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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동찬이

벙어리 동찬이

현암아동문고이동
어린이교육연구회 편 | 현암사 | 2000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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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305080
ISBN10 893230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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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바보같다며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는 '벙어리 동찬이'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까? 청개구리가 울면 비가 멈춰 해가 난다. 하기 싫어도 이렇게 서로를 위해 울 수밖에 없는 청개구리와 맹꽁이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면 그들이 사는 '돌배섬'은 어떻게 될까? 이 세상은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이 책에는 힘있는 사람, 힘없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서로 정을 나누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단편 동화가 모두 23편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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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복이는 어느 날 용복이한테 슬그머니 떠봤다.
"형, 참외 한꺼번에 몇 개 먹을 수 있겠니?"
용복이도 재복이 못지않게 참외가 먹고 싶었다.
다만 그런 눈치를 절대 남에게 나타내지 않을 뿐이다.
"다섯 개."
용복이는 불쑥 그렇게 대답했다.
"난, 열 개는 먹을 수 있어. 우리, 내기 할테야?"
"피이, 어디 참외가 있니?"

"응, 저어 말야, 아버지가 내일쯤 돈을 보내 줄지도 몰라."
재복이는 저도 모르게 그런 말이 나와 버렸다.
"아버지가 우리 참외 사 먹으라고?"
"응, 꼭 보내 주실거야."
둘은 정말 그럴 것만 같아 가슴이 설레었다.
아버지의 편지는 여태까지 매일 기다렸지만, 그날부터는 한층 목을 빼며 기다렸다.
그러나 역시 아버지한테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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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화들이 실렸다. 서로 깻묵을 더 많이 차지하려다 가자미는 기름 짜는 틀에 찧어 납작해지고, 복장이는 코로 물이 들어가 배가 불룩해졌다는 <가자미와 복장이>도 실려 있다. 같은 시리즈로 ‘토끼 꼬리에서 온 아저씨’도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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