양면성·양가성·양(성구유)성이며, 그런 잠재력의 질적 임계를 텍스트의 ‘발전가능성[포이어바흐]’이라는 힘의 벡터로 인식하고 조형하는 일일 것이다. 비평지 『문학/사상』은 지금과는 다를 수 ‘있었던 것이 될’ 그 잠재성의 시제時制를, 현재적 권력관계의 그물코에 기괴하게 이지러진 채로, 괴기스럽게 일그러진 채로, 낯설고 이질적인 ‘괴물’의 형용/모순체로 물려있는, 찢겨있는, 짓이겨져 있는 그 발전가능성의 양태들을 인용하고 배치해 갈 것이다.

그러하되 그 인용·인양의 과정·소송은 엠비벨런스·발전가능성의 지점을 순수하고 단선적인 것으로, 안락하고 안전한 것으로 포착하는 게 아니라, 언제나 ‘마성적-중의적’ 폭력의 벡터로 오염되고 있는 ‘탈연루’의 꼭짓점으로 구성한다. 비평지 『문학/사상』의 편집, 그 모종의 힘은 그런 오염의 꼭짓점을 건드리면서 지나가는 접선들을, 그 마성적-중의적 오염의 상황을 위기 속에서 차이화하는 비평들을 원하며 구한다.

이 기다림과 요구를 향한 희망, 그것은 그런 기다림의 요구를 위한, 그런 요구의 기다림을 향한 포기하지 않는 절망 속에서만 관철되리라고 믿는다. 이 약한 믿음으로 이 비평지를 함께 출범出帆시킨다. 이 공통의 출항이 모종의(=궁극적인) 결정에 가닿기를, 동시에 그 결정의 정지상태에 닻이 내려질 수 있기를 또한 기다리며 요구한다. 말하자면, 텔로스(로)의 결정과 그것의 변위·전위·편위. 이 과정·소송에 비평지 『문학/사상』의 일단이 뿌리박고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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