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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공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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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공찬전

채수 원저 / 이서영 글 / 신중철 그림 | 솔아북스 | 2020년 07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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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185*258*11mm
ISBN13 9791197041211
ISBN10 11970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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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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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찬이가 말하지 않았는가? 어차피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죽은 뒤에 살아서 행한 만큼의 평가를 받는다고 하지 않는가? 힘들다고 죽는 것은 결코 해답이 아니라는 사실도 그는 깨달았다. 간혹 공부를 통해 입신양명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릴 때마다 그는 죽음을 생각하곤 했던 것이다. 그런데 공찬이가 말해 주었다. 살아서 최선을 다해 살지 않으면 죽어서도 고통을 받게 되어 있다고. 삶과 죽음은 결코 다르지 않다고.

공침은 이제야 깨닫는다. 정말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온전한 몸을 지닌다는 것. 온전한 눈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공찬이를 통하여 체험했다. 공침이는 삶이 이렇게 감격스럽고 감동스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답게 살겠다. 공부하며 살겠다. 부지런히 살겠다. 최선을 다하여 살겠다.

어둑어둑한 공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밝은 햇살 속에 있는 듯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순창, 금과마을의 새벽이 공침이에게도 고요하게 밝아오고 있었다. 태양을 향하여 반딧불이 한 마리가 날아가고 있다. 깜박이던 반딧불이의 불빛은 태양에 가까이 갈수록 점점 태양과 섞여들었다.

왜 죽은 공심이와 공찬이가 내 아들 공침이의 몸을 빌어 이승으로 돌아오겠다는 말인가? 하필이면 왜 내 아들 공침이란 말인가?

석산의 주문과 부적 덕분일까? 공침이의 고통스럽게 벌어진 입속에서 작은 빛 하나가 빠져나왔다. 그것은 불빛을 깜박거렸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반딧불이였다. 반딧불이는 공심이의 혼령인 걸까. 공침이의 입에서 반딧불이가 빠져나오자 공침은 쿠르르, 숨을 쉬기 시작했다. 반딧불이가 나갈 수 있도록 석산이는 서둘러 방문을 열었다. 바깥에서 웅성거리던 사람들의 눈에도 깜박이는 반딧불이가 보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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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에 사는 설충란은 남매가 있었는데 딸은 혼인한 뒤에 바로 죽고 아들 공찬도 나이 스물이 되어 장가도 들기 전에 죽게 돼요. 어느 날 설공찬 누나의 혼령이 충란의 동생인 설충수의 큰 아들 공침에게 들어가요. 공침의 아버지 설충수가 김석산이라는 주술사를 불러 누나의 혼령을 쫓아내자 곧 설공찬의 혼령이 공침에게 들어가 수시로 왕래해요. 설충수가 김석산을 다시 부르려 하자 공찬은 공침을 극도로 괴롭혀요.

그 후 공찬은 사촌동생 설원와 윤자신을 불러 저승소식을 들려주죠.
저승으로 올라가 고통스럽게 심판 받던 공찬은 증조부 설위 덕분에 풀려나 여기저기 저승을 구경하게 돼요. 이승에서 선하게 산 사람은 저승에서도 잘 지내고 악한 사람은 지옥으로 떨어지는 모습들을 보게 되죠. 이승에서 왕이었더라도 반역하여 집권한 경우에는 지옥에 떨어져요. 여성도 글을 할 줄 알면 관직을 맡을 수 있었어요.

하루는 중국의 성화황제가 총애하는 신하의 저승행을 1년만 연기해 달라고 간청해요. 염라대왕은 한 달의 기한을 주지만 신하는 다시 1년을 달라고 청하다가 염라대왕의 분노를 사게 돼요. 당황한 성화황제가 친히 염라국을 방문하고 막아보려 하지만 화가 난 염라대왕은 신하의 손을 삶아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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