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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삼국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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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삼국시대사

이야기 역사 시리즈이동
최범서 등역 | 청솔출판사 | 1997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0 리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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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2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231110
ISBN10 8972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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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범서
전라북도 정읍 출생으로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으며 1966년 《문학춘추》《문학》지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역사에 대해 탁월한 식견과 안목을 가지고 있는 그는 역사물에도 발군의 역량을 보이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집으로『골목안 삽화』, 장편『자유 불행한 자유』『화려한 연대기』『우리 시대의 데카메론』『유리상자속의 사랑』『짧은 사랑 긴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족보이야기』『이야기 사기열전』, 역사서로『이야기 한국고대사』, 역사소설『소설 택리지』『용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려 태조 왕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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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언제나 승자의 편에 서 있다. 궁예와 왕건의 인물 비교는 당연히 왕건 쪽에 비중이 가 있다. <고려사>에 나타난 궁예는 탄생부터 비극적인 인물로 그려져 있다.
과연 궁예는 포악한 군주였을까?

고려의 왕건은 엄언히 태봉의 궁예로부터 국가 권력을 탈취했다. 이러한 왕건의 입장에서 볼 때 궁예는 당연히 고려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부정적으로 처리되어야 할 인물이다. 그러므로 주로 궁예의 인물됨을 깎아 내림으로써 정통성 확립이 이루어졌다.
궁예는 실제로 인심을 잃은 인물이기도 하겠지만, 정치 투쟁의 승리자가 그러하듯이 승리자들에 의한 역사적 평가에 의해 많은 악평을 받은 인물이 되고 말았다.

궁예는 일반 민중과 구고구려계 지방 세력을 자신의 영향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나라 이름을 고려라 내걸고 고구려의 부흥을 전면에 내세우는 정치적 감각도 있었다. 그리고 고구려계가 자신의 세력권으로 편입되자 다시 불교적 색채를 내세우면서 자기 세력의 독자성과 왕권 중심적 권력 주도를 전면에 드러냈다. 마진이나 태봉이라는 불교적인 나라 이름은 그러한 과정에서 생겨났다.

하지만 그의 정치적 판단은 현실의 역학관계로 보아 섣부른 것이었다. 지방 세력들은 자신의 독자성을 유지할만한 세력을 갖고 있었고 이들이 연합하여 저항할 경우에는 궁예의 태봉 왕조는 하루 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었다. 궁예는 왕권 강화를 위해 강압적인 수단을 사용했고 자신의 권위를 극대화시키려고 했다. 그는 왕권의 절대성을 확보하는 이념으로 불교의 미륵신앙을 이용하려 했다. 그는 자신을 미륵불이라고 칭했고, 그의 아들을 거기에 걸맞는 보살들로 부르게 하는 등 무리하게 왕권 강화를 시도한 것만은 사실이다.
궁예는 왕권 강화에 반대하는 세력들에게는 가혹한 형벌을 가했다. 그런가 하면 궁예는 자신의 아내를 부정한 여인으로 의심하여 두 아들과 함께 참혹하게 죽여버렸다. 이러한 포악성 외에 궁예가 유독 포악한 군주로 역사에 남은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고려 왕조의 실력자였던 호족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왕권의 무리한 강화를 시도한 궁예는 거부될 수 밖에 없는 군주였고, 근거 없는 비난 또한 이들에 의해 사실로 굳어졌다.
두번째는 북방 정치를 지향하던 궁예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작함으로써 북방진출을 주장하는 세력에 대한 견제 논리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세번째는 조선 시대에 이르러서 이루어진 것이다. 궁예는 성리학적 도덕관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조선 왕조가 배척해야 할 군주의 표상이었다.

이러한 몇가지 이유로 궁예는 우리 역사상 가장 포악한 군주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의 평가란 평가자의 입장이나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정치적 판단과 군사적 지휘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궁예가 역사에 다만 포악한 군주로 남은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 P.51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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