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Gilbert Keith Chesterton, 1874~1936)
영국의 비평가, 시인, 수필가, 소설가이다. G. K. 체스터턴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육중한 체구로도 유명하다. 세인트폴 스쿨을 졸업하고 슬레이드 스쿨에서 미술을,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그는 일생에 걸쳐 방대한 분량의 글을 썼는데, 그의 작품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 분야는 사회비평으로서 《피고》, 《12가지 유형》, 《이단자들》, 《세상의 잘못된 점》 등이 있다. 두 번째 분야는 문학비평으로서 《로버트 브라우닝》, 《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의 작품에 대한 감상과 비평》, 《조지 버나드 쇼》, 《빅토리아 시대의 문학론》, 《윌리엄 블레이크》 등이 있는데, 찰스 디킨스에 대한 비평은 그의 문학비평 중에서 최고로 꼽는다. 세 번째 분야는 종교이다. 그 분야의 작품으로는 《오소독스》,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영원한 인간》, 《성 토마스 아퀴나스》 등이 있다. 마지막 네 번째 분야는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던 소설이다. 1904년에 처녀작 《노팅힐의 나폴레옹》을 발표한 이후 《너무 많이 안 남자》, 《목요일의 남자》 등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의 최대 히트작은 다섯 편의 추리소설로 이어지는 브라운 신부 시리즈이다. 《브라운 신부의 결백》, 《브라운 신부의 지혜》, 《브라운 신부의 불신》, 《브라운 신부의 비밀》, 《브라운 신부의 추문》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당대에 조지 버나드 쇼, 힐레어 벨록, C. S. 루이스 등의 지성인들과 교류하였다. 그는 후대의 작가와 사상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미디어 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마샬 맥루한은 체스터턴의 《세상의 잘못된 점》이 자신의 생각과 종교를 바꾸는 계기였다고 고백했다.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히토쓰바시대학대학원 국제기업전략연구과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출판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몇 권의 책을 번역 및 저술하였다.