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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62쪽 | 396g | 153*225*13mm
ISBN13 9788990116017
ISBN10 899011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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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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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학이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중국 각지의 전통의학을 국가가 주도적으로 통합하여 대략적인 이론 통일을 이룬 의학체계이다. 현재 중국에서 (대만, 동남아시아도) 전통의학이라고 하면 우선 중의학이 있고, 그 안에 다양한 유파와 계통이 있지만, 일단은 ‘중의학’이라는 학문체계가 확립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의사자격을 ‘서의사’와 ‘중의사’로 나누며, 중의학을 임상에서 활용하는 의사가 바로 중의사이다. 중국은 국가가 나서 적극적으로 중의학을 추천하며, 전국 각지에 ‘중의약대학’이 다수 설립되어 있다. 주요 중의약대학은 일본의 옛 제국대학을 훨씬 뛰어넘는 설비와 규모를 자랑한다. 중의학이지만 서양의학적 검사를 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큰 규모의 중의병원에는 MRI나 PET도 완비되어 있다.
--- p.9

이 책은 원래 한방, 중의학 관련 책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오히려 이 이야기가 본류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역산은 간화범위 처방이다. 이런 중의학 용어는 쓰지 않기로……약속한 적은 없다. 간화범위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간화를 설명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간과 화를 설명해야 하겠다. 따라서 이 옆길이 꽤 길어질 것 같다. 중의학에서는 주요 장기를 오장과 육부로 나눈다. 오장은 심장, 간장, 비장, 폐장, 신장이며, 육부는 위, 소장, 대장, 담낭, 방광, 삼초이다. 이 중 삼초, 담낭을 뺀 육부는 서양의학과 거의 개념이 일치하여 이해하기 쉽다. 모두 관강장기이다. 삼초는 체간 그 자체로 횡격막 위를 상초, 골반강 이하를 하초, 그 중간을 중초라고 한다. 담낭은 꽤 복잡하다.

『영추』에는 ‘담즙을 저장한다’는 당연한 이야기가 적혀 있으나, 『소문(素問)』에는 ‘결단을 담당한다’고 하여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뇌 기능의 일부일지도 모른다. 음? 영추, 소문은 또 뭔가? 이것은 『황제내경』이라는 매우 오래된 책의 일부로 중의학의 기본 개념은 모두 이 책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원래부터 한 책이라기보다 잡다한 논문을 모아놓은 형태라서 부분별로 내용이 꽤 상충되는 측면이 있다. 뭐, 어차피 기원전에 쓰여 진 책이기 때문에……. 현대 중의약대학의 기본 텍스트인 『중의기초이론』에는 담낭을 담즙을 저장하는 곳이라고 서양의학과 동일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소문에 나오는 ‘결단을 주관한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이미 오래된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것 아닐까?
--- p.25

육부는 시대에 따라 변천이 심했으므로, 무리하게 현재의 형태로 맞춰놓은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오장은 ‘오행론’이라는 사상이 바탕이 되어 기원전에 작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황제내경』에서부터 지금까지 거의 그 내용이 일치한다. 중국인들은 ‘어떻게든’ 주요 장기는 다섯 가지가 아니면 성이 차지 않았던 것 같다. 오행론이란 이 세계가 목화토금수, 다섯 가지 요소로 환원될 수 있다는 사상이다. ‘뭐지 이거?’ 같은 느낌의 이야기인데, 사실 고대 그리스철학이나 고대 인도의학에서도, 비슷한 견해가 있었다. 이것은 현대 과학의 ‘소립자’ 같은 개념에 가깝다. 복잡한 천연현상을 환원하다보면 결국 무언가 기본적인 존재에 다다르게 된다는 견해이다. 나는 물리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현재 소립자가 몇 가지인지는 잘 모르지만, 고대인들은 그것이 목화토금수 5가지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비과학적인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라고 하는 것보다는 훨씬 과학적이다. ‘이 세계에는 기본적인 요소와 그것을 지배하는 법칙이 있다’라는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 p.28

