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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수업, 프로젝트학습

설레는 수업, 프로젝트학습

: PBL 달인되기 3 : 확장

잼공, 프로젝트학습 시리즈-09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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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50쪽 | 1220g | 190*260*30mm
ISBN13 9791187510154
ISBN10 118751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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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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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란 말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연구학교라서, 혁신학교라서, 어떤 이유에서든 프로젝트학습(Project Based Learning: PBL)을 의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이야기라도 들으면, 불편한 감정은 더욱 커집니다. 좋은 수업과 나쁜 수업, 낡은 교육과 새로운 교육 등으로 재단하는데 프로젝트학습을 기준으로 내세우면, 정말 화가 날 지경입니다. ‘혁신학교’와 ‘일반학교’와의 차이를 프로젝트학습에 두고 설명할 때도 불편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진정한 혁신(innovation)은 창조적 파괴와 새로운 결합에 의한 내부적 변혁에서 비롯된다.”
- Joseph Schumpeter

그렇다면 교육에 있어서 혁신이란 무엇일까요? 연령에 따라 일방적으로 나눈 학년제에서 벗어나 개별화 교육에 초점을 둔 무학년제, 교과 중심적 사고에서 탈피하여 통합교과를 지향하면서 지식의 소비보다 생산에 가치를 두는 수업, 3R과 특정교과지식의 기억과 이해보다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의사소통능력, 협동능력 등 역량에 중심을 둔 교육과정편성,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학습설계자이면서 퍼실리테이터(촉진자, 안내자)로서의 교사역할변화,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반의 학교로 진화 등등을 나열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같이 기존의 질서와 형식적 틀을 깨고 거꾸로 뒤집어야만 도달할 수 있는 목표들이죠. 과연, 이런 기준에 부합하는 혁신학교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존재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완전히 다른 생각, 다른 접근, 창조적 파괴를 전제로 다양성과 자유로운 참여가 보장되는 교육환경이 구현되지 않았다면, 적어도 ‘혁신’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혁신이란 말이 남발될수록 피로감이 누적될 수밖에 없고,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이 프로젝트학습에 덧씌워질까봐 솔직히 우려스럽습니다.

사실, 프로젝트학습에서 혁신보다 중요한 것은 공감이며, 이를 통한 자발적 참여입니다. 수업은 교사의 전문적인 행위이며, 법적으로 보장받는 권리임을 모두 알고 있을 겁니다. 제도나 조직은 외부의 힘을 통한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지만, 수업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90년대에 불었던 열린 교육의 열풍이 파격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했던 것은 교사로부터 공감을 얻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과감하게 교실 벽을 허물고, 모둠책상으로 교체했지만, 과거수업과 별다를 것 없는 교과서 위주의 기존 수업방식을 고수했습니다. 그렇다고 당시 선생님을 탓할 수만은 없습니다. 물리적 환경변화를 뒷받침할 대안적 콘텐츠의 부재 속에서 선생님이 선택할 수 있는 거라곤 ‘교과서’가 유일했으니까요.

허나 그때와 지금은 완전히 다릅니다. 책과 연수, 강연 등을 통해 프로젝트학습과 관련된 자료와 사례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학습이 교육현장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모든 것을 직접 개발하고 실천해야만 했던 필자의 지난시절을 떠올리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따로 없습니다. 학교수업에 직접 활용하거나 참고할만한 자료들이 많아진 만큼, 프로젝트학습을 자신의 수업에 녹여내는 일이 한결 수월해진 것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약간의 용기와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필자의 책상에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으로 짜깁기한 문구가 잘 보이는 자리에 붙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특정할 순 없지만 대충 스무 해 가까이는 된 것 같습니다. 교육에 대한 그의 발언들에 꽂이면서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았고, 그의 철학에 전적으로 공감했습니다. 일정한 틀로 짜여 진 수업이 아닌 상호존중의 묘미를 알고, 창조적이 표현과 지식에 대한 기쁨을 깨우쳐줄 수 있는 수업, 프로젝트학습을 선택하게 된 까닭이 그의 말속에 담겨있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의 목적은 인격의 형성에 있다. 교육의 목적은 기계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인간적인 사람을 만드는데 있다. 또한 교육의 비결은 상호존중의 묘미를 알게 하는 데 있다. 일정한 틀에 짜여 진 교육은 유익하지 못하다. 창조적인 표현과 지식에 대한 기쁨을 깨우쳐주는 것이 교육자 최고의 기술이다. 교사의 임무는 독창적인 표현과 지식의 희열을 일으켜주는 일이다.”
- Albert Einstein

여전히 프로젝트학습은 대다수의 선생님들에게 주변적인 수업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프로젝트학습에 대해 ‘안다’고 여길 정도로 대중적인 수업이 되었지만, 막상 자신의 수업에 적용하는 데는 망설입니다. 프로젝트학습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가리키고 있는 방향성에도 동의한다지만, 마음까지 움직이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인 대안은 될 수 없고, 이해는 가나 공감이 되지 않는 그런 수업, 프로젝트학습이 주변에서 중심으로 이동하기엔 아직까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 내어 프로젝트학습에 도전하는 선생님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교과서에 담긴 지식을 학습자의 머릿속에 기억시키기 위해 애쓰기보다 이를 무형의 자원으로 삼아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창조해내는데 초점을 두려고 합니다. 프로젝트학습의 본래적 특성에 따라 교과, 학년, 공간 등의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활동을 펼쳐나갑니다. 감추고 싶은 흑역사가 쌓여 가는데도, 프로젝트학습을 실천하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 과정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기까지 합니다. 이쯤 되면, ‘프덕(프로젝트학습 덕후의 준말)’으로 공인해줘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프로젝트학습은 특별하거나 거창한 수업이 아닙니다. 물론 프로젝트학습은 이전교육과 완전히 다른 변화를 요구하지만 강요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그 과정은 상호존중의 문화 속에 따뜻하고, 포용적이면서 자유로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채워집니다. 교사대신 학생들의 목소리와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학습환경이 구현됐다면 일단 성공! 선생님은 프로젝트학습의 전 과정에서 ‘좋은 귀’를 갖진 조력자로서 역할을 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절대로 교육개혁의 사명을 완수한다는 등의 비장한 각오로 프로젝트학습을 실천하진 말아주세요.

오로지 ‘프덕’에겐 학생들의 의미 있는 변화와 열렬한 반응만이 프로젝트학습을 실천하는 이유가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프로젝트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펼쳐놓은 각본 없는 작은 이야기들에 매료되길 바라며 쓰였습니다. 어느 누군가에게 「교실 속 즐거운 변화를 꿈꾸는 프로젝트학습(2011)」이 되고, 「재미와 게임으로 빚어낸 신나는 프로젝트학습(2015)」이 될 수만 있다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수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동안 필자가 「설레는 수업, 프로젝트학습 PBL달인되기」 시리즈를 집필하면서 줄곧 품었던 마음가짐이기도 합니다.

프로젝트학습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앞서 출판한 「재미와 게임으로 빚어낸 신나는 프로젝트학습(2015)」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풍부한 사례가 수록되어 있어서 수업실천의 막연함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습니다. 만일 프로젝트학습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인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면, 「교사, 프로젝트학습에서 답을 찾다 01.THEORY: 아는 만큼 보이는 법(2019)」이 훌륭한 가이드북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활용해 관련 이론을 설명하고 있는데다가 상황을 담은 삽화들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특별한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이해하기 용이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냥 마음 가는 주제하나 골라 무작정 시작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프로젝트학습의 묘미를 알게 되면 배움의 동기는 저절로 생기는 법!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 뜻하지 않는 기쁨과 희열로 다가올지 모를 일입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활용한 선생님들 모두 필자가 느꼈던 감동과 경험들을 자신의 수업에서 만끽하길 바랍니다. 자, 이제 가슴 설레는 수업, 프로젝트학습, 그 세 번째 막이 열립니다. Serious Fun! Serious Play! 진지한 재미로 완성되는 프로젝트학습에 푹 빠져 봅시다!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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