심장신경증은 순환기질환인지 잘 알 수 없지만, 빈번히 일반내과에서 만나는 병태이다. 증례에 따라 근거는 없지만, 한방약을 빈용한다. 제1선택 약은 시호가용골모려탕이며, 특히 스트레스 요인이 명확한 경우 좋다. ‘직장에서 마주하기 싫은 상사와 대화를 나누고 나니, 가슴이 두근거린다’와 같은 호소를 한다. 원전에 ‘흉만번경’이라고 되어 있어, 가슴이 가득 차오르는 듯하며 실룩거린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 p.46

급성신부전 또는 만성신부전의 급성악화로 부종이 심해진 경우, 한방약으로는 월비가출탕(마황 생강 대조 출 감초 석고)을 사용한다. 여기서 출은 기를 움직여 진액을 순환시키는 작용을 기대하며 사용하는 것이므로 창출을 쓰는 편이 좋겠다. 곧 쯔무라 제제를 사용해야 한다. 마황과 석고 조합이 키(key)로, 이 조합으로 청열이습(淸熱利濕; 염증을 억누르고 진액을 움직임)한다.
--- p.60

요즘 사용되는 맥문동탕 엑기스제는 도무지 힘이 없다. 급성기관지염 등으로 특히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기침을 하는 사람에게 맥문동탕 엑기스제를 복용시켜도 좀처럼 효과가 나지 않는다. 이것은 역시나 최근 사용하는 엑기스제가 힘이 약하기 때문일 것이다. 원전인 『금궤요략』에서는 맥문동을 7승(升) 사용하고 있다. 한대(漢代)의 도량형을 기준으로 보면, 1승이 0.2L이기 때문에 『금궤요략』 맥문동탕에는 맥문동이 1.4L 들어 있는 것이 된다. 사실 엄청난 양이다. 그것이 지금의 엑기스제에는 고작 10g 정도가 들어있다. 이걸로 본래의 효과가 나오더라도 신기한 일이다. 대역상기를 멈추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지금의 맥문동탕 엑기스제는 컥컥거리는 건조한 기침이 끊이지 않는 사람에게만 쓰인다. 약간 콜록거린다고 하는 사람에게 쓰일 정도이다. 감기 후, 기침이 남았을 때 사용하면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고작 그런 약이 되어버린 것이다.
--- p.68

아토피피부염은 피부과질환 아닌가? 뭐 그렇지만 피부과 선생님들은(그것도 사람 나름이겠지만), 그다지 열심히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지 않는다. 스테로이드 사용법 지도가 굉장히 번잡스러운데 반해 지도료가 터무니없이 싸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피부과에서 좋아지지 못한 아토피환자가 세상에 널려있고, 이른바 아토피비지니스가 성립되게 되는 것이다. 그중 대부분은 어떤 근거도 없이, 환자에게 뭔가를 먹게만 하고 있다. 한방은 잘 사용하면 어느 정도 아토피피부염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환자를 그런 잘못된 길에서 구해낼 수 있다. 다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며 내원하는 아토피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아토피를 조절할 수는 없다. 뭐 가벼운 정도라면 어떻게든 되겠으나, 중등도 이상인 경우는 그렇지 않다. 제대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해가면서 그런데도 잘 조절되지 않을 때 한방약을 사용하는 병용요법밖에 없다.
--- p.80

방문진료는 의사가 자택이나 시설에 방문하여 대상자 본인의 병 상황, 생활상황, 간호상황, 간병인 정신신체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진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종합진료적 마인드센터와 함께 간병보험 서비스 지식이나 완화케어 지식, 치매에 대한 지식 등이 필요하다. 반면 서양의학적 접근으로는 채혈채뇨, 때때로 심전도나 방사선, 간이 초음파검사 정도까지는 어떻게든 재택으로 가능하더라도, 급성기 병원에 비해 농후한 검사는 기대할 수 없으므로 진료 상의 제약은 많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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